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안현수 귀화 돌아봐야…비리 근절”

입력 2014.02.14 (09:36) 수정 2014.02.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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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현수 선수의 소치 올림픽 메달 획득을 계기로 러시아 귀화 문제가 또다시 논란이 됐는데요

박근혜 대통령은 안 선수의 러시아 귀화가 우리 체육계의 부조리 탓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면서 체육계 비리와 난맥상을 뿌리뽑으라고 지시했습니다.

보도에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극 마크가 아닌 러시아 대표로 출전한 안현수 선수, 동메달을 획득해 러시아에 올림픽 사상 첫 쇼트트랙 메달을 선사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부처 업무보고에서 안 선수가 왜 다른 나라에서 활동해야 하는 지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안선수의 문제가 파벌주의, 줄세우기, 심판 부정 등 체육계 저변에 깔려 있는 부조리와 구조적 난맥상에 의한 것은 아닌지 되돌아 봐야 합니다"

박 대통령은 문화 체육부에 선수들이 실력대로 평가받고, 심판의 공정성을 담보하며, 체육비리를 근절할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선수를 발굴함에 있어 차별하는 지도자는 훌륭한 인재들의 역량을 사장시키고 체육 경쟁력을 스스로 깍아내리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각 분야의 재능있는 선수들을 발굴하고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는 사심없는 지도자와 가르침이 필요합니다"

또 비인기종목과 사회체육, 엘리트 체육이 골고루 발전해 국민체육시대를 열어가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검정 교과서에 사실 오류와 이념 편향성 논란이 있어선 안된다며 교육부가 사실에 근거한 균형잡힌 역사교과서를 개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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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안현수 귀화 돌아봐야…비리 근절”
    • 입력 2014-02-14 09:37:55
    • 수정2014-02-14 10: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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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현수 선수의 소치 올림픽 메달 획득을 계기로 러시아 귀화 문제가 또다시 논란이 됐는데요

박근혜 대통령은 안 선수의 러시아 귀화가 우리 체육계의 부조리 탓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면서 체육계 비리와 난맥상을 뿌리뽑으라고 지시했습니다.

보도에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극 마크가 아닌 러시아 대표로 출전한 안현수 선수, 동메달을 획득해 러시아에 올림픽 사상 첫 쇼트트랙 메달을 선사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부처 업무보고에서 안 선수가 왜 다른 나라에서 활동해야 하는 지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안선수의 문제가 파벌주의, 줄세우기, 심판 부정 등 체육계 저변에 깔려 있는 부조리와 구조적 난맥상에 의한 것은 아닌지 되돌아 봐야 합니다"

박 대통령은 문화 체육부에 선수들이 실력대로 평가받고, 심판의 공정성을 담보하며, 체육비리를 근절할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선수를 발굴함에 있어 차별하는 지도자는 훌륭한 인재들의 역량을 사장시키고 체육 경쟁력을 스스로 깍아내리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각 분야의 재능있는 선수들을 발굴하고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는 사심없는 지도자와 가르침이 필요합니다"

또 비인기종목과 사회체육, 엘리트 체육이 골고루 발전해 국민체육시대를 열어가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검정 교과서에 사실 오류와 이념 편향성 논란이 있어선 안된다며 교육부가 사실에 근거한 균형잡힌 역사교과서를 개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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