미국 항공기 승객 2차 검색 폐지

<앵커 멘트>

미국행 항공기 승객은 탑승구 앞에서 다시 한번 짐 검색을 받아야 하는데요.

내년부터 이렇게 번거로운 추가검색이 없어집니다.

생활 경제 소식, 조빛나 기잡니다.

<리포트>

미국으로 가려면 공항 출국장에서 검색대를 통과한 뒤 탑승 직전에 다시 가방을 열고 검색을 받아야 했습니다.

또, 술과 화장품 등 액체류 면세품을 구입하면 2차 검색이 끝난 뒤 탑승구에서 물건을 받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이런 불편이 사라지게 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3차 한미 항공보안협력회의에서 내년 1월 31일부터 2차 검색을 없애기로 미국 국토안보부 교통보안청과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2차 검색 폐지로 항공사와 면세점은 검색에 따른 인원과 면세품 배달비 등 한해 57억 원의 비용을 줄일 것으로 추산됩니다.

롯데와 신세계가 아울렛 사업을 두고 경기 남부 상권에서 경쟁에 돌입합니다.

롯데는 오늘 경기도 이천에 354개 브랜드가 입점하는 아울렛을 엽니다.

이에 맞서 신세계는 경기도 여주 아울렛을 내년까지 확장해 현재 145개인 브랜드 수를 250개까지 늘릴 방침입니다.

아울렛 시장은 매년 두자릿수 대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