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난구조대 SSU, ‘얼음장 바다와 싸워 이긴다’

입력 2014.01.30 (00:10) 수정 2014.01.3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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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모두가 두려워하는 심해 속에서 인명 구조와 선체 인양에 나서는 해군 최정예 특수부대, 바로 해난구조대 SSU 대원들인데요.

젊음과 패기로 얼음장 같은 겨울 바다에 맞서는 훈련 현장을 황현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우렁찬 함성 소리가 동장군의 기세를 꺾어 버립니다.

혹한기 훈련의 마지막 단계인 철인 2종 경기.

10킬로미터 전투 구보가 끝나면 맨 몸으로 차디찬 물벼락을 맞습니다.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얼음장 바닷물에 몸을 내던집니다.

체감 온도는 영하 15도에서 20도.

강한 조류에 맞서다보면 어느덧 극한의 저온 상태로 빠져듭니다.

<인터뷰> 이명주(중위/해난구조대) : "어떠한 상황에서도 부여받은 임무를 완벽히 수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선박 인양을 위해 바닷물 속에서 구조물을 용접하고, 이송 캡슐을 타고 최대 수심 3백 미터까지 내려가 작전을 수행합니다.

최악의 조건에서 최상의 결과를 만들기 위한 지옥 훈련의 과정들입니다.

<인터뷰> 원현식(소령/해난구조대 교육훈련대장) : "임무 수행을 위해 핀 수영, 맨몸 수영 등 6가지 동계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피격된 천안함 함체와 북한 장거리미사일 잔해물 인양을 이끈 '바다의 해결사'들.

불과 2백여 명 밖에 되지 않는 최정예 SSU 대원들은 오늘도 더 넓고 더 깊은 바다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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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난구조대 SSU, ‘얼음장 바다와 싸워 이긴다’
    • 입력 2014-01-30 10:39:02
    • 수정2014-01-30 2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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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모두가 두려워하는 심해 속에서 인명 구조와 선체 인양에 나서는 해군 최정예 특수부대, 바로 해난구조대 SSU 대원들인데요.

젊음과 패기로 얼음장 같은 겨울 바다에 맞서는 훈련 현장을 황현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우렁찬 함성 소리가 동장군의 기세를 꺾어 버립니다.

혹한기 훈련의 마지막 단계인 철인 2종 경기.

10킬로미터 전투 구보가 끝나면 맨 몸으로 차디찬 물벼락을 맞습니다.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얼음장 바닷물에 몸을 내던집니다.

체감 온도는 영하 15도에서 20도.

강한 조류에 맞서다보면 어느덧 극한의 저온 상태로 빠져듭니다.

<인터뷰> 이명주(중위/해난구조대) : "어떠한 상황에서도 부여받은 임무를 완벽히 수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선박 인양을 위해 바닷물 속에서 구조물을 용접하고, 이송 캡슐을 타고 최대 수심 3백 미터까지 내려가 작전을 수행합니다.

최악의 조건에서 최상의 결과를 만들기 위한 지옥 훈련의 과정들입니다.

<인터뷰> 원현식(소령/해난구조대 교육훈련대장) : "임무 수행을 위해 핀 수영, 맨몸 수영 등 6가지 동계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피격된 천안함 함체와 북한 장거리미사일 잔해물 인양을 이끈 '바다의 해결사'들.

불과 2백여 명 밖에 되지 않는 최정예 SSU 대원들은 오늘도 더 넓고 더 깊은 바다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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