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 기지 준공 남극 연구 도약

입력 2014.02.13 (07:31) 수정 2014.02.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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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두 번째 남극기지인 장보고 과학기지가 준공됐습니다.

세계에서 열 번째로 남극에 2개 이상의 상설기지를 보유한 국가가 된 건데요.

우리의 남극 연구가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가 착공 1년 9개월 만에 준공됐습니다.

지난 1988년 문을 연 세종기지에 이어 26년 만입니다.

남극 대륙에 자리 잡은 장보고 과학기지는 영하 40도의 기온과 초속 65m의 강풍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24개의 관측장비와 연구동과 생활동 등 건물 16개를 갖추고 있고 최대 60명까지 수용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15명의 월동대원이 1년 내내 머물면서 과학 연구활동 수행하게 됩니다.

연안에 위치한 세종기지와 달리, 대륙에 장보고 기지를 확보함으로써 남극 대륙에서 온난화와 빙하, 운석 등 극한지 연구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예동(극지연구소 소장) : "지질 연구라든지 빙하연구, 또 해양 연구 등 우리가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의 연구를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고 보겠습니다."

남극 웨들해 앞바다에는 석유가, 횡단 산맥에는 1500억 톤의 석탄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최문영(극지연구소 선임연구본부장) :"많은 과학 연구를 통해서 경험과 기술을 축적해서 그 이후 진행될지도 모르는 자원 개발에 대비해서 많은 경험을 축적해야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우리나라는 남극에 2개 이상의 기지를 가진 열번 째 나라가 됨으로써 국제적인 입지를 강화하고 극지 연구에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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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보고 기지 준공 남극 연구 도약
    • 입력 2014-02-13 07:31:54
    • 수정2014-02-13 09: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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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두 번째 남극기지인 장보고 과학기지가 준공됐습니다.

세계에서 열 번째로 남극에 2개 이상의 상설기지를 보유한 국가가 된 건데요.

우리의 남극 연구가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가 착공 1년 9개월 만에 준공됐습니다.

지난 1988년 문을 연 세종기지에 이어 26년 만입니다.

남극 대륙에 자리 잡은 장보고 과학기지는 영하 40도의 기온과 초속 65m의 강풍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24개의 관측장비와 연구동과 생활동 등 건물 16개를 갖추고 있고 최대 60명까지 수용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15명의 월동대원이 1년 내내 머물면서 과학 연구활동 수행하게 됩니다.

연안에 위치한 세종기지와 달리, 대륙에 장보고 기지를 확보함으로써 남극 대륙에서 온난화와 빙하, 운석 등 극한지 연구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예동(극지연구소 소장) : "지질 연구라든지 빙하연구, 또 해양 연구 등 우리가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의 연구를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고 보겠습니다."

남극 웨들해 앞바다에는 석유가, 횡단 산맥에는 1500억 톤의 석탄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최문영(극지연구소 선임연구본부장) :"많은 과학 연구를 통해서 경험과 기술을 축적해서 그 이후 진행될지도 모르는 자원 개발에 대비해서 많은 경험을 축적해야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우리나라는 남극에 2개 이상의 기지를 가진 열번 째 나라가 됨으로써 국제적인 입지를 강화하고 극지 연구에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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