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이런 장면 꼭 있다! 드라마 속 뻔한 법칙

입력 2014.01.07 (08:29) 수정 2014.01.0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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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기드라마 속엔 꼭 한 번쯤은 등장하는 뻔~한 장면들이 있는데요.

척보면 척! 알 수 있는 드라마 속 뻔한 법칙들, 한번 살펴볼까요?

<리포트>

<녹취> 김정은(배우) : “앉아!”

먼저, 드라마 속 주인공이 화가 나면 꼭~ 하는 행동!!

특히 내연녀와 대면할 시 꼭 한 번은 보게 되는 장면입니다.

<녹취> 남규리(배우) : “그럼 어쩌실 건데요? 옛날 드라마에 나오는 아줌마들처럼 물컵이라도 던지고 뭐 머리끄댕이라도 잡으실 거예요?”

<녹취> 친구 : “그래 이년아! ”

네~ 드라마 속 뻔한 법칙 첫 번째!

주인공은 화가 나면 물부터 뿌리고 봅니다!

<녹취> 김영철(배우) : “부모 가족의 명예보다 그깟 남자가 더 중요합니까?”

상대가 누구든 일단 뿌리고!

<녹취> 장근석(배우) : “할 말 있어요”

<녹취> 유혜리(배우) : “할 말 나부터 하자”

할 말도 뒤로한 채 또 뿌리고!

<녹취> 류수영(배우) : “무슨 일 있어요?”

<녹취> 김자옥 : “이거”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을 땐, 더~ 강력한 한 방!

호스로 사정없이 물세례를 퍼붓는데요.

<녹취> 류수영(배우) : “엄마 그만 좀 해요!”

자비란 없다! 남편에게까지 거침없이 물을 뿌리는 김자옥 씨!

어떻게, 분이 좀 풀리셨나요?

그런가하면, 주인공들은 늘~ 공항에서 서로를 찾아 달립니다!

사랑하는 남자를 두고 외국행을 결심한 여주인공.

그리고 뒤늦게 이를 안 남자주인공이 꼭~ 아슬아슬하게 공항에 도착하는데요.

달리고 또 달리고! 아무리 달려도 보이지 않는 그녀.

왜 이럴 땐 늘~ 카메라 앵글이 빙글빙글 도는 건지~

<녹취> 에릭(배우) : “어, 안나와도 돼 벌써 공항이야. 가서 전화할게”

백발백중! 어김없이 도는 카메라~ 어우 어지러워요~

공항에서 달리기, 여주인공도 예외는 아닌데요

마치 공항을 제 집 드나들 듯~ 뛰고 또 뛰고

게다가 넘어지기 옵션까지 다 선보이고 나면 결국 코앞에 있는 서로를 발견하는데요~

전화 한 통 없이 척척 만나는 주인공들~

참 신기하죠?

드라마 속 뻔한 법칙 세 번째!

<녹취> 주상욱(배우) : “속상하니까 고뇌를 하고, 고뇌할 때는 샤워부스에서 이렇게 하면서 샤워를 하고..”

네~ 바로 이 포즈죠!

조각 같은 몸매의 남주인공들은 늘~ 샤워기 아래에서 고뇌에 빠집니다!

<녹취> 구혜선(배우) : “니가 아직 모르나본데 니 몽타주 완전 비호감이야!”

좋아하는 여자에게 대차게 차였을 때도~

<녹취> 손창민(배우) : “이야~~”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해도~ 병원? 안~ 갑니다!

그저 샤워기 앞에서 고뇌하는 남주인공들!

아유~ 조금 더 고뇌하셔도 좋습니다~~^^

네 번째 뻔한 법칙!

<녹취> 이상훈(개그맨) : “내가 왜 당신이랑 결혼을 해요? 결혼할 이유가 없잖아요!”

<녹취> 박성광(개그맨) : “막장 쓰리!”

<녹취> 박지선(개그맨) : “우웁!”

여주인공은 늘~ 임신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녹취> 이소연(배우) :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녹취> 정동환(배우) : “그만 해라. 이혼해라.”

이혼 위기를 맞은 여주인공 그녀가 선택한 최후의 방법은 바로~

<녹취> 한경선(배우) : "사모님~ 언니! 아기 가진 것 같아요! 입덧이 너무 심해요"

<녹취> 김영옥(배우) : “그래 얼마나 된 거야? 병원엔 갔다 왔고?”

<녹취> 이소연(배우) : “예”

그렇습니다~ 바로 ‘임신’이었습니다~

헤어진 남편과의 재결합을 원할 때도

<녹취> 정애리(배우) : “니가 여긴 또 웬일이야? 니들 이혼한 사이야. 끝난 사이라고. 근데 이제 와서 이러는 이유가 뭐야?”

과연 그녀의 대답은?

<녹취> 박정아(배우) : “저 임신했어요. 임신했어요 어머니.”

<녹취> 정애리(배우) : “도대체 어쩌자는 속셈이야 아기를 빌미로 도진이와 재결합하겠다는 거야?”

네 맞습니다~

<녹취> 이장우 : "절대로 안 놓칠게요! 이제 두 사람 내 품에서 절대로 안 놓칠게요"

임신 하나로 모든 게 해결되는 드라마의 세계, 신기하죠?

드라마 속 뻔한 법칙 그 마지막!

주인공은 심경의 변화가 생기면 꼭 유턴을 한다!

<녹취> 한주완(배우) : “ 좋은 대학 나와 학교 선생도 하고 앞으로 작가까지 되겠다는 사람한테 어림도 없는 학벌이죠 겨우 중졸.”

가슴 아픈 이별을 해야 했던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속 이윤지, 한주완 커플.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그녀를 뒤로 하고 매몰차게 떠났지만~

갑자기!! 뭔가를 단단히 결심한 듯 거칠게 차를 돌립니다!

<녹취> 한주완(배우) : “이 바보야!!!”

결국 다시 만난 두 사람~ 서로의 마음을 재확인했고요~

운전 도중 휴대전화를 확인한 문채원 씨.

잠시 고민을 하는 척~ 하더니 어김없이 차를 돌리며 누군가를 향해 달려가고

<녹취> 김지석(배우) : “어 저기 버스 온다! 나 먼저 갈게요!”

떠나는 남자주인공을 붙잡지 못한 한지혜 씨도

<녹취> 한지혜(배우) : “강백호씨!! 그래 강백호! 가든지 말든지 니 마음대로 해!”

큰소리칠 땐 언제고, 곧 밀려드는 후회에 네~ 역시나~ 유턴을 하는데요.

거기다 한 술 더 떠서 터프한 운전 실력으로 급기야 버스를 세우고야 마는 그녀!

하지만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따라하면 큰일납니다~~

딱 보면 예측 가능한 드라마 속 뻔한 장면들,뻔한 장면을 맞추는 재미도 꽤 쏠쏠한 것 같네요.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이슬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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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이런 장면 꼭 있다! 드라마 속 뻔한 법칙
    • 입력 2014-01-07 08:30:35
    • 수정2014-01-07 14:10:34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인기드라마 속엔 꼭 한 번쯤은 등장하는 뻔~한 장면들이 있는데요.

척보면 척! 알 수 있는 드라마 속 뻔한 법칙들, 한번 살펴볼까요?

<리포트>

<녹취> 김정은(배우) : “앉아!”

먼저, 드라마 속 주인공이 화가 나면 꼭~ 하는 행동!!

특히 내연녀와 대면할 시 꼭 한 번은 보게 되는 장면입니다.

<녹취> 남규리(배우) : “그럼 어쩌실 건데요? 옛날 드라마에 나오는 아줌마들처럼 물컵이라도 던지고 뭐 머리끄댕이라도 잡으실 거예요?”

<녹취> 친구 : “그래 이년아! ”

네~ 드라마 속 뻔한 법칙 첫 번째!

주인공은 화가 나면 물부터 뿌리고 봅니다!

<녹취> 김영철(배우) : “부모 가족의 명예보다 그깟 남자가 더 중요합니까?”

상대가 누구든 일단 뿌리고!

<녹취> 장근석(배우) : “할 말 있어요”

<녹취> 유혜리(배우) : “할 말 나부터 하자”

할 말도 뒤로한 채 또 뿌리고!

<녹취> 류수영(배우) : “무슨 일 있어요?”

<녹취> 김자옥 : “이거”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을 땐, 더~ 강력한 한 방!

호스로 사정없이 물세례를 퍼붓는데요.

<녹취> 류수영(배우) : “엄마 그만 좀 해요!”

자비란 없다! 남편에게까지 거침없이 물을 뿌리는 김자옥 씨!

어떻게, 분이 좀 풀리셨나요?

그런가하면, 주인공들은 늘~ 공항에서 서로를 찾아 달립니다!

사랑하는 남자를 두고 외국행을 결심한 여주인공.

그리고 뒤늦게 이를 안 남자주인공이 꼭~ 아슬아슬하게 공항에 도착하는데요.

달리고 또 달리고! 아무리 달려도 보이지 않는 그녀.

왜 이럴 땐 늘~ 카메라 앵글이 빙글빙글 도는 건지~

<녹취> 에릭(배우) : “어, 안나와도 돼 벌써 공항이야. 가서 전화할게”

백발백중! 어김없이 도는 카메라~ 어우 어지러워요~

공항에서 달리기, 여주인공도 예외는 아닌데요

마치 공항을 제 집 드나들 듯~ 뛰고 또 뛰고

게다가 넘어지기 옵션까지 다 선보이고 나면 결국 코앞에 있는 서로를 발견하는데요~

전화 한 통 없이 척척 만나는 주인공들~

참 신기하죠?

드라마 속 뻔한 법칙 세 번째!

<녹취> 주상욱(배우) : “속상하니까 고뇌를 하고, 고뇌할 때는 샤워부스에서 이렇게 하면서 샤워를 하고..”

네~ 바로 이 포즈죠!

조각 같은 몸매의 남주인공들은 늘~ 샤워기 아래에서 고뇌에 빠집니다!

<녹취> 구혜선(배우) : “니가 아직 모르나본데 니 몽타주 완전 비호감이야!”

좋아하는 여자에게 대차게 차였을 때도~

<녹취> 손창민(배우) : “이야~~”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해도~ 병원? 안~ 갑니다!

그저 샤워기 앞에서 고뇌하는 남주인공들!

아유~ 조금 더 고뇌하셔도 좋습니다~~^^

네 번째 뻔한 법칙!

<녹취> 이상훈(개그맨) : “내가 왜 당신이랑 결혼을 해요? 결혼할 이유가 없잖아요!”

<녹취> 박성광(개그맨) : “막장 쓰리!”

<녹취> 박지선(개그맨) : “우웁!”

여주인공은 늘~ 임신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녹취> 이소연(배우) :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녹취> 정동환(배우) : “그만 해라. 이혼해라.”

이혼 위기를 맞은 여주인공 그녀가 선택한 최후의 방법은 바로~

<녹취> 한경선(배우) : "사모님~ 언니! 아기 가진 것 같아요! 입덧이 너무 심해요"

<녹취> 김영옥(배우) : “그래 얼마나 된 거야? 병원엔 갔다 왔고?”

<녹취> 이소연(배우) : “예”

그렇습니다~ 바로 ‘임신’이었습니다~

헤어진 남편과의 재결합을 원할 때도

<녹취> 정애리(배우) : “니가 여긴 또 웬일이야? 니들 이혼한 사이야. 끝난 사이라고. 근데 이제 와서 이러는 이유가 뭐야?”

과연 그녀의 대답은?

<녹취> 박정아(배우) : “저 임신했어요. 임신했어요 어머니.”

<녹취> 정애리(배우) : “도대체 어쩌자는 속셈이야 아기를 빌미로 도진이와 재결합하겠다는 거야?”

네 맞습니다~

<녹취> 이장우 : "절대로 안 놓칠게요! 이제 두 사람 내 품에서 절대로 안 놓칠게요"

임신 하나로 모든 게 해결되는 드라마의 세계, 신기하죠?

드라마 속 뻔한 법칙 그 마지막!

주인공은 심경의 변화가 생기면 꼭 유턴을 한다!

<녹취> 한주완(배우) : “ 좋은 대학 나와 학교 선생도 하고 앞으로 작가까지 되겠다는 사람한테 어림도 없는 학벌이죠 겨우 중졸.”

가슴 아픈 이별을 해야 했던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속 이윤지, 한주완 커플.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그녀를 뒤로 하고 매몰차게 떠났지만~

갑자기!! 뭔가를 단단히 결심한 듯 거칠게 차를 돌립니다!

<녹취> 한주완(배우) : “이 바보야!!!”

결국 다시 만난 두 사람~ 서로의 마음을 재확인했고요~

운전 도중 휴대전화를 확인한 문채원 씨.

잠시 고민을 하는 척~ 하더니 어김없이 차를 돌리며 누군가를 향해 달려가고

<녹취> 김지석(배우) : “어 저기 버스 온다! 나 먼저 갈게요!”

떠나는 남자주인공을 붙잡지 못한 한지혜 씨도

<녹취> 한지혜(배우) : “강백호씨!! 그래 강백호! 가든지 말든지 니 마음대로 해!”

큰소리칠 땐 언제고, 곧 밀려드는 후회에 네~ 역시나~ 유턴을 하는데요.

거기다 한 술 더 떠서 터프한 운전 실력으로 급기야 버스를 세우고야 마는 그녀!

하지만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따라하면 큰일납니다~~

딱 보면 예측 가능한 드라마 속 뻔한 장면들,뻔한 장면을 맞추는 재미도 꽤 쏠쏠한 것 같네요.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이슬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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