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박지성, 2015년 6월로 은퇴 시기 잠정 결정

입력 2013.12.18 (00:18) 수정 2013.12.18 (08: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생생한 스포츠 현장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한성윤 기자의 운동화 시간입니다.

<질문> 박지성 선수가 2015년 6월에 은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군요?

<답변> 박지성 선수의 아버지가 밝힌 내용이기때문에이대로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국민적인 스타가 되었는데, 이제는 세월이 지나서 은퇴 시기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퀸스파크와의 계약이 2015년 8월까지인데요.

그 이후엔 현역에서 물러날 것 같습니다.

박지성 선수의 아버지는 은퇴 시기를 2015년 6월로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는데요.

계약 기간이 끝나면,현역 생활을 마감할 계획입니다.

아직 32살인 점을 감안하면 다소 빠른 감이 있긴하지만 고질적인 부상때문에 선수 생활을 오래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박지성 선수 지난 주말 리그 경기에 복귀했는데 네덜란드 언론으로부터 17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습니다.

맨유 시절만큼은 분명 아니지만 여전히 유럽 무대에서 통한 다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이제 1년 6개월 남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질문> 박지성 선수의 후계자 후보중 한명인 남태희 선수,멋진 골을 터트렸다죠?

<답변> 지금 프랑스리그를 떠나서 카타르리그에서 뛰고 있는데요.

지난달 대표팀에도 뽑혔는데,브라질 월드컵의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남태희 선수 상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골로 연결했습니다.

스피드를 바탕으로 상대 수비 2명을 제치면서 이른바 킬러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마치 호날두나 메시를 보는듯한 놀라운 개인기를 보여줬습니다.

남태희 선수 골 뿐 아니라 도움을 무려 3개나 기록하면서 소속팀의 모든 득점에 관여했습니다.

남태희 선수 최근 2경기에서 3골, 3도움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홍명보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유럽파와 국내파에 이어 중동파 남태희 선수까지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됐습니다.

<질문>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1초를 버티지 못하고 세계선수권 8강에 실패했군요?

<답변>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전통적으로 세계선수권보단 올림픽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이번에도 리우 올림픽에 대비해 세대 교체를 진행중인데요.

비록 패하긴했지만 값진 경험을 쌓았습니다.

대진운이 굉장히 나빴는데 16강 상대로 하필 홈팀인 세르비아를 상대했습니다.

신체 조건이 좋고,조직력까지 갖춘 세르비아에 막혀 후반한때 6점차까지 뒤졌습니다.

그렇지만 상대보다 한발 더 뛰는 압박 플레이를 바탕으로 한점 한점 추격했구요.

4분을 남기고 마침내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종료 10초전에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면서 끈질긴 승부를 이어갔지만 마지막 1초를 남기고 골을 허용하면서 한점차로 졌습니다.

비록 8강 진출은 좌절됐지만 어린 선수들 중심으로 구성된 우리 대표팀의 눈물이 리우 올림픽에서 다시한번 우생순 신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대회에서 후배들을 이끌었던 노장 우선희 선수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우선희

<질문> 한국야구 도입 원년이 1904년으로 1년 앞당겨 졌다죠?

<답변> 지난 2005년에 백주년기념 고교야구 대회가 열렸는데 그당시에도 인천지역 야구관계자들 사이에선,백주년을 이미 넘었다는 주장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대한야구협회가 철저한 자료 검증을 통해서,야구역사를 1년 앞당겼습니다.

대한야구협회는 야구인의 밤 행사에서,한구야구도입원년을 1904년으로 한다는 선포식을 열었습니다.

그동안 1905년 선교사 질레트가 처음으로 야구를 전파한 것으로 알려져왔는데 처음 야구가 전해진 인천 지역에서는 1904년부터 야구를 했다는 기록이 전해져왔습니다.

실제 이번에 대한야구협회가 조사를 해보니까 1958년에 나온 책에서 1905년으로 잘못 기술된이후 잘못된 내용이 그대로 전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지역 야구관계자들이 이같은 내용을 지적했지만 야구계에선 귀담아 듣지 않고 지난 2005년에 백주년 기념 고교야구대회까지 치뤘습니다.

이번에 대한야구협회의 노력으로 야구도입이 1904년이라는게 확인되었는데 대한야구협회는 야구도입 110주년을 맞는 내년을 한국 야구 제 2의 르네상스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나타냈습니다.

<질문> 미국프로농구 NBA에서 올시즌 최다 3점슛 기록이 나왔죠?

<답변> 조 존슨이 주인공입니다.

NBA 3점슛 거리는 7미터가 넘는 장거리인데 존슨은 백발백중 3점슛을 적중시켰습니다.

존슨은 그야말로 고감도 3점슛을 선보이면서 브룰클린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3점슛은 40%만 성공해도 엄청난 정확도인데 존슨은 14개의 3점슛을 시도해서 10개를 성공시켰습니다.

NBA는 3점슛 거리가 7미터 24로 국내 농구보다 50cm나 멀고,수비가 강해서 넣기가 어려운데 존슨은 놀라운 3점슛으로 올시즌 한경기 최다 3점슛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한성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운동화] 박지성, 2015년 6월로 은퇴 시기 잠정 결정
    • 입력 2013-12-18 08:29:18
    • 수정2013-12-18 08:34:38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생생한 스포츠 현장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한성윤 기자의 운동화 시간입니다.

<질문> 박지성 선수가 2015년 6월에 은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군요?

<답변> 박지성 선수의 아버지가 밝힌 내용이기때문에이대로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국민적인 스타가 되었는데, 이제는 세월이 지나서 은퇴 시기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퀸스파크와의 계약이 2015년 8월까지인데요.

그 이후엔 현역에서 물러날 것 같습니다.

박지성 선수의 아버지는 은퇴 시기를 2015년 6월로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는데요.

계약 기간이 끝나면,현역 생활을 마감할 계획입니다.

아직 32살인 점을 감안하면 다소 빠른 감이 있긴하지만 고질적인 부상때문에 선수 생활을 오래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박지성 선수 지난 주말 리그 경기에 복귀했는데 네덜란드 언론으로부터 17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습니다.

맨유 시절만큼은 분명 아니지만 여전히 유럽 무대에서 통한 다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이제 1년 6개월 남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질문> 박지성 선수의 후계자 후보중 한명인 남태희 선수,멋진 골을 터트렸다죠?

<답변> 지금 프랑스리그를 떠나서 카타르리그에서 뛰고 있는데요.

지난달 대표팀에도 뽑혔는데,브라질 월드컵의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남태희 선수 상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골로 연결했습니다.

스피드를 바탕으로 상대 수비 2명을 제치면서 이른바 킬러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마치 호날두나 메시를 보는듯한 놀라운 개인기를 보여줬습니다.

남태희 선수 골 뿐 아니라 도움을 무려 3개나 기록하면서 소속팀의 모든 득점에 관여했습니다.

남태희 선수 최근 2경기에서 3골, 3도움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홍명보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유럽파와 국내파에 이어 중동파 남태희 선수까지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됐습니다.

<질문>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1초를 버티지 못하고 세계선수권 8강에 실패했군요?

<답변>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전통적으로 세계선수권보단 올림픽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이번에도 리우 올림픽에 대비해 세대 교체를 진행중인데요.

비록 패하긴했지만 값진 경험을 쌓았습니다.

대진운이 굉장히 나빴는데 16강 상대로 하필 홈팀인 세르비아를 상대했습니다.

신체 조건이 좋고,조직력까지 갖춘 세르비아에 막혀 후반한때 6점차까지 뒤졌습니다.

그렇지만 상대보다 한발 더 뛰는 압박 플레이를 바탕으로 한점 한점 추격했구요.

4분을 남기고 마침내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종료 10초전에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면서 끈질긴 승부를 이어갔지만 마지막 1초를 남기고 골을 허용하면서 한점차로 졌습니다.

비록 8강 진출은 좌절됐지만 어린 선수들 중심으로 구성된 우리 대표팀의 눈물이 리우 올림픽에서 다시한번 우생순 신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대회에서 후배들을 이끌었던 노장 우선희 선수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우선희

<질문> 한국야구 도입 원년이 1904년으로 1년 앞당겨 졌다죠?

<답변> 지난 2005년에 백주년기념 고교야구 대회가 열렸는데 그당시에도 인천지역 야구관계자들 사이에선,백주년을 이미 넘었다는 주장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대한야구협회가 철저한 자료 검증을 통해서,야구역사를 1년 앞당겼습니다.

대한야구협회는 야구인의 밤 행사에서,한구야구도입원년을 1904년으로 한다는 선포식을 열었습니다.

그동안 1905년 선교사 질레트가 처음으로 야구를 전파한 것으로 알려져왔는데 처음 야구가 전해진 인천 지역에서는 1904년부터 야구를 했다는 기록이 전해져왔습니다.

실제 이번에 대한야구협회가 조사를 해보니까 1958년에 나온 책에서 1905년으로 잘못 기술된이후 잘못된 내용이 그대로 전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지역 야구관계자들이 이같은 내용을 지적했지만 야구계에선 귀담아 듣지 않고 지난 2005년에 백주년 기념 고교야구대회까지 치뤘습니다.

이번에 대한야구협회의 노력으로 야구도입이 1904년이라는게 확인되었는데 대한야구협회는 야구도입 110주년을 맞는 내년을 한국 야구 제 2의 르네상스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나타냈습니다.

<질문> 미국프로농구 NBA에서 올시즌 최다 3점슛 기록이 나왔죠?

<답변> 조 존슨이 주인공입니다.

NBA 3점슛 거리는 7미터가 넘는 장거리인데 존슨은 백발백중 3점슛을 적중시켰습니다.

존슨은 그야말로 고감도 3점슛을 선보이면서 브룰클린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3점슛은 40%만 성공해도 엄청난 정확도인데 존슨은 14개의 3점슛을 시도해서 10개를 성공시켰습니다.

NBA는 3점슛 거리가 7미터 24로 국내 농구보다 50cm나 멀고,수비가 강해서 넣기가 어려운데 존슨은 놀라운 3점슛으로 올시즌 한경기 최다 3점슛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한성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대선특집페이지 대선특집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