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m+1000m 동시 석권 힘든 이유는?
입력 2014.02.13 (21:15)
수정 2014.02.1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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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상화 선수는 500미터에선 압도적인 세계 최강이지지만, 1000미터에서는 사실상 금메달 후보가 아닙니다.
그만큼 500미터와 1000미터를 동시에 석권하기가 어렵기 때문인데요.
그 이유를 김기범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100분의 1초를 다투는 속도 전쟁인 스피드 스케이팅 500미터와 1,000미터.
육상의 100미터, 200미터와 같은 빙상의 단거리 종목입니다.
그러나 우사인 볼트나 칼 루이스처럼 빙상에서 단거리 종목을 모두 석권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우선 레이스 운영 방식이 전혀 다른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트랙 한 바퀴를 조금 넘는 500미터는 경기 내내 전속력을 유지하지만, 그 두 배 길이인 천미터에서는 속도를 줄였다 높였다를 반복합니다.
스케이팅 동작의 체력 소모가 커 최고 속도를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똑같은 직선 구간에서 모태범의 레이스 방식을 살펴 보면 차이가 현격합니다.
또 같은 단거리라도 육상은 100미터 차이에 불과하지만, 빙상은 500미터에 달해지구력이 훨씬 더 많이 요구됩니다.
하루만 쉬고 출전하기 때문에 체력 회복이 어려운 점도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KBS 빙상 해설위원 : "500미터는 순간적인 파워가 핵심이고 1000미터는 지구력까지 겸해야 한다."
동계 올림픽 역사상 500미터와 천미터를 동시에 석권한 선수는 단 한명, 1980년 미국의 에릭 하이든입니다.
34년째 깨지지 않고 있는 이 기록은 동계 올림픽의 가장 어려운 도전으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이상화 선수는 500미터에선 압도적인 세계 최강이지지만, 1000미터에서는 사실상 금메달 후보가 아닙니다.
그만큼 500미터와 1000미터를 동시에 석권하기가 어렵기 때문인데요.
그 이유를 김기범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100분의 1초를 다투는 속도 전쟁인 스피드 스케이팅 500미터와 1,000미터.
육상의 100미터, 200미터와 같은 빙상의 단거리 종목입니다.
그러나 우사인 볼트나 칼 루이스처럼 빙상에서 단거리 종목을 모두 석권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우선 레이스 운영 방식이 전혀 다른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트랙 한 바퀴를 조금 넘는 500미터는 경기 내내 전속력을 유지하지만, 그 두 배 길이인 천미터에서는 속도를 줄였다 높였다를 반복합니다.
스케이팅 동작의 체력 소모가 커 최고 속도를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똑같은 직선 구간에서 모태범의 레이스 방식을 살펴 보면 차이가 현격합니다.
또 같은 단거리라도 육상은 100미터 차이에 불과하지만, 빙상은 500미터에 달해지구력이 훨씬 더 많이 요구됩니다.
하루만 쉬고 출전하기 때문에 체력 회복이 어려운 점도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KBS 빙상 해설위원 : "500미터는 순간적인 파워가 핵심이고 1000미터는 지구력까지 겸해야 한다."
동계 올림픽 역사상 500미터와 천미터를 동시에 석권한 선수는 단 한명, 1980년 미국의 에릭 하이든입니다.
34년째 깨지지 않고 있는 이 기록은 동계 올림픽의 가장 어려운 도전으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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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m+1000m 동시 석권 힘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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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13 21:18:07
- 수정2014-02-13 22:56:13
<앵커 멘트>
이상화 선수는 500미터에선 압도적인 세계 최강이지지만, 1000미터에서는 사실상 금메달 후보가 아닙니다.
그만큼 500미터와 1000미터를 동시에 석권하기가 어렵기 때문인데요.
그 이유를 김기범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100분의 1초를 다투는 속도 전쟁인 스피드 스케이팅 500미터와 1,000미터.
육상의 100미터, 200미터와 같은 빙상의 단거리 종목입니다.
그러나 우사인 볼트나 칼 루이스처럼 빙상에서 단거리 종목을 모두 석권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우선 레이스 운영 방식이 전혀 다른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트랙 한 바퀴를 조금 넘는 500미터는 경기 내내 전속력을 유지하지만, 그 두 배 길이인 천미터에서는 속도를 줄였다 높였다를 반복합니다.
스케이팅 동작의 체력 소모가 커 최고 속도를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똑같은 직선 구간에서 모태범의 레이스 방식을 살펴 보면 차이가 현격합니다.
또 같은 단거리라도 육상은 100미터 차이에 불과하지만, 빙상은 500미터에 달해지구력이 훨씬 더 많이 요구됩니다.
하루만 쉬고 출전하기 때문에 체력 회복이 어려운 점도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KBS 빙상 해설위원 : "500미터는 순간적인 파워가 핵심이고 1000미터는 지구력까지 겸해야 한다."
동계 올림픽 역사상 500미터와 천미터를 동시에 석권한 선수는 단 한명, 1980년 미국의 에릭 하이든입니다.
34년째 깨지지 않고 있는 이 기록은 동계 올림픽의 가장 어려운 도전으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이상화 선수는 500미터에선 압도적인 세계 최강이지지만, 1000미터에서는 사실상 금메달 후보가 아닙니다.
그만큼 500미터와 1000미터를 동시에 석권하기가 어렵기 때문인데요.
그 이유를 김기범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100분의 1초를 다투는 속도 전쟁인 스피드 스케이팅 500미터와 1,000미터.
육상의 100미터, 200미터와 같은 빙상의 단거리 종목입니다.
그러나 우사인 볼트나 칼 루이스처럼 빙상에서 단거리 종목을 모두 석권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우선 레이스 운영 방식이 전혀 다른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트랙 한 바퀴를 조금 넘는 500미터는 경기 내내 전속력을 유지하지만, 그 두 배 길이인 천미터에서는 속도를 줄였다 높였다를 반복합니다.
스케이팅 동작의 체력 소모가 커 최고 속도를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똑같은 직선 구간에서 모태범의 레이스 방식을 살펴 보면 차이가 현격합니다.
또 같은 단거리라도 육상은 100미터 차이에 불과하지만, 빙상은 500미터에 달해지구력이 훨씬 더 많이 요구됩니다.
하루만 쉬고 출전하기 때문에 체력 회복이 어려운 점도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KBS 빙상 해설위원 : "500미터는 순간적인 파워가 핵심이고 1000미터는 지구력까지 겸해야 한다."
동계 올림픽 역사상 500미터와 천미터를 동시에 석권한 선수는 단 한명, 1980년 미국의 에릭 하이든입니다.
34년째 깨지지 않고 있는 이 기록은 동계 올림픽의 가장 어려운 도전으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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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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