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값 인상 뒤 ‘승차 거부’ 여전…이유 있었네

입력 2014.01.20 (19:20) 수정 2014.01.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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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가 지난해 10월 택시 요금을 인상하면서 승객들에 대한 서비스 개선을 약속했지만, 승차 거부 등이 여전한 상황입니다.

이에 서울시가 실태 조사에 나섰는데요.

요금 인상의 상당 부분이 운전자가 아니라 택시업체들에게 돌아가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 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로에 나가 택시를 잡는 승객들.

하지만 택시 운전자들은 본체만체 그냥 지나치고, 행선지를 듣고도 그대로 통과합니다.

지난해 10월, 서울시는 택시 요금을 올리면서 서비스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지만, 승차거부는 여전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올린 요금이 기사들 처우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게 서울시의 판단.

서울시와 구청, 소방 등 단속반원들이 한 택시업체에 들이닥칩니다.

택시값 인상에도 불구하고 소속 택시 운전자들의 처우 개선이 이뤄지지 않은 업체입니다.

서울시의 법인 택시업체 255곳 가운데 40곳이 운수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에 미흡했고, 이로 인해 서비스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녹취> 택시운전자(음성변조) : "(요금) 올리면은 하여튼 기사들만 손해예요. 택시업체만 좋은 일 시켜주는 거예요."

111개 업체는 아직 임단협 체결도 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김규룡(서울시 택시물류과장) : "(위반 업체에는) 저희가 줄 수 있는 인센티브 부분에 대해서 지원을 하지 않는..."

서울시는 소방과 환경, 위생과 세무, 노동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위반업체에 대한 무기한 특별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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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값 인상 뒤 ‘승차 거부’ 여전…이유 있었네
    • 입력 2014-01-20 19:22:54
    • 수정2014-01-20 20: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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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가 지난해 10월 택시 요금을 인상하면서 승객들에 대한 서비스 개선을 약속했지만, 승차 거부 등이 여전한 상황입니다.

이에 서울시가 실태 조사에 나섰는데요.

요금 인상의 상당 부분이 운전자가 아니라 택시업체들에게 돌아가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 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로에 나가 택시를 잡는 승객들.

하지만 택시 운전자들은 본체만체 그냥 지나치고, 행선지를 듣고도 그대로 통과합니다.

지난해 10월, 서울시는 택시 요금을 올리면서 서비스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지만, 승차거부는 여전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올린 요금이 기사들 처우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게 서울시의 판단.

서울시와 구청, 소방 등 단속반원들이 한 택시업체에 들이닥칩니다.

택시값 인상에도 불구하고 소속 택시 운전자들의 처우 개선이 이뤄지지 않은 업체입니다.

서울시의 법인 택시업체 255곳 가운데 40곳이 운수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에 미흡했고, 이로 인해 서비스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녹취> 택시운전자(음성변조) : "(요금) 올리면은 하여튼 기사들만 손해예요. 택시업체만 좋은 일 시켜주는 거예요."

111개 업체는 아직 임단협 체결도 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김규룡(서울시 택시물류과장) : "(위반 업체에는) 저희가 줄 수 있는 인센티브 부분에 대해서 지원을 하지 않는..."

서울시는 소방과 환경, 위생과 세무, 노동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위반업체에 대한 무기한 특별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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