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아사다 아닌 ‘진짜 경쟁자’ 등장

입력 2014.02.09 (21:16) 수정 2014.02.10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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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직 중학생 나이에 불과한 러시아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피겨 여왕 김연아에게 도전하는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습니다.

이번에 처음 열린 피겨 단체전 여자 쇼트 프로그램에서 아사다 마오를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5살의 신예라고는 믿기지 않는 리프니츠카야의 침착한 연기입니다.

3회전 연속점프 등 3개의 점프를 실수없이 성공시킵니다.

현란한 스핀은 쿄기에 가깝습니다.

소치를 위해 집중 육성된 피겨신동 리프니츠카야는 72.90점의 개인 최고점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약점인 러츠점프의 잘못된 스케이트날 사용, 이른바 롱 엣지도 지적받지 않는 등 심판 판정에서도 득을 봤습니다.

리프니츠카야는 김연아와의 맞대결에도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리프니츠카야(러시아 피겨 국가대표) : "아직 김연아와 경쟁을 해본 적이 없지만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던 아사다 마오는 트리플 악셀에서 엉덩방아를 찧으며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인터뷰> 아사다 마오(일본 피겨 국가대표) : "연기가 연습한대로 되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단체전에서 기술의 정확성과 난도를 결정한 심판진 3명은 개인전에도 바뀌지 않고 투입됩니다.

미리 본 여자 싱글의 판도, 홈 잇점을 등에 업은 리프니츠카야가 김연아를 위협할 새로운 경쟁자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소치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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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아사다 아닌 ‘진짜 경쟁자’ 등장
    • 입력 2014-02-09 21:18:36
    • 수정2014-02-10 03:12:49
    뉴스 9
<앵커 멘트>

아직 중학생 나이에 불과한 러시아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피겨 여왕 김연아에게 도전하는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습니다.

이번에 처음 열린 피겨 단체전 여자 쇼트 프로그램에서 아사다 마오를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5살의 신예라고는 믿기지 않는 리프니츠카야의 침착한 연기입니다.

3회전 연속점프 등 3개의 점프를 실수없이 성공시킵니다.

현란한 스핀은 쿄기에 가깝습니다.

소치를 위해 집중 육성된 피겨신동 리프니츠카야는 72.90점의 개인 최고점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약점인 러츠점프의 잘못된 스케이트날 사용, 이른바 롱 엣지도 지적받지 않는 등 심판 판정에서도 득을 봤습니다.

리프니츠카야는 김연아와의 맞대결에도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리프니츠카야(러시아 피겨 국가대표) : "아직 김연아와 경쟁을 해본 적이 없지만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던 아사다 마오는 트리플 악셀에서 엉덩방아를 찧으며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인터뷰> 아사다 마오(일본 피겨 국가대표) : "연기가 연습한대로 되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단체전에서 기술의 정확성과 난도를 결정한 심판진 3명은 개인전에도 바뀌지 않고 투입됩니다.

미리 본 여자 싱글의 판도, 홈 잇점을 등에 업은 리프니츠카야가 김연아를 위협할 새로운 경쟁자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소치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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