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최악 스모그…‘수수방관’ 베이징시 비판
입력 2014.02.16 (21:27)
수정 2014.02.1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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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심한 스모그가 중국 베이징을 뒤덮었습니다.
어찌나 견디기 힘든지, 중국 관영 매체까지 당국의 무대응을 비판하고 나섰는데요.
우리까지 피해가 오지 않게 대책 좀 제대로 내놨으면 좋겠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잿빛 스모그가 베이징 도심을 뒤덮었습니다.
대낮인데도 해가 보이지 않고 고층 건물들은 멀리선 윤곽을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베이징 시민 : "최근 스모그가 심각한데요 밖으로 나오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습니다."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지난 14일부터 사흘 연속 세제곱미터에 300마이크로그램을 웃돌았습니다.
특히 음력 대보름인 14일 밤 시내 전역에서 벌어진 폭죽놀이 직후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계보건기구 기준치의 20배가 넘는 500이상으로 치솟았습니다.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 축구 경기에선 지독한 스모그를 견디다 못해 태국 선수가 옷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장면도 연출됐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당국자는 어디에 있는가 전설의 스모그 대책은 도대체 언제 시행할 것인가라며 베이징 시를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앞서 베이징시는 심각한 대기오염이 사흘이상 지속될 경우 차량 홀짝제와 공장 가동 중단 등의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올겨울 최악의 스모그를 수수방관하는 듯한 베이징시의 태도는 중국 정부에 대한 불신까지 낳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심한 스모그가 중국 베이징을 뒤덮었습니다.
어찌나 견디기 힘든지, 중국 관영 매체까지 당국의 무대응을 비판하고 나섰는데요.
우리까지 피해가 오지 않게 대책 좀 제대로 내놨으면 좋겠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잿빛 스모그가 베이징 도심을 뒤덮었습니다.
대낮인데도 해가 보이지 않고 고층 건물들은 멀리선 윤곽을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베이징 시민 : "최근 스모그가 심각한데요 밖으로 나오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습니다."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지난 14일부터 사흘 연속 세제곱미터에 300마이크로그램을 웃돌았습니다.
특히 음력 대보름인 14일 밤 시내 전역에서 벌어진 폭죽놀이 직후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계보건기구 기준치의 20배가 넘는 500이상으로 치솟았습니다.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 축구 경기에선 지독한 스모그를 견디다 못해 태국 선수가 옷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장면도 연출됐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당국자는 어디에 있는가 전설의 스모그 대책은 도대체 언제 시행할 것인가라며 베이징 시를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앞서 베이징시는 심각한 대기오염이 사흘이상 지속될 경우 차량 홀짝제와 공장 가동 중단 등의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올겨울 최악의 스모그를 수수방관하는 듯한 베이징시의 태도는 중국 정부에 대한 불신까지 낳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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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 최악 스모그…‘수수방관’ 베이징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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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2-16 2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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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들어 가장 심한 스모그가 중국 베이징을 뒤덮었습니다.
어찌나 견디기 힘든지, 중국 관영 매체까지 당국의 무대응을 비판하고 나섰는데요.
우리까지 피해가 오지 않게 대책 좀 제대로 내놨으면 좋겠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잿빛 스모그가 베이징 도심을 뒤덮었습니다.
대낮인데도 해가 보이지 않고 고층 건물들은 멀리선 윤곽을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베이징 시민 : "최근 스모그가 심각한데요 밖으로 나오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습니다."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지난 14일부터 사흘 연속 세제곱미터에 300마이크로그램을 웃돌았습니다.
특히 음력 대보름인 14일 밤 시내 전역에서 벌어진 폭죽놀이 직후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계보건기구 기준치의 20배가 넘는 500이상으로 치솟았습니다.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 축구 경기에선 지독한 스모그를 견디다 못해 태국 선수가 옷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장면도 연출됐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당국자는 어디에 있는가 전설의 스모그 대책은 도대체 언제 시행할 것인가라며 베이징 시를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앞서 베이징시는 심각한 대기오염이 사흘이상 지속될 경우 차량 홀짝제와 공장 가동 중단 등의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올겨울 최악의 스모그를 수수방관하는 듯한 베이징시의 태도는 중국 정부에 대한 불신까지 낳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심한 스모그가 중국 베이징을 뒤덮었습니다.
어찌나 견디기 힘든지, 중국 관영 매체까지 당국의 무대응을 비판하고 나섰는데요.
우리까지 피해가 오지 않게 대책 좀 제대로 내놨으면 좋겠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잿빛 스모그가 베이징 도심을 뒤덮었습니다.
대낮인데도 해가 보이지 않고 고층 건물들은 멀리선 윤곽을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베이징 시민 : "최근 스모그가 심각한데요 밖으로 나오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습니다."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지난 14일부터 사흘 연속 세제곱미터에 300마이크로그램을 웃돌았습니다.
특히 음력 대보름인 14일 밤 시내 전역에서 벌어진 폭죽놀이 직후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계보건기구 기준치의 20배가 넘는 500이상으로 치솟았습니다.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 축구 경기에선 지독한 스모그를 견디다 못해 태국 선수가 옷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장면도 연출됐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당국자는 어디에 있는가 전설의 스모그 대책은 도대체 언제 시행할 것인가라며 베이징 시를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앞서 베이징시는 심각한 대기오염이 사흘이상 지속될 경우 차량 홀짝제와 공장 가동 중단 등의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올겨울 최악의 스모그를 수수방관하는 듯한 베이징시의 태도는 중국 정부에 대한 불신까지 낳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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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기자 jh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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