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따라잡기] 숭례문 목재 DNA 분석 착수…진실은?

입력 2014.01.07 (08:36) 수정 2014.01.0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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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보 1호 숭례문의 부실복원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공사가 끝난 지 얼마 안 돼서 단청이 벗겨지고, 서까래와 기둥이 갈라지는 현상이 나타난 건데요.

김기흥 기자와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문제가 금강송 대신에 값이 싼 러시아산 목재를 사용하고 남은 돈을 가로챘다는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죠?

<기자 멘트>

말씀하신 것처럼 부실 논란은 계속돼 왔는데요.

하지만 이번 의혹은 차원이 다릅니다.

목조 건축물인 숭례문 복원에 가장 중요한 재료인 목재가 바꿔치기 됐다는 건데요.

2008년 겨울 우리들은 국보 1호 숭례문이 화마에 불타 무너지는 상황을 그대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수년에 걸친 복원 작업을 거쳤어도 우리는 숭례문 앞에서 여전히 미안한 감정을 지울 수 없게 됐는데요,

끊이질 않는 숭례문 부실 복원 논란 집중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3일... 강원도 강릉의 한 목재 가공업체에서 경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됐습니다.

이 업체는 숭례문 복원에 참여해 목재 공급을 담당했던 신응수 대목장이 운영하는 곳.

경찰은 신 씨가 숭례문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문화재청에서 받은 값비싼 금강송 일부를 빼돌리고, 값싼 외국산 목재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일단 수사과정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는데요,

<녹취>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음성변조) : “합리적인 의심이 있는 수준이지, 혐의여부를 논하기엔 아직 좀 이르고요,((숭례문에 사용한 목재가) 러시아 산이라는 의혹이 있는 것인가요?) 아닙니다. 러시아 산인지 무엇인지 그런 것도 (확실한 것은) 아니고요.”

이날 경찰이 압수수색 한 곳은 신 씨의 목재가공업체와 경복궁내 사무실 등 모두 여섯 곳.

목재를 바꿔치기 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신 씨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는데요,

<녹취> 신응수 대목장 : “내가 아니라고 말할 것도 없고, 상상도 못하는 일이에요. 거기 2년 동안 가져다 쌓아 놨었잖아요. 그런데 무슨 중간에서 (목재를) 바꿔치기했다는 거예요?”

2008년 2월. 화마에 불타버린 숭례문을 복원하는데,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바로 목조건축물인 숭례문의 원재료, ‘금강송’을 고르는 일.

당시 내로라하는 우리나라 고건축 전문가들이 함께 현지 답사를 다니며, 숭례문 복원에 쓰일 금강송을 고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업계 관계자 (음성변조): “숭례문... 전국적으로 기부한 목재에 대해서 저희도 벌목을 하러 다녔거든요. 벌목장님 세 분이 다 다니셨어요. 전국으로. 봉화도 갔다가 이렇게 갔다 왔는데...”

결국 문화재청은 강원도 삼척 준경묘 일대 30미터 높이의 금강송 10그루를 숭례문 복원용 관급목재로, 총책임자인 신 씨에게 제공하게 됩니다.

국보 1호를 복원할 나무인 만큼 벌목현장부터 운송까지... 세간의 관심은 컸는데요,

예로부터 궁궐 등 주요 건축물의 재료로 쓰였다는 금강송...

도대체 어떤 나무일까요?

<인터뷰> 박병수 (박사 / 한국임업진흥원 품질검사팀) : “금강산에서부터 태백산맥을 따라 강원도, 경상북도 북부지방까지 분포하는 수간(나무줄기가) 곧고, 수피(나무껍질이) 붉고, 수액(나뭇진이) 좋은 나무를 통칭해서 ‘금강형 소나무’라고 이야기 합니다.”

곡선으로 자라는 일반 소나무에 비해 곧게 자라고, 재질까지 단단해 건축용 긴 목재를 뽑아낼 수 있어, 조선시대에는 더 귀하게 대접받았다는 금강송.

지금도 관상용이 아닌 건축용 소나무로는 최고의 몸값을 자랑합니다.

한 그루당 5천만 원 선... 일부에서는 부르는 게 값이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녹취> 목재상 (음성변조) : “그런 나무는 부르는 것이 흥정가격이지, 공정가격이 없어요. 굵고 길수록 비싸요. 부르는 것이 값이에요.”

그런데... 숭례문 복원에 금강송 대신 값싸고, 품질도 낮은 러시아산 소나무가 쓰였다는 의혹이 터진 겁니다.

문화재청은 발칵 뒤집히고 말았는데요,

<녹취> 문화재청 관계자 (음성변조) : “지금 감사하고 있잖아요. 수십 명이 와 있어요. 문화재청에. 경찰수사도 있고... 어려움이 좀 큽니다.”

숭례문에 어떤 문제가 있기에 목재에 대한 의혹까지 나온 걸까요...

숭례문을 찾아가봤습니다.

하지만 숭례문 관계자는 단단히 빗장을 걸어둔 채 외부인의 접근을 막고 있었습니다.

<녹취> 관리사무소 관계자 (음성변조) : “((숭례문) 촬영 하고 싶어서 왔는데요.) 촬영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문화재청) 대변인실을 통해서 절차대로 말씀드릴 수밖에 없어요. 제 입장에서는.”

<기자 멘트>

5년 3개월 만에 복원을 끝낸 숭례문...

하지만 반 년도 안 돼 부실 복원의 흔적은 하나 둘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그렇다면 이미 건축물의 자료로 쓰여져 단청까지 입은 목재의 원산지를 알아내는 건 가능할까요?

<리포트>

5년 전 벌목되어, 건조 등 가공과정을 거치고, 숭례문으로 지어진 목재...

단청 색까지 칠해진 목재는 한눈에 봐도 어떤 나무인지 조차 알기 어렵습니다.

진짜 금강송인지, 러시아 산 소나무인지 잘린 나무만 놓고 보면, 육안으로 구별할 수 ‘없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입장인데요,

<인터뷰> 박병수 (박사 / 한국임업진흥원 품질검사팀) : “(금강송) 소나무나 구주적송(러시아산 소나무는) 보시는 바와 같이 세포 형태나 구성 세포의 종류가 똑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미경으로 보더라도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소나무는 각 종별로 DNA의 차이점을 구별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것이 그동안의 견해였는데요,

하지만, 국립산림과학원은 금강송을 포함한 우리나라 소나무만의 DNA특성을 확인했다고 밝히고, 취재진에게 그 자료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홍용표 (과장/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과) : “금강송과 우리나라 일반 소나무하고는 (DNA 염기서열이) 똑같아요. 우리나라 소나무하고, 러시아산 소나무 같은 경우는 엽록체 DNA 상에서 차이가 있는 부분을 저희가 확보했습니다. 특정 DNA를 자르는 효소( SacⅠ)가 있어요. (우리나라) 소나무 같은 경우는 동일한 효소(SacⅠ)를 사용했을 때 잘립니다. 그런데 구주 소나무 (러시아산 소나무) 등은 잘리지가 않아요.”

이 방법을 숭례문 복원에 사용한 목재의 DNA 분석에 그대로 적용해서, 우리나라 소나무인지 아닌지 증명할 수 있다는 것.

물론 벌목하고 가공한지 5년 넘은 숭례문 목재에서 DNA를 추출해 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지만, 축적된 연구를 바탕으로 DNA추출은 시간문제라고 합니다.

<녹취> 홍용표 (과장/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과) : “숭례문에서 가져온 (21개) 개체들의 (DNA가) 첫 번째 모습으로 다 잘리면, 그것은 21개가 우리나라 산 소나무고, 그 중에 안 잘리는 개체가 있다면 그것은 러시아산 소나무로 의심해 볼 수 있는 것이죠. 우리나라 소나무는 아니다. 최소한...”

27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복원을 마친 숭례문.

복원된 지 불과 다섯 달 만에 너덜너덜 단청이 벗겨지고, 용마루에 일본식 기와가 일부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것도 모자라 쩍쩍 갈라지는 목재의 바꿔치기 의혹까지...

총체적 부실 복원이라는 오명을 받고 있는 것이, 지금 우리나라 국보 1호, 숭례문이 처한 현실입니다.

경찰은 국립산림과학원이 DNA추출해 분석결과를 내는 대로, 숭례문 목재 바꿔치기 의혹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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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따라잡기] 숭례문 목재 DNA 분석 착수…진실은?
    • 입력 2014-01-07 08:38:30
    • 수정2014-01-07 09: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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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보 1호 숭례문의 부실복원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공사가 끝난 지 얼마 안 돼서 단청이 벗겨지고, 서까래와 기둥이 갈라지는 현상이 나타난 건데요.

김기흥 기자와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문제가 금강송 대신에 값이 싼 러시아산 목재를 사용하고 남은 돈을 가로챘다는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죠?

<기자 멘트>

말씀하신 것처럼 부실 논란은 계속돼 왔는데요.

하지만 이번 의혹은 차원이 다릅니다.

목조 건축물인 숭례문 복원에 가장 중요한 재료인 목재가 바꿔치기 됐다는 건데요.

2008년 겨울 우리들은 국보 1호 숭례문이 화마에 불타 무너지는 상황을 그대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수년에 걸친 복원 작업을 거쳤어도 우리는 숭례문 앞에서 여전히 미안한 감정을 지울 수 없게 됐는데요,

끊이질 않는 숭례문 부실 복원 논란 집중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3일... 강원도 강릉의 한 목재 가공업체에서 경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됐습니다.

이 업체는 숭례문 복원에 참여해 목재 공급을 담당했던 신응수 대목장이 운영하는 곳.

경찰은 신 씨가 숭례문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문화재청에서 받은 값비싼 금강송 일부를 빼돌리고, 값싼 외국산 목재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일단 수사과정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는데요,

<녹취>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음성변조) : “합리적인 의심이 있는 수준이지, 혐의여부를 논하기엔 아직 좀 이르고요,((숭례문에 사용한 목재가) 러시아 산이라는 의혹이 있는 것인가요?) 아닙니다. 러시아 산인지 무엇인지 그런 것도 (확실한 것은) 아니고요.”

이날 경찰이 압수수색 한 곳은 신 씨의 목재가공업체와 경복궁내 사무실 등 모두 여섯 곳.

목재를 바꿔치기 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신 씨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는데요,

<녹취> 신응수 대목장 : “내가 아니라고 말할 것도 없고, 상상도 못하는 일이에요. 거기 2년 동안 가져다 쌓아 놨었잖아요. 그런데 무슨 중간에서 (목재를) 바꿔치기했다는 거예요?”

2008년 2월. 화마에 불타버린 숭례문을 복원하는데,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바로 목조건축물인 숭례문의 원재료, ‘금강송’을 고르는 일.

당시 내로라하는 우리나라 고건축 전문가들이 함께 현지 답사를 다니며, 숭례문 복원에 쓰일 금강송을 고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업계 관계자 (음성변조): “숭례문... 전국적으로 기부한 목재에 대해서 저희도 벌목을 하러 다녔거든요. 벌목장님 세 분이 다 다니셨어요. 전국으로. 봉화도 갔다가 이렇게 갔다 왔는데...”

결국 문화재청은 강원도 삼척 준경묘 일대 30미터 높이의 금강송 10그루를 숭례문 복원용 관급목재로, 총책임자인 신 씨에게 제공하게 됩니다.

국보 1호를 복원할 나무인 만큼 벌목현장부터 운송까지... 세간의 관심은 컸는데요,

예로부터 궁궐 등 주요 건축물의 재료로 쓰였다는 금강송...

도대체 어떤 나무일까요?

<인터뷰> 박병수 (박사 / 한국임업진흥원 품질검사팀) : “금강산에서부터 태백산맥을 따라 강원도, 경상북도 북부지방까지 분포하는 수간(나무줄기가) 곧고, 수피(나무껍질이) 붉고, 수액(나뭇진이) 좋은 나무를 통칭해서 ‘금강형 소나무’라고 이야기 합니다.”

곡선으로 자라는 일반 소나무에 비해 곧게 자라고, 재질까지 단단해 건축용 긴 목재를 뽑아낼 수 있어, 조선시대에는 더 귀하게 대접받았다는 금강송.

지금도 관상용이 아닌 건축용 소나무로는 최고의 몸값을 자랑합니다.

한 그루당 5천만 원 선... 일부에서는 부르는 게 값이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녹취> 목재상 (음성변조) : “그런 나무는 부르는 것이 흥정가격이지, 공정가격이 없어요. 굵고 길수록 비싸요. 부르는 것이 값이에요.”

그런데... 숭례문 복원에 금강송 대신 값싸고, 품질도 낮은 러시아산 소나무가 쓰였다는 의혹이 터진 겁니다.

문화재청은 발칵 뒤집히고 말았는데요,

<녹취> 문화재청 관계자 (음성변조) : “지금 감사하고 있잖아요. 수십 명이 와 있어요. 문화재청에. 경찰수사도 있고... 어려움이 좀 큽니다.”

숭례문에 어떤 문제가 있기에 목재에 대한 의혹까지 나온 걸까요...

숭례문을 찾아가봤습니다.

하지만 숭례문 관계자는 단단히 빗장을 걸어둔 채 외부인의 접근을 막고 있었습니다.

<녹취> 관리사무소 관계자 (음성변조) : “((숭례문) 촬영 하고 싶어서 왔는데요.) 촬영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문화재청) 대변인실을 통해서 절차대로 말씀드릴 수밖에 없어요. 제 입장에서는.”

<기자 멘트>

5년 3개월 만에 복원을 끝낸 숭례문...

하지만 반 년도 안 돼 부실 복원의 흔적은 하나 둘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그렇다면 이미 건축물의 자료로 쓰여져 단청까지 입은 목재의 원산지를 알아내는 건 가능할까요?

<리포트>

5년 전 벌목되어, 건조 등 가공과정을 거치고, 숭례문으로 지어진 목재...

단청 색까지 칠해진 목재는 한눈에 봐도 어떤 나무인지 조차 알기 어렵습니다.

진짜 금강송인지, 러시아 산 소나무인지 잘린 나무만 놓고 보면, 육안으로 구별할 수 ‘없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입장인데요,

<인터뷰> 박병수 (박사 / 한국임업진흥원 품질검사팀) : “(금강송) 소나무나 구주적송(러시아산 소나무는) 보시는 바와 같이 세포 형태나 구성 세포의 종류가 똑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미경으로 보더라도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소나무는 각 종별로 DNA의 차이점을 구별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것이 그동안의 견해였는데요,

하지만, 국립산림과학원은 금강송을 포함한 우리나라 소나무만의 DNA특성을 확인했다고 밝히고, 취재진에게 그 자료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홍용표 (과장/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과) : “금강송과 우리나라 일반 소나무하고는 (DNA 염기서열이) 똑같아요. 우리나라 소나무하고, 러시아산 소나무 같은 경우는 엽록체 DNA 상에서 차이가 있는 부분을 저희가 확보했습니다. 특정 DNA를 자르는 효소( SacⅠ)가 있어요. (우리나라) 소나무 같은 경우는 동일한 효소(SacⅠ)를 사용했을 때 잘립니다. 그런데 구주 소나무 (러시아산 소나무) 등은 잘리지가 않아요.”

이 방법을 숭례문 복원에 사용한 목재의 DNA 분석에 그대로 적용해서, 우리나라 소나무인지 아닌지 증명할 수 있다는 것.

물론 벌목하고 가공한지 5년 넘은 숭례문 목재에서 DNA를 추출해 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지만, 축적된 연구를 바탕으로 DNA추출은 시간문제라고 합니다.

<녹취> 홍용표 (과장/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과) : “숭례문에서 가져온 (21개) 개체들의 (DNA가) 첫 번째 모습으로 다 잘리면, 그것은 21개가 우리나라 산 소나무고, 그 중에 안 잘리는 개체가 있다면 그것은 러시아산 소나무로 의심해 볼 수 있는 것이죠. 우리나라 소나무는 아니다. 최소한...”

27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복원을 마친 숭례문.

복원된 지 불과 다섯 달 만에 너덜너덜 단청이 벗겨지고, 용마루에 일본식 기와가 일부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것도 모자라 쩍쩍 갈라지는 목재의 바꿔치기 의혹까지...

총체적 부실 복원이라는 오명을 받고 있는 것이, 지금 우리나라 국보 1호, 숭례문이 처한 현실입니다.

경찰은 국립산림과학원이 DNA추출해 분석결과를 내는 대로, 숭례문 목재 바꿔치기 의혹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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