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 “한일 갈등, 국민들간 신뢰·이해가 중요”

입력 2013.12.17 (09:50) 수정 2013.12.1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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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노 전 일본 관방장관이 한.일관계 악화의 원인이 된 일본 내 여러 움직임에 대해 대부분 일본인들의 생각과는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관계 회복을 위해선 국민들간의 교류와 이해가 중요하다고도 밝혔습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했던 고노담화의 주인공, 고노 전 관방장관이 한.일간에 필요이상의 긴장이 조성되고 있다며 관계회복을 촉구했습니다.

역사인식에 대한 일본 내 발언 등을 의식한 듯, 이는 대부분 일본인들의 생각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고노(전 일본 관방장관) : "불규칙적으로 나오는 여러 발언들이 일본인의 생각을 대변합니까?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와 안보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는 것도 시급하지만, 한.일 양국 국민간 신뢰와 이해가 가장 중요하다고도 밝혔습니다.

고노 전 관방장관은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구축을 지향했던 한일 공동선언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인터뷰> 고노(전 관방장관) : "오랜세월 선배들의 노력과 지혜의 결집으로서 지금의 한.일관계가 있는 겁니다."

고노담화, 무라야마 담화를 직접 거론하진 않았지만, 이를 부정해선 안된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일 갈등 속에 와세다 대학에서는 한국학 연구소가 문을 열고, 양국 젊은이들에게 올바른 한일관계를 심어주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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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노 “한일 갈등, 국민들간 신뢰·이해가 중요”
    • 입력 2013-12-17 09:52:12
    • 수정2013-12-17 10: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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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노 전 일본 관방장관이 한.일관계 악화의 원인이 된 일본 내 여러 움직임에 대해 대부분 일본인들의 생각과는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관계 회복을 위해선 국민들간의 교류와 이해가 중요하다고도 밝혔습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했던 고노담화의 주인공, 고노 전 관방장관이 한.일간에 필요이상의 긴장이 조성되고 있다며 관계회복을 촉구했습니다.

역사인식에 대한 일본 내 발언 등을 의식한 듯, 이는 대부분 일본인들의 생각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고노(전 일본 관방장관) : "불규칙적으로 나오는 여러 발언들이 일본인의 생각을 대변합니까?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와 안보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는 것도 시급하지만, 한.일 양국 국민간 신뢰와 이해가 가장 중요하다고도 밝혔습니다.

고노 전 관방장관은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구축을 지향했던 한일 공동선언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인터뷰> 고노(전 관방장관) : "오랜세월 선배들의 노력과 지혜의 결집으로서 지금의 한.일관계가 있는 겁니다."

고노담화, 무라야마 담화를 직접 거론하진 않았지만, 이를 부정해선 안된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일 갈등 속에 와세다 대학에서는 한국학 연구소가 문을 열고, 양국 젊은이들에게 올바른 한일관계를 심어주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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