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영업 일부 재개…받기 싫으면 ‘두낫콜’

입력 2014.02.15 (06:46) 수정 2014.02.1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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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3주간 중단됐던 금융회사의 전화 영업이 오늘부터 일부 재개됐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여파로 전화를 거는 쪽, 받는 쪽 모두 신경이 곤두선 모습이었는데요,

받기 싫은 전화마케팅을 피하는 방법, 김준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주 만에 문을 연 보험사 콜센터가 이른 아침부터 바쁘게 돌아갑니다.

하지만, 통화 거절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녹취> 전화 상담원 : "이런 시국에 전화하는게 말이나 되냐, 제 정신이냐 이렇게 시작하는 고객들이 참 많으세요."

전화영업에 민감해지기는 시민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임호근(서울 마포구) "제가 필요하다면 제가 (상품)정보를 받는 다거나 그럴 수 있는데, 굳이 전화까지 와서…"

영업용 전화를 받고 싶지 않다면 최근 개설된 차단 시스템을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일명 '두낫콜(Do Not Call)' 말 그대로 전화영업 수신거부 시스템입니다.

해당 사이트에서 본인 인증을 한 뒤, 전화받기 싫은 업체들을 선택하면 됩니다.

공정위의 '두낫콜' 사이트에서는 보험을 뺀 모든 전화영업 업체를 차단할 수 있고, 보험개발원의 '두낫콜' 사이트에서는 자동차보험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원(보험개발원 팀장) : "내 정보를 왜 쓰는지, 어떻게 쓰는지를 확인하고, 그런 목적으로는 쓰지말라고 요청을 하고 신청을 하는 제도입니다."

정부는 보험부문의 '두낫콜' 서비스를 현재 자동차보험에서 모든 보험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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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화영업 일부 재개…받기 싫으면 ‘두낫콜’
    • 입력 2014-02-15 07:24:37
    • 수정2014-02-15 22: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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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3주간 중단됐던 금융회사의 전화 영업이 오늘부터 일부 재개됐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여파로 전화를 거는 쪽, 받는 쪽 모두 신경이 곤두선 모습이었는데요,

받기 싫은 전화마케팅을 피하는 방법, 김준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주 만에 문을 연 보험사 콜센터가 이른 아침부터 바쁘게 돌아갑니다.

하지만, 통화 거절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녹취> 전화 상담원 : "이런 시국에 전화하는게 말이나 되냐, 제 정신이냐 이렇게 시작하는 고객들이 참 많으세요."

전화영업에 민감해지기는 시민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임호근(서울 마포구) "제가 필요하다면 제가 (상품)정보를 받는 다거나 그럴 수 있는데, 굳이 전화까지 와서…"

영업용 전화를 받고 싶지 않다면 최근 개설된 차단 시스템을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일명 '두낫콜(Do Not Call)' 말 그대로 전화영업 수신거부 시스템입니다.

해당 사이트에서 본인 인증을 한 뒤, 전화받기 싫은 업체들을 선택하면 됩니다.

공정위의 '두낫콜' 사이트에서는 보험을 뺀 모든 전화영업 업체를 차단할 수 있고, 보험개발원의 '두낫콜' 사이트에서는 자동차보험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원(보험개발원 팀장) : "내 정보를 왜 쓰는지, 어떻게 쓰는지를 확인하고, 그런 목적으로는 쓰지말라고 요청을 하고 신청을 하는 제도입니다."

정부는 보험부문의 '두낫콜' 서비스를 현재 자동차보험에서 모든 보험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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