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음식, 조리법만 바꿔도 칼로리 낮아진다

입력 2014.01.30 (00:12) 수정 2014.01.3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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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 연휴에 가족과 함께 차례 음식을 먹는 것도 큰 즐거움이죠?

하지만,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 대부분입니다.

재료를 달리하거나 조리법만 바꿔도 칼로리를 크게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설을 앞두고 장을 보는 주부들, 싱싱한 나물과 알이 통통하게 밴 조기만을 골라 장바구니에 담습니다.

온 가족이 모여 만드는 설음식, 문제는 조리 뒤에 기름기가 많아진다는 겁니다.

<인터뷰> 홍지현(영등포구) : "동그랑땡이나 산적 같은 거 고기 들어간 거 많이 먹기도 하구요.+ 먹기 전에는 생각을 안 하는데 먹고 나서는 좀...속도 더부룩하고 해서..."

하지만, 기름진 전도 재료만 바꾸면 칼로리를 낮출 수 있습니다.

고기가 들어가는 '동그랑땡'과 녹두전 대신 호박전과 '화양적'으로 바꾸면 칼로리는 3분의 1정도 줄어듭니다.

<인터뷰> 서인아(농촌진흥청 연구원) : "먹고 나서도 개운함이라고 했을 때도, 채소가 섞여야 소화되는 그런 것도 좀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고사리는 기름에 볶는 대신, 살짝 데친 뒤에 양념에 무쳐주고, 기름에 튀기던 조기도 석쇠에 구우면 훨씬 담백해집니다.

<인터뷰> 최용선(농촌진흥청 연구사) : "10그램 사용하던 기름을 5그램 3그램으로 낮춰서 사용하시면 맛 차이없이 칼로리도 낮은 설 상차림을 만들 수 있습니다."

떡국에는 지방이 많은 양지머리 대신 사태로 국물을 내는 것도 방법입니다.

보통 한 끼 차례상 음식의 칼로리는 성인 남성 하루 권장량의 70%에 이릅니다.

조리법과 재료를 달리하면 약 밥 한 공기 만큼의 칼로리를 줄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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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음식, 조리법만 바꿔도 칼로리 낮아진다
    • 입력 2014-01-30 10: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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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 가족과 함께 차례 음식을 먹는 것도 큰 즐거움이죠?

하지만,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 대부분입니다.

재료를 달리하거나 조리법만 바꿔도 칼로리를 크게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설을 앞두고 장을 보는 주부들, 싱싱한 나물과 알이 통통하게 밴 조기만을 골라 장바구니에 담습니다.

온 가족이 모여 만드는 설음식, 문제는 조리 뒤에 기름기가 많아진다는 겁니다.

<인터뷰> 홍지현(영등포구) : "동그랑땡이나 산적 같은 거 고기 들어간 거 많이 먹기도 하구요.+ 먹기 전에는 생각을 안 하는데 먹고 나서는 좀...속도 더부룩하고 해서..."

하지만, 기름진 전도 재료만 바꾸면 칼로리를 낮출 수 있습니다.

고기가 들어가는 '동그랑땡'과 녹두전 대신 호박전과 '화양적'으로 바꾸면 칼로리는 3분의 1정도 줄어듭니다.

<인터뷰> 서인아(농촌진흥청 연구원) : "먹고 나서도 개운함이라고 했을 때도, 채소가 섞여야 소화되는 그런 것도 좀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고사리는 기름에 볶는 대신, 살짝 데친 뒤에 양념에 무쳐주고, 기름에 튀기던 조기도 석쇠에 구우면 훨씬 담백해집니다.

<인터뷰> 최용선(농촌진흥청 연구사) : "10그램 사용하던 기름을 5그램 3그램으로 낮춰서 사용하시면 맛 차이없이 칼로리도 낮은 설 상차림을 만들 수 있습니다."

떡국에는 지방이 많은 양지머리 대신 사태로 국물을 내는 것도 방법입니다.

보통 한 끼 차례상 음식의 칼로리는 성인 남성 하루 권장량의 70%에 이릅니다.

조리법과 재료를 달리하면 약 밥 한 공기 만큼의 칼로리를 줄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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