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업의 신문 브리핑] “겨울왕국에 조연은 없다” 외

입력 2014.02.08 (06:32) 수정 2014.02.08 (09: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동아일봅니다.

"겨울왕국에 조연은 없다"란 기삽니다.

'눈과 얼음의 축제' 2014 소치 겨울올림픽이 어제 개막하면서 우리 선수단 71명을 비롯한 88개국 2,8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메달과 관계없이 최선을 다하라는 내용입니다.

조선일보는 미국 버지니아주 하원 의회가 상원에 이어 공립학교 교과서에 '일본해'와 '동해'를 병기하는 법안을 찬성 81명, 반대 15명의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시켰다며, '버지니아의 15만 한인이 동해를 살려냈다' 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경향신문은 쌍용차 해고 노동자 153명이 낸 해고무효확인 소송에서 재판부가 "정리해고 당시 긴박한 경영상 필요가 있었다거나 사측이 해고 회피 노력을 충분히 했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한 1심을 뒤집고 해고 무효 판결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민일보는 미국 국무부 로버트 킹 북한 인권특사가 북한에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 씨의 석방을 위해 이르면 모레 방북할 것으로 알려져, 북한이 남북관계에 이어 북미관계 개선을 위해 연이은 제스처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서울신문은 정부가 2009년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해마다 10% 이상 증가하자 부족한 숙박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서울시내 관광호텔 건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나서 이르면 2017년까지는 관광호텔이 300개를 넘어설 것이라며 서울은 '호텔 공화국'이라고 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카드 3사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각종 포인트와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 거리낌없이 신상정보를 공개하던 소비자들이 명함 제공마저 거부하거나 인터넷뱅킹이나 온라인쇼핑을 줄이고 현금 결제를 택하는 '아날로그식' 소비행태로 돌아서는 등 2차 피해가 발생할지 모르는 불안감으로 꼭꼭 숨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밤부터 강원 영동지방에는 폭설이 쏟아지고 있는 한겨울 모습인데 사진은 너무 대조되는 광경이죠?

경기도 이천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하는 컷인데요. 시설하우스 안이긴 하지만 모를 심는 모습을 보니 봄이 머지않은 것 같습니다.

전 세계에서 한국만 이상한 자동차보험 할증제도를 가지고 있다는 글입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운전자가 얼마나 자주 사고를 내느냐는 사고 빈도가 자동차보험료 할인할증의 기준이 되고 있는데 한국만 사고 시 사람이 얼마나 다쳤는지, 차는 얼마나 부서졌는지, 사고의 심각성, 즉 들어간 비용에 따라 할인할증의 기준이 나뉜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고위험 운전자의 보험료를 무사고 운전자가 부담하는 불합리한 점을 안고 있습니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에 맞으려면 우리도 사고 빈도를 보험료 할인할증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2012년, 우주발사체 '은하 3호'를 발사했던 북한이 최근 서해 동창리에 있는 장거리 로켓 발사대 설치 공사를 거의 마무리해, 조만간 추가 로켓 발사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입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최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현재 공사 진행 속도가 유지된다면 오는 3~4월쯤 발사대 설치가 마무리되고 30미터인 '은하 3호'보다 훨씬 큰 최장 50미터의 로켓이 발사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진업의 신문 브리핑] “겨울왕국에 조연은 없다” 외
    • 입력 2014-02-08 07:40:31
    • 수정2014-02-08 09:07:27
    뉴스광장 1부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동아일봅니다.

"겨울왕국에 조연은 없다"란 기삽니다.

'눈과 얼음의 축제' 2014 소치 겨울올림픽이 어제 개막하면서 우리 선수단 71명을 비롯한 88개국 2,8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메달과 관계없이 최선을 다하라는 내용입니다.

조선일보는 미국 버지니아주 하원 의회가 상원에 이어 공립학교 교과서에 '일본해'와 '동해'를 병기하는 법안을 찬성 81명, 반대 15명의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시켰다며, '버지니아의 15만 한인이 동해를 살려냈다' 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경향신문은 쌍용차 해고 노동자 153명이 낸 해고무효확인 소송에서 재판부가 "정리해고 당시 긴박한 경영상 필요가 있었다거나 사측이 해고 회피 노력을 충분히 했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한 1심을 뒤집고 해고 무효 판결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민일보는 미국 국무부 로버트 킹 북한 인권특사가 북한에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 씨의 석방을 위해 이르면 모레 방북할 것으로 알려져, 북한이 남북관계에 이어 북미관계 개선을 위해 연이은 제스처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서울신문은 정부가 2009년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해마다 10% 이상 증가하자 부족한 숙박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서울시내 관광호텔 건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나서 이르면 2017년까지는 관광호텔이 300개를 넘어설 것이라며 서울은 '호텔 공화국'이라고 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카드 3사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각종 포인트와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 거리낌없이 신상정보를 공개하던 소비자들이 명함 제공마저 거부하거나 인터넷뱅킹이나 온라인쇼핑을 줄이고 현금 결제를 택하는 '아날로그식' 소비행태로 돌아서는 등 2차 피해가 발생할지 모르는 불안감으로 꼭꼭 숨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밤부터 강원 영동지방에는 폭설이 쏟아지고 있는 한겨울 모습인데 사진은 너무 대조되는 광경이죠?

경기도 이천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하는 컷인데요. 시설하우스 안이긴 하지만 모를 심는 모습을 보니 봄이 머지않은 것 같습니다.

전 세계에서 한국만 이상한 자동차보험 할증제도를 가지고 있다는 글입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운전자가 얼마나 자주 사고를 내느냐는 사고 빈도가 자동차보험료 할인할증의 기준이 되고 있는데 한국만 사고 시 사람이 얼마나 다쳤는지, 차는 얼마나 부서졌는지, 사고의 심각성, 즉 들어간 비용에 따라 할인할증의 기준이 나뉜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고위험 운전자의 보험료를 무사고 운전자가 부담하는 불합리한 점을 안고 있습니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에 맞으려면 우리도 사고 빈도를 보험료 할인할증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2012년, 우주발사체 '은하 3호'를 발사했던 북한이 최근 서해 동창리에 있는 장거리 로켓 발사대 설치 공사를 거의 마무리해, 조만간 추가 로켓 발사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입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최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현재 공사 진행 속도가 유지된다면 오는 3~4월쯤 발사대 설치가 마무리되고 30미터인 '은하 3호'보다 훨씬 큰 최장 50미터의 로켓이 발사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