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클럽 총격’ CCTV 화면 공개

입력 2013.12.13 (10:58) 수정 2013.12.1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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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달 전 라스베가스 카지노 나이트 클럽에서 경비원들에게 총탄을 쏜 범인을 제압하던 용감한 코메디언이 억울하게 숨진 사건이 벌어졌죠.

그런데 재판을 앞두고 변호사들이 살해의도가 없었다는 주장을 집요하게 펴자 충격적인 총격 장면이 담긴 CCTV 화면이 전격 공개됐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카지노 나이트 클럽 입구.

입장권 환불을 요구하던 남자가 경비원과 몸싸움을 벌입니다.

술과 약물에 취한 남자는 총탄 한 발을 경비원 복부에 발사했고 밖에 있던 또다른 경비원에게도 쐈습니다.

잠시 뒤 총소리를 듣고 달려든 용감한 시민에게 제압당하는가 싶더니 거친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또 총탄 2발이 발사됐고 코메디언 42살 브라운씨가 숨졌습니다.

<인터뷰> 마이크(희생자 친구) : "이렇게 기막힌 일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지 막막해서 계속 눈물만 나옵니다."

<인터뷰> 제임스(주민) : "위험을 무릎쓰고 그런 일은 하기 힘들죠. 정말 영웅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해요."

사건이 벌어진지 한 달 후 그는 살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하지만 범인 프레이져의 변호사들은 살해 의도가 없었다는 희한한 논리를 펴왔습니다.

<인터뷰> 비키 그레코(프레이져 변호사) : "만약 그가 누굴 죽이려고 했으면 세 명을 다 죽었어야 하지만 한 명만 죽었어요. 브라운(코미디언)이 스스로 자신을 위험에 빠뜨렸어요."

하지만 당시 충격적인 cctv 영상이 전격 공개되고 비난 여론이 비등하면서 재판을 코앞에 둔 프레이져는 엄중한 심판을 면하기 어려워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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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트클럽 총격’ CCTV 화면 공개
    • 입력 2013-12-13 11:20:04
    • 수정2013-12-13 13: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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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달 전 라스베가스 카지노 나이트 클럽에서 경비원들에게 총탄을 쏜 범인을 제압하던 용감한 코메디언이 억울하게 숨진 사건이 벌어졌죠.

그런데 재판을 앞두고 변호사들이 살해의도가 없었다는 주장을 집요하게 펴자 충격적인 총격 장면이 담긴 CCTV 화면이 전격 공개됐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카지노 나이트 클럽 입구.

입장권 환불을 요구하던 남자가 경비원과 몸싸움을 벌입니다.

술과 약물에 취한 남자는 총탄 한 발을 경비원 복부에 발사했고 밖에 있던 또다른 경비원에게도 쐈습니다.

잠시 뒤 총소리를 듣고 달려든 용감한 시민에게 제압당하는가 싶더니 거친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또 총탄 2발이 발사됐고 코메디언 42살 브라운씨가 숨졌습니다.

<인터뷰> 마이크(희생자 친구) : "이렇게 기막힌 일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지 막막해서 계속 눈물만 나옵니다."

<인터뷰> 제임스(주민) : "위험을 무릎쓰고 그런 일은 하기 힘들죠. 정말 영웅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해요."

사건이 벌어진지 한 달 후 그는 살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하지만 범인 프레이져의 변호사들은 살해 의도가 없었다는 희한한 논리를 펴왔습니다.

<인터뷰> 비키 그레코(프레이져 변호사) : "만약 그가 누굴 죽이려고 했으면 세 명을 다 죽었어야 하지만 한 명만 죽었어요. 브라운(코미디언)이 스스로 자신을 위험에 빠뜨렸어요."

하지만 당시 충격적인 cctv 영상이 전격 공개되고 비난 여론이 비등하면서 재판을 코앞에 둔 프레이져는 엄중한 심판을 면하기 어려워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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