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1994년, 잊지 못할 추억의 드라마·노래

입력 2014.01.15 (08:22) 수정 2014.01.1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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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이슬기입니다.

요즘 복고 열풍 아주 거센데요.

1994년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지금부터 함께 하시죠!

<리포트>

전국은 지금 90년대 추억앓이 중!

그때 그 시절의 노래와 드라마, 그리고 스타들이 다시 부각되고 있는데요~

20년 전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먼저, 안방극장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1994년 이 드라마를 빼놓고 말할 수 없죠~ 당대 청춘스타들이 총출동한 드라마 <느낌> 인데요~

<녹취> 여자 : “몇 학년이세요?”

<녹취> 손지창 (배우) : “3학년이에요.”

<녹취> 여자 : “전 2학년인데 오빠라고 해도 되죠?”

<녹취> 손지창 (배우) : “좋죠. 저도 여동생 없는데 잘됐네요.”

뭔가 오글거리는 대사부터!

당시의 촌스러운 패션은 이정재 씨도 피해갈 수 없는데요~

그래도 미남에겐 여자가 끊이지 않는 법!

<녹취> 여자 : "저 시간 좀 있으세요?”

호감이 아닌 인간 두더지 때문이었네요.

러브 라인도 흥미진진합니다.

뒤에선 몰래 훔쳐보지만

<녹취> 이지은 (배우) : “같이 안가세요?”

<녹취> 김민종 (배우) : “그쪽 나가면 조용해질 테니까 난 들어가서 공부나 할래요.”

앞에선 괜히 튕기곤 하죠.

당시 대학생들의 사랑과 우정 등 다양한 볼거리를 엿볼 수 있는데요~

인기에 힘입어 드라마 ost는 2009년 또 다시 리메이크 되기도 했습니다.

최근까지도 후배들에게 끊임없이 불려지는 명곡이 됐죠.

지금은 한류스타가 된 배용준 씨도 1994년엔 신인 배우였는데요~

그리고 한 사람 더 있죠.

바로 김희선 씨! 당시 18세 소녀였습니다.

<녹취> 김희선 (배우) : “낮술에 벌겋게 취해서 웬 잡소리냐.”

앳된 모습이 사랑스럽네요.

이번에는 영화계로 넘어가볼까요?

영화배우에서 영화감독으로 변신한 박중훈 씨!

1994년 세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당대 최고의 배우임을 입증시켰는데요~

<녹취> 안성기 (배우) : “상태를 보니까 하루 정도 지났군.”

코믹 영화의 신호탄이죠!

영화 <투캅스>에선 안성기 씨와 찰떡 호흡 형사 연기를!

<게임의 법칙> 에선 남자 향기 물씬 나는 연기를 선보였는데요.

<마누라 죽이기>에선 당대 최고의 스타였던 고 최진실 씨와 박중훈 씨가 만났다는 것 자체가 화제였습니다.

<녹취> 박중훈 (배우) : “이 영화에서는 묘하게도 결혼한 지 4~5년 된 부부 역할이니까 또 4~5년 후엔 결혼 10주년 된 부부 역할 할지도 모르겠어요.”

또,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영화 <구미호>는 고소영, 정우성이란 배우를 세상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녹취> 고소영 (배우) : “이제는 그 전에 봤던 엄마와 바다에서 경서의 이미지가 아닌 구미호에서 하라의 이미지로 봐줬으면 좋겠어요.”

1994년 가요계는 그야말로 최고의 부흥기였습니다!

<녹취> “됐어~됐어~됐어~됐어~”

서태지와 아이들의 <교실 이데아> 150만장!

<녹취> “하늘이여 나를 도와줘~”

신승훈의 그 후로 오랫동안 164만장!

<녹취> “내 님이 있는 곳 너는 쉽게 알 수 있잖아.”

<녹취> 진행자 : “김건모 군!”

<녹취> 김건모 (가수) : “저는 신승훈 씨가 받을 줄 알았는데.”

<녹취> “내게 그런~”

1994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노래죠!

김건모의 <핑계>는 무려 17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는데요.

여기서 잠깐! 김건모 씨 옆의 핑계걸!

누군지 아시겠나요?

강원래 씨의 아내 김송 씨입니다!

개성 넘치는 그때 그 시절이네요.

지금은 프로듀서이자 가수인 박진영, 윤종신 씨의 1994년은 어땠을까요?

먼저, ‘날 떠나지마’의 박진영 씨!

파격 패션과 섹시한 안무는 늘 화제였죠.

<녹취> “한 번 말하지 마. 제발 날 떠나지마.”

<녹취> “교복을 벗고~”

다음 주인공은 바로~!!

네~ 윤종신 씨입니다.

저땐 왜 다들 한쪽 주머니에 손을 넣고 노래를 불렀을까요?

<녹취> “그리고 지금 내 곁엔~”

그래도 감미로운 목소리는 한결같네요~

<녹취> “포플러~ 나무 아래~ ”

상큼 발랄한 매력의 이예린 씨 기억 하시나요?

그리운 얼굴! 직접 만나봤습니다.

<녹취> 이예린 (가수) :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 가수 이예린입니다. 반갑습니다. 1994년은 저한테는 잊지 못할 해죠. 왜냐하면 데뷔 년도거든요. 1994년 데뷔한 곡이 포플러 나무 아래니까요. 그 곡으로 가수로 만나고 처음으로 사랑받고 한없이 기억 속에 남는 그런 해입니다.”

이예린 씨는 현재 트로트 가수로 변신했는데요~

<녹취> 이예린 (가수) : “요즘에는 신곡 야래향이라는 곡 나와서 열심히 여러분 만나고 방송 하고 직접 무대에서 여러분들과 공연하고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90년도에 여러분과 함께 했던 추억이 너무 큰데요. 지금 2014년에도 여러분과 좋은 추억 좋은 음악으로 만나고 싶고요. 항상 건강하시고요. 올해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길 바랄게요.”

한편, 당시 연예인 보다 더 많은 인기 돌풍을 일으킨 주역이 있었으니 바로 농구 스타들입니다!

특히 이상민, 우지원 선수 등은 여학생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었는데요.

뿐만 아니라

<녹취> “우리 삶에 연습이란 없음을”

농구 드라마 주제곡을 부른 김민교 씨까지 톱스타 반열에 올려놓기도 했습니다.

다시 보는 1994년 연예계 어떠셨나요?

지금 이 순간도 아마 20년 후엔 소중한 추억으로 남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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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1994년, 잊지 못할 추억의 드라마·노래
    • 입력 2014-01-15 08:28:00
    • 수정2014-01-15 09:17:48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이슬기입니다.

요즘 복고 열풍 아주 거센데요.

1994년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지금부터 함께 하시죠!

<리포트>

전국은 지금 90년대 추억앓이 중!

그때 그 시절의 노래와 드라마, 그리고 스타들이 다시 부각되고 있는데요~

20년 전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먼저, 안방극장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1994년 이 드라마를 빼놓고 말할 수 없죠~ 당대 청춘스타들이 총출동한 드라마 <느낌> 인데요~

<녹취> 여자 : “몇 학년이세요?”

<녹취> 손지창 (배우) : “3학년이에요.”

<녹취> 여자 : “전 2학년인데 오빠라고 해도 되죠?”

<녹취> 손지창 (배우) : “좋죠. 저도 여동생 없는데 잘됐네요.”

뭔가 오글거리는 대사부터!

당시의 촌스러운 패션은 이정재 씨도 피해갈 수 없는데요~

그래도 미남에겐 여자가 끊이지 않는 법!

<녹취> 여자 : "저 시간 좀 있으세요?”

호감이 아닌 인간 두더지 때문이었네요.

러브 라인도 흥미진진합니다.

뒤에선 몰래 훔쳐보지만

<녹취> 이지은 (배우) : “같이 안가세요?”

<녹취> 김민종 (배우) : “그쪽 나가면 조용해질 테니까 난 들어가서 공부나 할래요.”

앞에선 괜히 튕기곤 하죠.

당시 대학생들의 사랑과 우정 등 다양한 볼거리를 엿볼 수 있는데요~

인기에 힘입어 드라마 ost는 2009년 또 다시 리메이크 되기도 했습니다.

최근까지도 후배들에게 끊임없이 불려지는 명곡이 됐죠.

지금은 한류스타가 된 배용준 씨도 1994년엔 신인 배우였는데요~

그리고 한 사람 더 있죠.

바로 김희선 씨! 당시 18세 소녀였습니다.

<녹취> 김희선 (배우) : “낮술에 벌겋게 취해서 웬 잡소리냐.”

앳된 모습이 사랑스럽네요.

이번에는 영화계로 넘어가볼까요?

영화배우에서 영화감독으로 변신한 박중훈 씨!

1994년 세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당대 최고의 배우임을 입증시켰는데요~

<녹취> 안성기 (배우) : “상태를 보니까 하루 정도 지났군.”

코믹 영화의 신호탄이죠!

영화 <투캅스>에선 안성기 씨와 찰떡 호흡 형사 연기를!

<게임의 법칙> 에선 남자 향기 물씬 나는 연기를 선보였는데요.

<마누라 죽이기>에선 당대 최고의 스타였던 고 최진실 씨와 박중훈 씨가 만났다는 것 자체가 화제였습니다.

<녹취> 박중훈 (배우) : “이 영화에서는 묘하게도 결혼한 지 4~5년 된 부부 역할이니까 또 4~5년 후엔 결혼 10주년 된 부부 역할 할지도 모르겠어요.”

또,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영화 <구미호>는 고소영, 정우성이란 배우를 세상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녹취> 고소영 (배우) : “이제는 그 전에 봤던 엄마와 바다에서 경서의 이미지가 아닌 구미호에서 하라의 이미지로 봐줬으면 좋겠어요.”

1994년 가요계는 그야말로 최고의 부흥기였습니다!

<녹취> “됐어~됐어~됐어~됐어~”

서태지와 아이들의 <교실 이데아> 150만장!

<녹취> “하늘이여 나를 도와줘~”

신승훈의 그 후로 오랫동안 164만장!

<녹취> “내 님이 있는 곳 너는 쉽게 알 수 있잖아.”

<녹취> 진행자 : “김건모 군!”

<녹취> 김건모 (가수) : “저는 신승훈 씨가 받을 줄 알았는데.”

<녹취> “내게 그런~”

1994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노래죠!

김건모의 <핑계>는 무려 17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는데요.

여기서 잠깐! 김건모 씨 옆의 핑계걸!

누군지 아시겠나요?

강원래 씨의 아내 김송 씨입니다!

개성 넘치는 그때 그 시절이네요.

지금은 프로듀서이자 가수인 박진영, 윤종신 씨의 1994년은 어땠을까요?

먼저, ‘날 떠나지마’의 박진영 씨!

파격 패션과 섹시한 안무는 늘 화제였죠.

<녹취> “한 번 말하지 마. 제발 날 떠나지마.”

<녹취> “교복을 벗고~”

다음 주인공은 바로~!!

네~ 윤종신 씨입니다.

저땐 왜 다들 한쪽 주머니에 손을 넣고 노래를 불렀을까요?

<녹취> “그리고 지금 내 곁엔~”

그래도 감미로운 목소리는 한결같네요~

<녹취> “포플러~ 나무 아래~ ”

상큼 발랄한 매력의 이예린 씨 기억 하시나요?

그리운 얼굴! 직접 만나봤습니다.

<녹취> 이예린 (가수) :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 가수 이예린입니다. 반갑습니다. 1994년은 저한테는 잊지 못할 해죠. 왜냐하면 데뷔 년도거든요. 1994년 데뷔한 곡이 포플러 나무 아래니까요. 그 곡으로 가수로 만나고 처음으로 사랑받고 한없이 기억 속에 남는 그런 해입니다.”

이예린 씨는 현재 트로트 가수로 변신했는데요~

<녹취> 이예린 (가수) : “요즘에는 신곡 야래향이라는 곡 나와서 열심히 여러분 만나고 방송 하고 직접 무대에서 여러분들과 공연하고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90년도에 여러분과 함께 했던 추억이 너무 큰데요. 지금 2014년에도 여러분과 좋은 추억 좋은 음악으로 만나고 싶고요. 항상 건강하시고요. 올해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길 바랄게요.”

한편, 당시 연예인 보다 더 많은 인기 돌풍을 일으킨 주역이 있었으니 바로 농구 스타들입니다!

특히 이상민, 우지원 선수 등은 여학생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었는데요.

뿐만 아니라

<녹취> “우리 삶에 연습이란 없음을”

농구 드라마 주제곡을 부른 김민교 씨까지 톱스타 반열에 올려놓기도 했습니다.

다시 보는 1994년 연예계 어떠셨나요?

지금 이 순간도 아마 20년 후엔 소중한 추억으로 남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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