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이모저모] 초콜릿 스파 인기

<앵커 멘트>

최근 영국 런던에서 초콜릿 스파라는 이색 미용법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초콜릿의 원재료인 카카오가 피부에도 좋다는 점에 착안한 마사지법인데요.

지구촌 이모저모에서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용기에 한가득!

달콤한 초콜릿 퐁듀를 연상시키는데요.

촉촉하게 녹은 초콜릿이 보는 이들의 입맛을 절로 돋우죠?

하지만 피부를 위해 만들어진 건데요.

초콜릿 스파는 먼저 전신에 산소 공급 크림을 바르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그 다음 피부를 마사지하면서 초콜릿을 두껍게 덧바르는데요.

마지막으로 랩과 담요로 몸을 감싸고 30분 이상 그대로 둡니다.

초콜릿은 피부에 어떤 점이 좋을까요?

패리사 메흐라건/피부관리사

한 시간 정도 걸리는데요. 이걸 하면 피부의 죽은 세포가 제거됩니다. 그래서 피부가 훨씬 빛나보이게 됩니다.

또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에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폴리페놀과 미네랄을 포함해 4백종 이상의 성분이 포함돼 있는데요.

몸의 혈액순환에 도움을 줘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설명입니다.

또 보습효과가 뛰어나 피부가 건조한 사람들에게 제격입니다.

이런 이점 때문에 피부 관리에 많은 정성과 시간을 투자하는 할리우드 스타들은 일찍부터 초콜릿 마사지를 즐겨왔다고 합니다.

런던에서도 초콜릿 미용법이 서서히 명성을 얻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이곳 초콜릿 스파를 찾는 남성 고객들도 늘고 있습니다.

<녹취> 엘레나(초콜릿 스파 대표) : “대다수의 소녀들처럼 사람들은 초콜릿을 좋아하면서도 다이어트 때문에 자제하죠. 하지만 초콜릿은 향만 맡아도 자연스럽게 기분이 좋아지고 긴장이 풀립니다.”

특히 요즘처럼 연말연시에 특별한 일정을 계획하는 연인들에게도 인기만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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