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업의 신문 브리핑] AI 전국으로 확산 ‘이동 중지’ 또 발동 외

입력 2014.01.27 (06:32) 수정 2014.01.2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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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봅니다.

"AI 전국으로 확산, 이동 중지 또 발동" 이란 기삽니다.

그동안 오리에서만 발견된 AI 바이러스가 충청남도 부여의 닭 농장에서도 확인됨에 따라 AI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해 정부가 오늘 오전 6시부터 충청도와 경기 지역에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또 발동했다는 내용입니다.

중앙일보는 지난 16일 전라북도 고창의 오리 농장에서 시작된 AI 감염이 닭으로 확산되면서 정부의 방역망이 사실상 뚫렸다며 "'AI 고속도로' 설이 고비다"라고 보도했습니다.

경향신문은 이번에 유출된 개인 정보 8천만 건이 불법 유통된다면 주민등록번호와 주소 등으로 거치는 "본인 인증 체계에도 구멍이 나 누군가 내가 될 수 있다"며, 대부분의 기업이 고객서비스 인증 방식을 다 바꿔야 할 상황이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서울신문은 국내 성형 시장이 연간 5조 원 규모로 성장하면서 업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최근에는 뒷머리에 뼈 시멘트를 넣어 모양을 다듬는 '뒤통수 성형' 등 신종 성형까지 등장하고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세계일보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상품권이 올해 전체 시장 1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지만 '상품권 깡'을 통한 비자금 조성 등 부작용도 적지 않아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아르헨티나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중국 경제 둔화 충격에, 연간 25%에 달하는 인플레이션을 잡지 못하면서 페소화 가치가 하락하는 '아르헨티나 쇼크'로 브라질과 러시아 등 주변 신흥국들까지 통화 가치와 주가가 폭락하는 등 외환위기가 전염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AI 비상 상황에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여수시의 한 리조트 골프장에서 1박 2일로 골프를 쳐 논란을 빚고 있다는 기삽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골프를 친 25일과 26일은 전남 해남에서 AI 감염 오리가 발생해 지역 공무원들이 휴일을 반납한 채 24시간 비상근무를 하고 있었는데요.

이에 대해 박 지사는 '전남도에서 투자한 골프장의 홍보차원'라운딩이라며 해명을 하긴 했는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AI 농가 현장방문을 쇼라고 말해 빈축을 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스미싱이나 보이스피싱 등 사이버 범죄의 진원지로 지목되는 중국.

중국의 해커 조직을 직접 만났다는 한국인 사업가는 '칭다오와 옌지 일대가 범죄 조직의 주무대이며 해킹 조직의 중간 지도부는 주로 조선족이나 한족, 그리고 맨 위 보스는 한국인'이라고 밝혔다는 내용입니다.

'위안부는 어느 나라에도 있었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킨 모미이 가쓰토 NHK 신임 회장. 지난해 7월 참의원 선거 압승 뒤 아베 총리가 NHK 경영위원 4명을 교체하며 자신의 코드와 맞는 인물로 모미이를 회장으로 골랐다는 겁니다.

NHK는 최근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관련해 비판적인 보도를 거의 내보내지 않았고 회장의 망언도 보도하지 않아, "보도 중립의 상징인 NHK마저 아베에게 굴복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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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업의 신문 브리핑] AI 전국으로 확산 ‘이동 중지’ 또 발동 외
    • 입력 2014-01-27 06:34:11
    • 수정2014-01-27 07: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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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봅니다.

"AI 전국으로 확산, 이동 중지 또 발동" 이란 기삽니다.

그동안 오리에서만 발견된 AI 바이러스가 충청남도 부여의 닭 농장에서도 확인됨에 따라 AI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해 정부가 오늘 오전 6시부터 충청도와 경기 지역에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또 발동했다는 내용입니다.

중앙일보는 지난 16일 전라북도 고창의 오리 농장에서 시작된 AI 감염이 닭으로 확산되면서 정부의 방역망이 사실상 뚫렸다며 "'AI 고속도로' 설이 고비다"라고 보도했습니다.

경향신문은 이번에 유출된 개인 정보 8천만 건이 불법 유통된다면 주민등록번호와 주소 등으로 거치는 "본인 인증 체계에도 구멍이 나 누군가 내가 될 수 있다"며, 대부분의 기업이 고객서비스 인증 방식을 다 바꿔야 할 상황이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서울신문은 국내 성형 시장이 연간 5조 원 규모로 성장하면서 업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최근에는 뒷머리에 뼈 시멘트를 넣어 모양을 다듬는 '뒤통수 성형' 등 신종 성형까지 등장하고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세계일보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상품권이 올해 전체 시장 1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지만 '상품권 깡'을 통한 비자금 조성 등 부작용도 적지 않아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매일경제신문은 아르헨티나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중국 경제 둔화 충격에, 연간 25%에 달하는 인플레이션을 잡지 못하면서 페소화 가치가 하락하는 '아르헨티나 쇼크'로 브라질과 러시아 등 주변 신흥국들까지 통화 가치와 주가가 폭락하는 등 외환위기가 전염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AI 비상 상황에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여수시의 한 리조트 골프장에서 1박 2일로 골프를 쳐 논란을 빚고 있다는 기삽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골프를 친 25일과 26일은 전남 해남에서 AI 감염 오리가 발생해 지역 공무원들이 휴일을 반납한 채 24시간 비상근무를 하고 있었는데요.

이에 대해 박 지사는 '전남도에서 투자한 골프장의 홍보차원'라운딩이라며 해명을 하긴 했는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AI 농가 현장방문을 쇼라고 말해 빈축을 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스미싱이나 보이스피싱 등 사이버 범죄의 진원지로 지목되는 중국.

중국의 해커 조직을 직접 만났다는 한국인 사업가는 '칭다오와 옌지 일대가 범죄 조직의 주무대이며 해킹 조직의 중간 지도부는 주로 조선족이나 한족, 그리고 맨 위 보스는 한국인'이라고 밝혔다는 내용입니다.

'위안부는 어느 나라에도 있었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킨 모미이 가쓰토 NHK 신임 회장. 지난해 7월 참의원 선거 압승 뒤 아베 총리가 NHK 경영위원 4명을 교체하며 자신의 코드와 맞는 인물로 모미이를 회장으로 골랐다는 겁니다.

NHK는 최근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관련해 비판적인 보도를 거의 내보내지 않았고 회장의 망언도 보도하지 않아, "보도 중립의 상징인 NHK마저 아베에게 굴복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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