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비만 심각…한식, 비만 예방 최고 음식”

입력 2014.01.04 (07:18) 수정 2014.01.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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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선진국 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에서도 비만이 건강의 최대 위협으로 떠올랐다고 영국 해외개발연구소가 밝혔습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이 소식을 전하면서 한식을 건강에 좋은 최고의 음식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박장범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 해외개발연구소는 미래다이어트 보고서를 통해 개발도상국 국민 9억 400만 명이 과체중과 비만 인구로 분류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80년에는 2억 5천 만명이었지만 30여 년 만에 4백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북아프리카나 중동 등의 과체중 비만율은 58%로 유럽의 비만율과 비슷했습니다.

개도국의 비만 인구 급증으로 세계 인구 세 명 가운데 한 명은 과체중으로 분류됐습니다.

영국 해외개발연구소는 개도국 국민의 소득이 늘어나면서 원하는 음식을 고를 수 있게 됐다면서 변화된 식습관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녹취> 스티브 위긴스(해외개발연구소) :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미국의 일부 주에서는 설탕에 세금을 더 부과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을 보도하면서 BBC는 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음식으로 한식을 집중 조명하면서 서울 광장시장에서 팔리는 김치와 팥 죽 등을 소개했습니다.

<녹취> 광장시장 상인 : "김치랑 밥 먹고 생선 구워서 찌개 하나랑 먹으면 살 안쪄요"

BBC는 경제 발전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식습관을 유지하고 있는 한국인들이 서양인들보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면서 건강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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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도국 비만 심각…한식, 비만 예방 최고 음식”
    • 입력 2014-01-04 07:20:46
    • 수정2014-01-04 10: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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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에서도 비만이 건강의 최대 위협으로 떠올랐다고 영국 해외개발연구소가 밝혔습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이 소식을 전하면서 한식을 건강에 좋은 최고의 음식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박장범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 해외개발연구소는 미래다이어트 보고서를 통해 개발도상국 국민 9억 400만 명이 과체중과 비만 인구로 분류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80년에는 2억 5천 만명이었지만 30여 년 만에 4백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북아프리카나 중동 등의 과체중 비만율은 58%로 유럽의 비만율과 비슷했습니다.

개도국의 비만 인구 급증으로 세계 인구 세 명 가운데 한 명은 과체중으로 분류됐습니다.

영국 해외개발연구소는 개도국 국민의 소득이 늘어나면서 원하는 음식을 고를 수 있게 됐다면서 변화된 식습관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녹취> 스티브 위긴스(해외개발연구소) :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미국의 일부 주에서는 설탕에 세금을 더 부과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을 보도하면서 BBC는 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음식으로 한식을 집중 조명하면서 서울 광장시장에서 팔리는 김치와 팥 죽 등을 소개했습니다.

<녹취> 광장시장 상인 : "김치랑 밥 먹고 생선 구워서 찌개 하나랑 먹으면 살 안쪄요"

BBC는 경제 발전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식습관을 유지하고 있는 한국인들이 서양인들보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면서 건강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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