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가난 탈출’ 갈수록 어려워…소득 계층 안 바뀐다 외

입력 2014.01.08 (07:32) 수정 2014.01.08 (08: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가난에서 벗어나 계층 상승을 하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보건사회연구원이 5천여 가구의 소득계층 변화를 분석한 결과, 빈곤 탈출률이 2005~6년 31%에서 2011~12년 23%로 8%포인트 이상 떨어졌습니다.

빈곤 탈출률은 저소득층이었던 가구가 중산층이나 고소득층으로 이동한 비율을 말하는데요.

다시 말해 2005년에는 저소득층 가구 셋 중 하나가 2006년 살림이 나아져 중산층이나 고소득층에 편입됐지만, 2011년에는 저소득층 가구 넷 중 하나 정도만 2012년 빈곤에서 벗어났다는 얘깁니다.

누리꾼들은“'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은 이제 옛말!”

“빈곤 탈출은 꿈도 안 꾼다. 더 나빠지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라며 체념했고, “이제 '꿈'도 꿀 수 없는 세상이 됐구나.”라면서 한탄하는 반응도 많았습니다.

연쇄 성범죄자가 초범?…솜방망이 처벌 논란

연쇄성범죄자가 죄질에 비해 낮은 형량을 받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30대의 이모 씨는 지난해 5월 중국동포 유학생 A씨를 성폭행하려다 경찰에 잡혔는데요.

그런데 DNA 대조 결과 이 씨가 저질렀던 성범죄 두 건이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이 모씨는 현행법에 따라 개별 범죄를 합산하지 않고 세 건이 묶여 병합 처리되면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는데요.

그러나 이 씨가 첫 범죄에 대해 법의 심판을 받은 뒤 다시 동종 범죄로 법정에 섰다면, 이보다 형량이 높았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범죄를 반복적으로 저질렀으면 가중처벌 해야 하는 것 아닌가?”

“범죄도 여러 번 하면 감형이 되나?”라며 꼬집었고, “그래도 성범죄인데…너무 너그러운 듯.”이라는 반응도 많았습니다.

‘죽치는 스터디족’ 때문에 동네 카페들 ‘울상’

동네 카페들이 카페 스터디족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경제적으로 넉넉지 않은 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은 조금이라도 값싼 커피를 찾아 동네 카페에서 장시간 버티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침에 자리를 잡으면 7,8시간씩 공부를 하다가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박리다매로 살아남아야 하는 동네 카페들은 손님 회전이 되지 않아 월세에 재료비, 인건비를 제하면 남는 것이 없다며 울상을 짓고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사장 입장에선 진짜 얄밉겠다.”

“영업 방해라고 해도 할 말이 없겠네.”라는 반응이 많았고, “밥보다 비싼 커피 마시는 이유가 자릿세 때문 아닌가?” 라는 상반된 의견도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넷광장>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터넷 광장] ‘가난 탈출’ 갈수록 어려워…소득 계층 안 바뀐다 외
    • 입력 2014-01-08 07:36:58
    • 수정2014-01-08 08:00:27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가난에서 벗어나 계층 상승을 하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보건사회연구원이 5천여 가구의 소득계층 변화를 분석한 결과, 빈곤 탈출률이 2005~6년 31%에서 2011~12년 23%로 8%포인트 이상 떨어졌습니다.

빈곤 탈출률은 저소득층이었던 가구가 중산층이나 고소득층으로 이동한 비율을 말하는데요.

다시 말해 2005년에는 저소득층 가구 셋 중 하나가 2006년 살림이 나아져 중산층이나 고소득층에 편입됐지만, 2011년에는 저소득층 가구 넷 중 하나 정도만 2012년 빈곤에서 벗어났다는 얘깁니다.

누리꾼들은“'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은 이제 옛말!”

“빈곤 탈출은 꿈도 안 꾼다. 더 나빠지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라며 체념했고, “이제 '꿈'도 꿀 수 없는 세상이 됐구나.”라면서 한탄하는 반응도 많았습니다.

연쇄 성범죄자가 초범?…솜방망이 처벌 논란

연쇄성범죄자가 죄질에 비해 낮은 형량을 받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30대의 이모 씨는 지난해 5월 중국동포 유학생 A씨를 성폭행하려다 경찰에 잡혔는데요.

그런데 DNA 대조 결과 이 씨가 저질렀던 성범죄 두 건이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이 모씨는 현행법에 따라 개별 범죄를 합산하지 않고 세 건이 묶여 병합 처리되면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는데요.

그러나 이 씨가 첫 범죄에 대해 법의 심판을 받은 뒤 다시 동종 범죄로 법정에 섰다면, 이보다 형량이 높았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범죄를 반복적으로 저질렀으면 가중처벌 해야 하는 것 아닌가?”

“범죄도 여러 번 하면 감형이 되나?”라며 꼬집었고, “그래도 성범죄인데…너무 너그러운 듯.”이라는 반응도 많았습니다.

‘죽치는 스터디족’ 때문에 동네 카페들 ‘울상’

동네 카페들이 카페 스터디족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경제적으로 넉넉지 않은 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은 조금이라도 값싼 커피를 찾아 동네 카페에서 장시간 버티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침에 자리를 잡으면 7,8시간씩 공부를 하다가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박리다매로 살아남아야 하는 동네 카페들은 손님 회전이 되지 않아 월세에 재료비, 인건비를 제하면 남는 것이 없다며 울상을 짓고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사장 입장에선 진짜 얄밉겠다.”

“영업 방해라고 해도 할 말이 없겠네.”라는 반응이 많았고, “밥보다 비싼 커피 마시는 이유가 자릿세 때문 아닌가?” 라는 상반된 의견도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넷광장>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