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올림픽 열기 고조…역대 최고 성적 도전

입력 2014.01.12 (07:02) 수정 2014.01.1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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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촌 눈과 얼음의 축제 소치 동계올림픽이 26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투혼과 땀으로 올림픽을 준비해온 우리 선수단은 밴쿠버를 뛰어넘어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합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4년 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화제가 됐던 사진.

바로 이상화의 발입니다.

굳은 살로 가득한 맨발이 이상화의 노력의 양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이처럼 상처 투성이 발을 스케이트 속에 감추고 선수들은 투혼으로 소치 올림픽을 준비해왔습니다.

봅슬레이 같은 썰매 종목 선수들은 가속도를 늘리기 위해 일부러 살을 찌웠습니다.

봅슬레이 원윤종은 하루에 8끼씩 먹으면서 체중을 30kg을 늘려,예전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됐습니다.

봅슬레이는 이런 노력속에 아메리카컵 종합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실력이 급성장했습니다.

<인터뷰> 김동현(봅슬레이 대표팀 ) : "그만할까도 생각했었거든요. 그때마다 저를 일깨워준 것은 꿈이죠.."

우리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합니다.

공식 목표는 피겨와 스피드에서 한개씩,쇼트트랙에서 2개등 금메달 4개 이상이지만,내심 그 이상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밴쿠버 금메달의 주인공인 모태범과 이승훈은 이번 소치에서도 또한번 금메달 후보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훈 : " (메달 도전하고 싶어요. 부담을 갖고 싶진 않지만, 이번에 꼭 따서, 좋은 결과를 위해 달리고 싶어요.)"

대회 개막이 다가오면서 출입문마다 사진을 확인하는 시간이 오래 걸릴 정도로 검문검색이 강화됐습니다.

흑해 연안의 휴양 도시인 소치는 이제 올림픽 도시로 완전히 변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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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1-12 07: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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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눈과 얼음의 축제 소치 동계올림픽이 26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투혼과 땀으로 올림픽을 준비해온 우리 선수단은 밴쿠버를 뛰어넘어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합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4년 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화제가 됐던 사진.

바로 이상화의 발입니다.

굳은 살로 가득한 맨발이 이상화의 노력의 양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이처럼 상처 투성이 발을 스케이트 속에 감추고 선수들은 투혼으로 소치 올림픽을 준비해왔습니다.

봅슬레이 같은 썰매 종목 선수들은 가속도를 늘리기 위해 일부러 살을 찌웠습니다.

봅슬레이 원윤종은 하루에 8끼씩 먹으면서 체중을 30kg을 늘려,예전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됐습니다.

봅슬레이는 이런 노력속에 아메리카컵 종합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실력이 급성장했습니다.

<인터뷰> 김동현(봅슬레이 대표팀 ) : "그만할까도 생각했었거든요. 그때마다 저를 일깨워준 것은 꿈이죠.."

우리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합니다.

공식 목표는 피겨와 스피드에서 한개씩,쇼트트랙에서 2개등 금메달 4개 이상이지만,내심 그 이상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밴쿠버 금메달의 주인공인 모태범과 이승훈은 이번 소치에서도 또한번 금메달 후보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훈 : " (메달 도전하고 싶어요. 부담을 갖고 싶진 않지만, 이번에 꼭 따서, 좋은 결과를 위해 달리고 싶어요.)"

대회 개막이 다가오면서 출입문마다 사진을 확인하는 시간이 오래 걸릴 정도로 검문검색이 강화됐습니다.

흑해 연안의 휴양 도시인 소치는 이제 올림픽 도시로 완전히 변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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