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토종 돼지’ 멸종 위기
입력 2014.02.24 (09:48)
수정 2014.02.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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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인의 돼지고기 소비량은 연간 5천 만 톤으로 세계 최대 규몬데요.
하지만 지난 10년 간 수입 돼지 품종이 급증하면서 토종 돼지들이 멸종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리포트>
검은 털의 '청화 돼지'는 쓰촨성의 토종 돼지입니다.
비계와 고기의 비율이 적당하고 육질이 독특해 현지 전통 음식인 돼지고기 볶음 요리의 주재료로 쓰이는데요.
지난 2006년 8천 마리 정도 사육되던 것이 지금은 3백 마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사료를 많이 먹는데다 성장 속도가 느려 양돈업자들이 모두 수입 품종으로 바꿨기 때문입니다.
중국 4대 명돈 가운데 하나이자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진화 햄'의 원료인 저장성의 '량토우우'도 최근 사육 두 수가 급감해 종돈 수가 천 마리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첸싱셩(저장성 진화 돼지 양돈업자) : "(수입종은)성장 주기가 짧아 토종 돼지보다 채산성이 좋습니다."
현재 중국 양돈 업계에는 수입종 돼지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토종 돼지 80종 가운데 절반 이상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데요.
보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중국인의 돼지고기 소비량은 연간 5천 만 톤으로 세계 최대 규몬데요.
하지만 지난 10년 간 수입 돼지 품종이 급증하면서 토종 돼지들이 멸종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리포트>
검은 털의 '청화 돼지'는 쓰촨성의 토종 돼지입니다.
비계와 고기의 비율이 적당하고 육질이 독특해 현지 전통 음식인 돼지고기 볶음 요리의 주재료로 쓰이는데요.
지난 2006년 8천 마리 정도 사육되던 것이 지금은 3백 마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사료를 많이 먹는데다 성장 속도가 느려 양돈업자들이 모두 수입 품종으로 바꿨기 때문입니다.
중국 4대 명돈 가운데 하나이자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진화 햄'의 원료인 저장성의 '량토우우'도 최근 사육 두 수가 급감해 종돈 수가 천 마리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첸싱셩(저장성 진화 돼지 양돈업자) : "(수입종은)성장 주기가 짧아 토종 돼지보다 채산성이 좋습니다."
현재 중국 양돈 업계에는 수입종 돼지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토종 돼지 80종 가운데 절반 이상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데요.
보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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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토종 돼지’ 멸종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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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2-24 09:50:41
- 수정2014-02-24 10:15:52

<앵커 멘트>
중국인의 돼지고기 소비량은 연간 5천 만 톤으로 세계 최대 규몬데요.
하지만 지난 10년 간 수입 돼지 품종이 급증하면서 토종 돼지들이 멸종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리포트>
검은 털의 '청화 돼지'는 쓰촨성의 토종 돼지입니다.
비계와 고기의 비율이 적당하고 육질이 독특해 현지 전통 음식인 돼지고기 볶음 요리의 주재료로 쓰이는데요.
지난 2006년 8천 마리 정도 사육되던 것이 지금은 3백 마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사료를 많이 먹는데다 성장 속도가 느려 양돈업자들이 모두 수입 품종으로 바꿨기 때문입니다.
중국 4대 명돈 가운데 하나이자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진화 햄'의 원료인 저장성의 '량토우우'도 최근 사육 두 수가 급감해 종돈 수가 천 마리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첸싱셩(저장성 진화 돼지 양돈업자) : "(수입종은)성장 주기가 짧아 토종 돼지보다 채산성이 좋습니다."
현재 중국 양돈 업계에는 수입종 돼지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토종 돼지 80종 가운데 절반 이상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데요.
보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중국인의 돼지고기 소비량은 연간 5천 만 톤으로 세계 최대 규몬데요.
하지만 지난 10년 간 수입 돼지 품종이 급증하면서 토종 돼지들이 멸종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리포트>
검은 털의 '청화 돼지'는 쓰촨성의 토종 돼지입니다.
비계와 고기의 비율이 적당하고 육질이 독특해 현지 전통 음식인 돼지고기 볶음 요리의 주재료로 쓰이는데요.
지난 2006년 8천 마리 정도 사육되던 것이 지금은 3백 마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사료를 많이 먹는데다 성장 속도가 느려 양돈업자들이 모두 수입 품종으로 바꿨기 때문입니다.
중국 4대 명돈 가운데 하나이자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진화 햄'의 원료인 저장성의 '량토우우'도 최근 사육 두 수가 급감해 종돈 수가 천 마리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첸싱셩(저장성 진화 돼지 양돈업자) : "(수입종은)성장 주기가 짧아 토종 돼지보다 채산성이 좋습니다."
현재 중국 양돈 업계에는 수입종 돼지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토종 돼지 80종 가운데 절반 이상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데요.
보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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