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또 납품 비리 적발…8명 구속
입력 2013.12.21 (06:37)
수정 2013.12.2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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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10월 수십억 대 납품비리가 터졌던 대우조선해양에서 또 납품 비리가 적발됐습니다.
이번에는 근로자들이 사용하는 안전 장구 납품 비리입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선소 근로자들이 쓰는 방진마스크 필터입니다.
창고에 쌓아놓고 가져다 쓰기 때문에 재고관리가 힘듭니다.
대우조선해양 현장직원 54살 이모씨 등 5명은 이런 허점을 이용해 필터 45만 개, 6억 2천만 원어치를 빼돌렸습니다.
빼돌린 필터는 납품업체로 다시 들어갔습니다.
창원지검 통영지청은 그 대가로 2억여 원을 챙긴 혐의로 3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비리는 담당자가 바뀌어도 계속됐습니다.
<인터뷰> 김병욱(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 : "부책임자가 주책임자가 된 뒤에 납품업체에 예전에 계속 하던 식으로 하자 하면서 대물림을 했습니다."
검찰은 또 납품 편의 대가로 업체 6곳으로부터 1억 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전 대우조선 납품 담당자 41살 김모씨와 돈을 건넨 납품업체 이사 48살 이모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전체 20명이 적발돼 대우조선 직원 7명, 납품업체 직원 1명이 구속됐습니다.
오간 돈은 총 6억 천만 원에 이릅니다.
대우조선은 간부와 현장직원을 가리지 않고 연이어 금품수수 사건이 적발되면서 강도높은 부패척결과 제도개선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지난 10월 수십억 대 납품비리가 터졌던 대우조선해양에서 또 납품 비리가 적발됐습니다.
이번에는 근로자들이 사용하는 안전 장구 납품 비리입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선소 근로자들이 쓰는 방진마스크 필터입니다.
창고에 쌓아놓고 가져다 쓰기 때문에 재고관리가 힘듭니다.
대우조선해양 현장직원 54살 이모씨 등 5명은 이런 허점을 이용해 필터 45만 개, 6억 2천만 원어치를 빼돌렸습니다.
빼돌린 필터는 납품업체로 다시 들어갔습니다.
창원지검 통영지청은 그 대가로 2억여 원을 챙긴 혐의로 3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비리는 담당자가 바뀌어도 계속됐습니다.
<인터뷰> 김병욱(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 : "부책임자가 주책임자가 된 뒤에 납품업체에 예전에 계속 하던 식으로 하자 하면서 대물림을 했습니다."
검찰은 또 납품 편의 대가로 업체 6곳으로부터 1억 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전 대우조선 납품 담당자 41살 김모씨와 돈을 건넨 납품업체 이사 48살 이모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전체 20명이 적발돼 대우조선 직원 7명, 납품업체 직원 1명이 구속됐습니다.
오간 돈은 총 6억 천만 원에 이릅니다.
대우조선은 간부와 현장직원을 가리지 않고 연이어 금품수수 사건이 적발되면서 강도높은 부패척결과 제도개선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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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 또 납품 비리 적발…8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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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21 08:29:29
- 수정2013-12-21 09:32:20
<앵커 멘트>
지난 10월 수십억 대 납품비리가 터졌던 대우조선해양에서 또 납품 비리가 적발됐습니다.
이번에는 근로자들이 사용하는 안전 장구 납품 비리입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선소 근로자들이 쓰는 방진마스크 필터입니다.
창고에 쌓아놓고 가져다 쓰기 때문에 재고관리가 힘듭니다.
대우조선해양 현장직원 54살 이모씨 등 5명은 이런 허점을 이용해 필터 45만 개, 6억 2천만 원어치를 빼돌렸습니다.
빼돌린 필터는 납품업체로 다시 들어갔습니다.
창원지검 통영지청은 그 대가로 2억여 원을 챙긴 혐의로 3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비리는 담당자가 바뀌어도 계속됐습니다.
<인터뷰> 김병욱(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 : "부책임자가 주책임자가 된 뒤에 납품업체에 예전에 계속 하던 식으로 하자 하면서 대물림을 했습니다."
검찰은 또 납품 편의 대가로 업체 6곳으로부터 1억 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전 대우조선 납품 담당자 41살 김모씨와 돈을 건넨 납품업체 이사 48살 이모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전체 20명이 적발돼 대우조선 직원 7명, 납품업체 직원 1명이 구속됐습니다.
오간 돈은 총 6억 천만 원에 이릅니다.
대우조선은 간부와 현장직원을 가리지 않고 연이어 금품수수 사건이 적발되면서 강도높은 부패척결과 제도개선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지난 10월 수십억 대 납품비리가 터졌던 대우조선해양에서 또 납품 비리가 적발됐습니다.
이번에는 근로자들이 사용하는 안전 장구 납품 비리입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선소 근로자들이 쓰는 방진마스크 필터입니다.
창고에 쌓아놓고 가져다 쓰기 때문에 재고관리가 힘듭니다.
대우조선해양 현장직원 54살 이모씨 등 5명은 이런 허점을 이용해 필터 45만 개, 6억 2천만 원어치를 빼돌렸습니다.
빼돌린 필터는 납품업체로 다시 들어갔습니다.
창원지검 통영지청은 그 대가로 2억여 원을 챙긴 혐의로 3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비리는 담당자가 바뀌어도 계속됐습니다.
<인터뷰> 김병욱(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 : "부책임자가 주책임자가 된 뒤에 납품업체에 예전에 계속 하던 식으로 하자 하면서 대물림을 했습니다."
검찰은 또 납품 편의 대가로 업체 6곳으로부터 1억 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전 대우조선 납품 담당자 41살 김모씨와 돈을 건넨 납품업체 이사 48살 이모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전체 20명이 적발돼 대우조선 직원 7명, 납품업체 직원 1명이 구속됐습니다.
오간 돈은 총 6억 천만 원에 이릅니다.
대우조선은 간부와 현장직원을 가리지 않고 연이어 금품수수 사건이 적발되면서 강도높은 부패척결과 제도개선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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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기자 sang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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