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브라주카’ 적응 훈련에 구슬땀

입력 2014.01.21 (21:44) 수정 2014.01.2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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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라질 이구아수에서 마치 월드컵 본선처럼 전지훈련중인 축구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사용될 공인구 적응에도 한창입니다.

선수들이 경험한 브라주카의 특성을,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잡았다가 놓치고, 때로는 밋밋하게 날아가고. 남아공월드컵 공식구인 자블라니는 어디로 튈지 몰라 대회 초반부터 많은 화제를 낳았습니다.

브라질 전훈에서 처음으로 공인구 브라주카를 접한 선수들은 일단 놀라운 탄성에 감탄합니다.

공격적인 면에선 한층 유리하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이용(축구대표팀) : "탄력이 되게 좋은 것 같고요. 아직 좀 볼이 조금씩 미세하게 틀려요."

그러나 공을 막아야 하는 골키퍼 입장에선 어렵기만 합니다.

4년전 자블라니못지 않은 탄력에 속도도 빠르고 흔들림마저 있습니다.

공 표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화려한 문양 때문에 착시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때문에 골키퍼들은 추가 훈련을 할 정도로 브라주카 적응을 위해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성룡(축구대표팀 골키퍼) : "공격수들이 더 정확하게 잘 찰 수 있을 것 같고 (골키퍼의 입장에선)공이 좀 더 강하게 오는 것 같다."

공인구 적응까지 경험한 대표팀은 브라질 훈련을 마치고 미국으로 이동해 세차례 평가전을 준비하게 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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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명보호, ‘브라주카’ 적응 훈련에 구슬땀
    • 입력 2014-01-21 21:45:48
    • 수정2014-01-21 22: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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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라질 이구아수에서 마치 월드컵 본선처럼 전지훈련중인 축구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사용될 공인구 적응에도 한창입니다.

선수들이 경험한 브라주카의 특성을,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잡았다가 놓치고, 때로는 밋밋하게 날아가고. 남아공월드컵 공식구인 자블라니는 어디로 튈지 몰라 대회 초반부터 많은 화제를 낳았습니다.

브라질 전훈에서 처음으로 공인구 브라주카를 접한 선수들은 일단 놀라운 탄성에 감탄합니다.

공격적인 면에선 한층 유리하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이용(축구대표팀) : "탄력이 되게 좋은 것 같고요. 아직 좀 볼이 조금씩 미세하게 틀려요."

그러나 공을 막아야 하는 골키퍼 입장에선 어렵기만 합니다.

4년전 자블라니못지 않은 탄력에 속도도 빠르고 흔들림마저 있습니다.

공 표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화려한 문양 때문에 착시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때문에 골키퍼들은 추가 훈련을 할 정도로 브라주카 적응을 위해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성룡(축구대표팀 골키퍼) : "공격수들이 더 정확하게 잘 찰 수 있을 것 같고 (골키퍼의 입장에선)공이 좀 더 강하게 오는 것 같다."

공인구 적응까지 경험한 대표팀은 브라질 훈련을 마치고 미국으로 이동해 세차례 평가전을 준비하게 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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