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점수 높이려면 ‘러시아 음악으로?!’

<앵커 멘트>

그런데, 이번 대회 피겨스케이팅에서 러시아 음악을 틀면 더 높은 점수가 나온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올림픽 이모저모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번 대회 모든 피겨스케이팅에서 러시아 음악으로 연기했을 때 다른 곡보다 점수가 높게 나왔다고 분석했습니다.

여자 단체 쇼트프로그램에서 러시아 음악을 틀었을 때 평균 점수는 72.9 점.

재즈나 팝송은 56.32점, 브로드웨이 음악은 62.54에 불과했습니다.

신문은 러시아 음악을 틀었을 때 관중들의 반응이 더 커 채점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피겨 아이스댄스에서 은메달을 딴 캐나다 선수들이 코치에게 차별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캐나다의 테사 버추와 스콧 모이어는 자신들의 코치가 금메달을 딴 미국의 메릴 데이비스와 찰리 화이트를 더 챙겼다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캐나다와 미국 아이스댄스팀은 나란히 러시아의 마리나 주에바 코치로부터 지도를 받았습니다.

펑펑 내리는 눈 속에서 펼쳐지는 남자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경기.

미국의 데이빗 와이즈가 화려한 기술과 연기로 92.00으로 금메달을 땄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