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은 표정·초췌한 모습…김정은에 무슨 일이?
입력 2013.12.17 (21:02)
수정 2013.12.1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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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추모대회 내내 김정은은 한마디 없이 굳은 표정으로 자리를 지켰습니다.
정면을 제대로 쳐다보지도 않았고, 몸을 의자 한쪽에 기대는 등 다소 흐트러진 모습이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이 천천히 걸어들어오면서 추모대회는 시작합니다.
추모장내 어딘가를 향한 듯 초점없는 눈과 골똘히 생각하는 듯한 표정, 흐트러진 머리는 초췌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장성택 처형 후 현지 시찰에서 잇따라 보였던 웃음 가득한 표정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추모대회 시간이 지날수록..
김정은의 자세는 좌석에 기댄 채 한쪽으로 기울어집니다.
<녹취> "업적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에 대한 칭송이 이어지자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이끌기도 했지만, 이내 흐트러진 자세로 돌아갑니다.
자신에 대한 충성 맹세가 쏟아질 때도,
<녹취> "받들어 나갈겁니다!!"
박수는 치는 둥 마는 둥, 아예 깍지를 끼고 있기도 합니다.
연설 도중 혼자 자료를 들춰 보는 모습은 지난해 1주기 추도 대회 때와 변함 없는 습관처럼 보이지만, 얼굴색 만큼은 분명한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녹취> "태양의 성지, 금수산태양궁전!"
추모 대회에 앞서 오전에 찾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금수산태양궁전에서 부인 리설주와 함께 활짝 웃었다는게 믿겨지지 않을만큼, 추모대회 내내 어두운 표정이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오늘 추모대회 내내 김정은은 한마디 없이 굳은 표정으로 자리를 지켰습니다.
정면을 제대로 쳐다보지도 않았고, 몸을 의자 한쪽에 기대는 등 다소 흐트러진 모습이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이 천천히 걸어들어오면서 추모대회는 시작합니다.
추모장내 어딘가를 향한 듯 초점없는 눈과 골똘히 생각하는 듯한 표정, 흐트러진 머리는 초췌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장성택 처형 후 현지 시찰에서 잇따라 보였던 웃음 가득한 표정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추모대회 시간이 지날수록..
김정은의 자세는 좌석에 기댄 채 한쪽으로 기울어집니다.
<녹취> "업적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에 대한 칭송이 이어지자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이끌기도 했지만, 이내 흐트러진 자세로 돌아갑니다.
자신에 대한 충성 맹세가 쏟아질 때도,
<녹취> "받들어 나갈겁니다!!"
박수는 치는 둥 마는 둥, 아예 깍지를 끼고 있기도 합니다.
연설 도중 혼자 자료를 들춰 보는 모습은 지난해 1주기 추도 대회 때와 변함 없는 습관처럼 보이지만, 얼굴색 만큼은 분명한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녹취> "태양의 성지, 금수산태양궁전!"
추모 대회에 앞서 오전에 찾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금수산태양궁전에서 부인 리설주와 함께 활짝 웃었다는게 믿겨지지 않을만큼, 추모대회 내내 어두운 표정이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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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굳은 표정·초췌한 모습…김정은에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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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17 2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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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추모대회 내내 김정은은 한마디 없이 굳은 표정으로 자리를 지켰습니다.
정면을 제대로 쳐다보지도 않았고, 몸을 의자 한쪽에 기대는 등 다소 흐트러진 모습이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이 천천히 걸어들어오면서 추모대회는 시작합니다.
추모장내 어딘가를 향한 듯 초점없는 눈과 골똘히 생각하는 듯한 표정, 흐트러진 머리는 초췌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장성택 처형 후 현지 시찰에서 잇따라 보였던 웃음 가득한 표정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추모대회 시간이 지날수록..
김정은의 자세는 좌석에 기댄 채 한쪽으로 기울어집니다.
<녹취> "업적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에 대한 칭송이 이어지자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이끌기도 했지만, 이내 흐트러진 자세로 돌아갑니다.
자신에 대한 충성 맹세가 쏟아질 때도,
<녹취> "받들어 나갈겁니다!!"
박수는 치는 둥 마는 둥, 아예 깍지를 끼고 있기도 합니다.
연설 도중 혼자 자료를 들춰 보는 모습은 지난해 1주기 추도 대회 때와 변함 없는 습관처럼 보이지만, 얼굴색 만큼은 분명한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녹취> "태양의 성지, 금수산태양궁전!"
추모 대회에 앞서 오전에 찾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금수산태양궁전에서 부인 리설주와 함께 활짝 웃었다는게 믿겨지지 않을만큼, 추모대회 내내 어두운 표정이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오늘 추모대회 내내 김정은은 한마디 없이 굳은 표정으로 자리를 지켰습니다.
정면을 제대로 쳐다보지도 않았고, 몸을 의자 한쪽에 기대는 등 다소 흐트러진 모습이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이 천천히 걸어들어오면서 추모대회는 시작합니다.
추모장내 어딘가를 향한 듯 초점없는 눈과 골똘히 생각하는 듯한 표정, 흐트러진 머리는 초췌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장성택 처형 후 현지 시찰에서 잇따라 보였던 웃음 가득한 표정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추모대회 시간이 지날수록..
김정은의 자세는 좌석에 기댄 채 한쪽으로 기울어집니다.
<녹취> "업적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에 대한 칭송이 이어지자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이끌기도 했지만, 이내 흐트러진 자세로 돌아갑니다.
자신에 대한 충성 맹세가 쏟아질 때도,
<녹취> "받들어 나갈겁니다!!"
박수는 치는 둥 마는 둥, 아예 깍지를 끼고 있기도 합니다.
연설 도중 혼자 자료를 들춰 보는 모습은 지난해 1주기 추도 대회 때와 변함 없는 습관처럼 보이지만, 얼굴색 만큼은 분명한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녹취> "태양의 성지, 금수산태양궁전!"
추모 대회에 앞서 오전에 찾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금수산태양궁전에서 부인 리설주와 함께 활짝 웃었다는게 믿겨지지 않을만큼, 추모대회 내내 어두운 표정이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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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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