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마식령스키장 시찰…이틀째 공개 활동

입력 2013.12.15 (21:06) 수정 2013.12.1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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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김정은 제1위원장이 장성택 사형 집행 이후 이틀 연속 공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이번엔 마식령 스키장을 찾았는데, 체제 안전성을 안팎에 선전하면서 자신의 업적을 과시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완공을 앞둔 강원도 마식령 스키장을 시찰했습니다.

장성택 사형 이후 이틀째 공개활동입니다.

밝은 표정으로 스키장을 둘러보는 모습엔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북한 매체는 김정은 제1위원장이 군인 건설자들을 독려하고 연내 완공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마음껏 주로를 지쳐 내리며 웃고 떠들 우리 인민들과 청소년 학생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흐뭇해진다고 못내 기뻐하셨습니다."

장성택 사형 집행 이후 김정은의 잇단 공개 행보는 민심을 가라앉히려는 대내용 목적외에 외부를 향한 메시지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외부 세계의 우려와는 달리 전혀 문제가 없이 북한 체제를 끌고 가고 있다. 자신감 있는 지도자의 이미지를 과시하는 행보로 볼 수 있겠습니다."

마식령 스키장 사업은 김정은의 역점사업으로 선전돼왔습니다.

따라서 장성택 숙청 이후에도 기존에 진행해온 사업들은 변함없이 추진될 것이란 메시지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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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마식령스키장 시찰…이틀째 공개 활동
    • 입력 2013-12-15 21:06:58
    • 수정2013-12-15 22: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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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김정은 제1위원장이 장성택 사형 집행 이후 이틀 연속 공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이번엔 마식령 스키장을 찾았는데, 체제 안전성을 안팎에 선전하면서 자신의 업적을 과시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완공을 앞둔 강원도 마식령 스키장을 시찰했습니다.

장성택 사형 이후 이틀째 공개활동입니다.

밝은 표정으로 스키장을 둘러보는 모습엔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북한 매체는 김정은 제1위원장이 군인 건설자들을 독려하고 연내 완공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마음껏 주로를 지쳐 내리며 웃고 떠들 우리 인민들과 청소년 학생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흐뭇해진다고 못내 기뻐하셨습니다."

장성택 사형 집행 이후 김정은의 잇단 공개 행보는 민심을 가라앉히려는 대내용 목적외에 외부를 향한 메시지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외부 세계의 우려와는 달리 전혀 문제가 없이 북한 체제를 끌고 가고 있다. 자신감 있는 지도자의 이미지를 과시하는 행보로 볼 수 있겠습니다."

마식령 스키장 사업은 김정은의 역점사업으로 선전돼왔습니다.

따라서 장성택 숙청 이후에도 기존에 진행해온 사업들은 변함없이 추진될 것이란 메시지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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