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비닐봉지 퇴출운동…“환경오염 줄여라”

입력 2014.01.31 (06:20) 수정 2014.01.3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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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이 일회용 쇼핑백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비닐봉지에 대해 대대적인 퇴출운동에 나섰습니다.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섭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파리 근교 한 슈퍼마켓,

손님들이 채소와 과일을 담는 이 비닐봉지는 옥수수를 원료로 쓴 친환경 비닐입니다.

재질은 일반 비닐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인터뷰> 크와세(고객) : "편리하고 간편합니다. 아주 좋네요."

이 슈퍼마켓은 최근 일반 비닐쇼핑백을 이런 친환경 소재로 바꿨습니다.

일반 비닐쇼핑백에는 하나에 90원 정도씩 세금이 부과되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세금 부과로 유럽연합은 역내 일반 비닐쇼핑백 소비를 80%까지 줄이기로 했습니다.

바다쓰레기 두 개 중 하나는 비닐봉지 같은 플라스틱 성분.

이 때문에 해마다 바다쓰레기 비닐에 갖혀 죽은 바다동물이 전세계적으로 10만 마리에 이를 정돕니다.

비닐봉지는 자연 분해에 최대 4백 년이 걸립니다.

<인터뷰 >라팔뤼(슈퍼마켓 사장) : "친환경봉투는 물이나 습한 곳에 닿게 되면 자연적으로 분해되고 땅을 오염시키지않고 흡수됩니다."

유럽 시장에서 한해 천억 개 이상 사용되는 비닐봉지가 세금 부과 등 강력한 퇴출정책에 점차 설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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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비닐봉지 퇴출운동…“환경오염 줄여라”
    • 입력 2014-01-31 08:00:01
    • 수정2014-01-31 1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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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이 일회용 쇼핑백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비닐봉지에 대해 대대적인 퇴출운동에 나섰습니다.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섭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파리 근교 한 슈퍼마켓,

손님들이 채소와 과일을 담는 이 비닐봉지는 옥수수를 원료로 쓴 친환경 비닐입니다.

재질은 일반 비닐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인터뷰> 크와세(고객) : "편리하고 간편합니다. 아주 좋네요."

이 슈퍼마켓은 최근 일반 비닐쇼핑백을 이런 친환경 소재로 바꿨습니다.

일반 비닐쇼핑백에는 하나에 90원 정도씩 세금이 부과되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세금 부과로 유럽연합은 역내 일반 비닐쇼핑백 소비를 80%까지 줄이기로 했습니다.

바다쓰레기 두 개 중 하나는 비닐봉지 같은 플라스틱 성분.

이 때문에 해마다 바다쓰레기 비닐에 갖혀 죽은 바다동물이 전세계적으로 10만 마리에 이를 정돕니다.

비닐봉지는 자연 분해에 최대 4백 년이 걸립니다.

<인터뷰 >라팔뤼(슈퍼마켓 사장) : "친환경봉투는 물이나 습한 곳에 닿게 되면 자연적으로 분해되고 땅을 오염시키지않고 흡수됩니다."

유럽 시장에서 한해 천억 개 이상 사용되는 비닐봉지가 세금 부과 등 강력한 퇴출정책에 점차 설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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