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철 점프슛, 동양 6연승 이끌어

입력 2002.01.1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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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동양의 김병철은 국내 프로농구에서 가장 빠른 드리블에 이은 점프슛을 자랑합니다.
김병철은 특유의 피터팬표 드리블 점프슛으로 동양의 6연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정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병철의 3점포는 위력적입니다.
그러나 김병철의 진짜 파괴력은 코트 중앙을 파고드는 점프슛에 숨겨져 있습니다.
일단 자유투 지역 근처로 파고 들면 수비수의 악몽이 시작됩니다.
폭발적인 드리블에 이은 점프슛 앞에서는 김영만, 하니발, 이상민 등 국내 최강의 수비진도 속수무책입니다.
바스켓 5m 정도 거리에서 터지는 피터팬표 트리블 점프슛입니다.
점프슛이 막히면 골밑슛, 돌파가 막히면 점프슛이 터집니다.
사실상 예측수비는 불가능합니다.
⊙김병철(동양 가드): 저에 대한 플레이를 읽지 못하게끔 제가 한순간 더 빨리 점프를 뒤로 떠 가지고 상대방의 블로킹이 날아오기 전에 제가 슛을 쏘는 법인데요.
⊙기자: 최대 무기인 이동 점프슛이 살아나면서 김병철의 득점력은 절정에 올랐습니다.
김병철은 최근 5경기에서 평균 25득점을 올리며 동양의 6연승 행진을 주도했습니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김병철의 부활은 후반기 동양을 끌고 갈 최대의 동력입니다.
⊙김 진(동양 감독): 김병철 선수가 살아나고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여기까지 치고 올라올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됐다라고 보여지고요.
⊙기자: 바스켓을 향해 솟구치는 피터팬의 점프슛은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하는 오리온즈의 꿈이 담겨져 있습니다.
KBS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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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철 점프슛, 동양 6연승 이끌어
    • 입력 2002-01-1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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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동양의 김병철은 국내 프로농구에서 가장 빠른 드리블에 이은 점프슛을 자랑합니다. 김병철은 특유의 피터팬표 드리블 점프슛으로 동양의 6연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정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병철의 3점포는 위력적입니다. 그러나 김병철의 진짜 파괴력은 코트 중앙을 파고드는 점프슛에 숨겨져 있습니다. 일단 자유투 지역 근처로 파고 들면 수비수의 악몽이 시작됩니다. 폭발적인 드리블에 이은 점프슛 앞에서는 김영만, 하니발, 이상민 등 국내 최강의 수비진도 속수무책입니다. 바스켓 5m 정도 거리에서 터지는 피터팬표 트리블 점프슛입니다. 점프슛이 막히면 골밑슛, 돌파가 막히면 점프슛이 터집니다. 사실상 예측수비는 불가능합니다. ⊙김병철(동양 가드): 저에 대한 플레이를 읽지 못하게끔 제가 한순간 더 빨리 점프를 뒤로 떠 가지고 상대방의 블로킹이 날아오기 전에 제가 슛을 쏘는 법인데요. ⊙기자: 최대 무기인 이동 점프슛이 살아나면서 김병철의 득점력은 절정에 올랐습니다. 김병철은 최근 5경기에서 평균 25득점을 올리며 동양의 6연승 행진을 주도했습니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김병철의 부활은 후반기 동양을 끌고 갈 최대의 동력입니다. ⊙김 진(동양 감독): 김병철 선수가 살아나고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여기까지 치고 올라올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됐다라고 보여지고요. ⊙기자: 바스켓을 향해 솟구치는 피터팬의 점프슛은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하는 오리온즈의 꿈이 담겨져 있습니다. KBS뉴스 정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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