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김연아, 초반 배정 피해·구성 정수 불이익 적을 듯

입력 2014.01.21 (00:19) 수정 2014.01.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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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생생한 스포츠 현장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한성윤 기자의 운동화 시간입니다.

김연아 선수가 소치 올림픽에서 경기 초반이 아닌 4그룹에 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죠?

<답변>
쇼트프로그램은 세계랭킹으로 연기 순서가 결정됩니다.

김연아 선수가 그랑프리 출전을 하지 않아서 랭킹이 낮은 편인데 다행히 초반이 아닌 4그룹 출전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올림픽 쇼트프로그램 순서는 세계랭킹 역순으로 1그룹에서 3그룹, 4,5,6그룹으로 나뉘어집니다.

1그룹에서 3그룹은 추첨이기때문에 자칫하면 김연아 선수가 1그룹에 나설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피겨는 과거 6점 만점으로 채점하던 관행도 남아 있어서 앞에서 연기할 경우 구성점수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 주말 유럽 선수권이 끝났는데요.

유럽선수권 결과 김연아선수의 4그룹 출전이 유력해졌습니다.

4대륙 선수권에서 중국과 호주 선수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객관적인 전력상 김연아 선수의 4그룹 출전은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사실 김연아 선수 정도면 초반에 하더라도 큰 문제는 없겠지만 일단 1-3그룹보다는 4그룹이 훨씬 유리한 것만은 분명하거든요.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쇼트프로그램에 나설 수 있께 됐습니다.

<질문>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의 안현수 선수,유럽 선수권에서 4관왕을 차지했군요?

<답변>
안현수는 남자 피겨로 치면 야구딘과 플루센코를 합쳐 놓은 것같은 선수입니다.

아무리 안현수라도 이제는 나이때문에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 많았지만 예상보다 훨씬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안현수 선수 러시아 대표로 출전한 5천미터 계주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섰는데요.

순간적인 스피드로 안쪽을 파고들면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작은 틈이라도 보이면 인코너로 파고 들 수 있는 기술.

바로 이 기술은 안현수가 단연 최고로 꼽히는데요.

다른 선수들과는 수준이 다르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안현수 선수 유럽선수권에서 1500미터를 계외한 전 종목을 휩쓸면서 4관왕에 올랐습니다.

안현수 선수는 빙상계의 고질적인 파벌 문제속에,2년전 러시아로 귀화해서 이제는 빅토르 안으로 출전합니다.

국내 빙상계에선 안현수를 평가 절하하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지난해 월드컵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를 따내 우리 대표팀 전체 성적보다 앞섰습니다.

안현수의 귀화는 우리 나라 빙상계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총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질문>
추신수 선수가 향후 5년간 어떤 성적을 낼지 예측했는데 좋은 전망이 나왔다죠?

<답변>
메이저리그는 통계 분석이 굉장히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통계를 통해서 성적을 예측하곤 하는데,추신수 선수의 FA전망은 밝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른바 세이버매트릭스라 불리는 통계 분석을 추구하는 사이트중 신뢰성이 높은 곳이 팬그래프닷컴인데요.

추신수가 올시즌 타율 2할8푼2리에 19홈런을 기록하면서 출루율 4할1푼2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향후 5년간 평균 출루율이 4할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정도 수치면 메이저리그 5위안에 드는 뛰어난 기록입니다.

팬그래프닷컴의 예측대로라면 추신수가 향후 5년간은 연봉 이상의 가치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문>
22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아시아 선수권 4강에 올랐는데 시리아의 비 매너 골이 논란을 일으키고있죠?

<답변>
이런 경우를 두고 경기에서도 지도,매너에서도 졌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시리아 감독이 공식 사과를 할 정도로,페어플레이 정신에 어긋나는 골이었습니다.

우리나라가 2대 0으로 앞서 있던 경기 종료 직전의 상황이었는데요.

황도연 선수가 다치면서 경기가 중단된 이후에,시리아선수가 우리 쪽으로 공을 넘겨줬는데 이 공을 시리아 선수가 공을 가로채 득점으로 연결했습니다.

축구 규칙에 위반되지는 않지만 페어플레이 정신에 어긋난 플레이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난 적이 있는데요.

샤흐타르의 아드리아누가 매너없는 골을 기록해서,전세계 축구팬들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선 매너골도 있었는데요.

이동국 선수가 공을 넘겨준다는 것이 실수로 골이 되면서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그러자 같은 팀 최은성 골키퍼가 한 골을 그냥 내주면서, 이동국 선수의 실수를 만회한적이 있습니다.

이번 시리아 팀의 골은 고의적인 골인데다,사후 처리도 미흡해서 더 큰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질문>
미국의 육상 스타들이 소치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게 되었다죠?

<답변>
육상 선수에서 봅슬레이 선수로 변신했습니다.

이 선수들이 하계 올림픽에서 많은 아쉬움을 남겼던 사연많은 선수들인데 동계 올림픽과의 인연은 어떻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종목을 바꾼 주인공은 미국의 로린 윌리엄스와 롤로 존스입니다.

윌리엄스가 힘차게 썰매를 밀고 있는데요,봅슬레이 대표팀에 뽑혀,동하계 올림픽에 모두 출전하게 됐습니다.

이 선수들은 출발 때 봅슬레이를 밀어 가속을 키우는 푸시맨 역할을 하는데,봅슬레이 선수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전파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윌리엄스는 베이징올림픽 계주에서 바통을 놓쳤구요,존스도 허들을 쓰러뜨려 메달이 무산된적이있는데 소치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됩니다.

한성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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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화] 김연아, 초반 배정 피해·구성 정수 불이익 적을 듯
    • 입력 2014-01-21 09:30:20
    • 수정2014-01-21 09: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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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생생한 스포츠 현장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한성윤 기자의 운동화 시간입니다.

김연아 선수가 소치 올림픽에서 경기 초반이 아닌 4그룹에 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죠?

<답변>
쇼트프로그램은 세계랭킹으로 연기 순서가 결정됩니다.

김연아 선수가 그랑프리 출전을 하지 않아서 랭킹이 낮은 편인데 다행히 초반이 아닌 4그룹 출전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올림픽 쇼트프로그램 순서는 세계랭킹 역순으로 1그룹에서 3그룹, 4,5,6그룹으로 나뉘어집니다.

1그룹에서 3그룹은 추첨이기때문에 자칫하면 김연아 선수가 1그룹에 나설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피겨는 과거 6점 만점으로 채점하던 관행도 남아 있어서 앞에서 연기할 경우 구성점수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 주말 유럽 선수권이 끝났는데요.

유럽선수권 결과 김연아선수의 4그룹 출전이 유력해졌습니다.

4대륙 선수권에서 중국과 호주 선수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객관적인 전력상 김연아 선수의 4그룹 출전은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사실 김연아 선수 정도면 초반에 하더라도 큰 문제는 없겠지만 일단 1-3그룹보다는 4그룹이 훨씬 유리한 것만은 분명하거든요.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쇼트프로그램에 나설 수 있께 됐습니다.

<질문>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의 안현수 선수,유럽 선수권에서 4관왕을 차지했군요?

<답변>
안현수는 남자 피겨로 치면 야구딘과 플루센코를 합쳐 놓은 것같은 선수입니다.

아무리 안현수라도 이제는 나이때문에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 많았지만 예상보다 훨씬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안현수 선수 러시아 대표로 출전한 5천미터 계주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섰는데요.

순간적인 스피드로 안쪽을 파고들면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작은 틈이라도 보이면 인코너로 파고 들 수 있는 기술.

바로 이 기술은 안현수가 단연 최고로 꼽히는데요.

다른 선수들과는 수준이 다르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안현수 선수 유럽선수권에서 1500미터를 계외한 전 종목을 휩쓸면서 4관왕에 올랐습니다.

안현수 선수는 빙상계의 고질적인 파벌 문제속에,2년전 러시아로 귀화해서 이제는 빅토르 안으로 출전합니다.

국내 빙상계에선 안현수를 평가 절하하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지난해 월드컵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를 따내 우리 대표팀 전체 성적보다 앞섰습니다.

안현수의 귀화는 우리 나라 빙상계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총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질문>
추신수 선수가 향후 5년간 어떤 성적을 낼지 예측했는데 좋은 전망이 나왔다죠?

<답변>
메이저리그는 통계 분석이 굉장히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통계를 통해서 성적을 예측하곤 하는데,추신수 선수의 FA전망은 밝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른바 세이버매트릭스라 불리는 통계 분석을 추구하는 사이트중 신뢰성이 높은 곳이 팬그래프닷컴인데요.

추신수가 올시즌 타율 2할8푼2리에 19홈런을 기록하면서 출루율 4할1푼2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향후 5년간 평균 출루율이 4할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정도 수치면 메이저리그 5위안에 드는 뛰어난 기록입니다.

팬그래프닷컴의 예측대로라면 추신수가 향후 5년간은 연봉 이상의 가치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문>
22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아시아 선수권 4강에 올랐는데 시리아의 비 매너 골이 논란을 일으키고있죠?

<답변>
이런 경우를 두고 경기에서도 지도,매너에서도 졌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시리아 감독이 공식 사과를 할 정도로,페어플레이 정신에 어긋나는 골이었습니다.

우리나라가 2대 0으로 앞서 있던 경기 종료 직전의 상황이었는데요.

황도연 선수가 다치면서 경기가 중단된 이후에,시리아선수가 우리 쪽으로 공을 넘겨줬는데 이 공을 시리아 선수가 공을 가로채 득점으로 연결했습니다.

축구 규칙에 위반되지는 않지만 페어플레이 정신에 어긋난 플레이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난 적이 있는데요.

샤흐타르의 아드리아누가 매너없는 골을 기록해서,전세계 축구팬들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선 매너골도 있었는데요.

이동국 선수가 공을 넘겨준다는 것이 실수로 골이 되면서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그러자 같은 팀 최은성 골키퍼가 한 골을 그냥 내주면서, 이동국 선수의 실수를 만회한적이 있습니다.

이번 시리아 팀의 골은 고의적인 골인데다,사후 처리도 미흡해서 더 큰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질문>
미국의 육상 스타들이 소치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게 되었다죠?

<답변>
육상 선수에서 봅슬레이 선수로 변신했습니다.

이 선수들이 하계 올림픽에서 많은 아쉬움을 남겼던 사연많은 선수들인데 동계 올림픽과의 인연은 어떻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종목을 바꾼 주인공은 미국의 로린 윌리엄스와 롤로 존스입니다.

윌리엄스가 힘차게 썰매를 밀고 있는데요,봅슬레이 대표팀에 뽑혀,동하계 올림픽에 모두 출전하게 됐습니다.

이 선수들은 출발 때 봅슬레이를 밀어 가속을 키우는 푸시맨 역할을 하는데,봅슬레이 선수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전파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윌리엄스는 베이징올림픽 계주에서 바통을 놓쳤구요,존스도 허들을 쓰러뜨려 메달이 무산된적이있는데 소치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됩니다.

한성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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