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같은 명승부’ 태극전사 투혼

입력 2014.02.24 (12:05) 수정 2014.02.24 (14: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선수의 첫 금메달.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짜릿한 역전극은 한 편의 영화와 같은 명승부였는데요.

김지숙 기자가 되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스타트부터 마지막 골인까지.

빙속 여제 이상화의 레이스는 말 그대로 완벽했습니다.

폭발적인 스피드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다시 한번 세계 정상에 우뚝 섰습니다.

소치에서 처음 애국가가 울려 퍼진 그 순간, 이상화는 뜨거운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인터뷰> 이상화 : "따로 시상식을 만들어서 애국가가 울리니 감회가 새롭고요. 굉장히 감동적이었던 것 같아요."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는 최고의 명승부였습니다.

중국과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다 3바퀴를 남기고 역전을 허용한 대표팀.

위기의 순간, 마지막 주자로 나선 심석희가 폭발적인 질주를 펼칩니다 .

반바퀴를 남기고 짜릿한 역전에 성공하면서 쇼트트랙 경기장은 우리 선수단의 울음 바다가 됐습니다.

이승훈을 앞세운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경기도 명승부로 꼽힙니다.

종이에 큼지막한 글씨를 써 긴박한 작전 지시를 내리고,

앞서거니 뒷서거니 힘을 합해 질주를 거듭하는 선수들의 투혼까지.

<녹취> "0.02초 앞섰습니다. 역전!"

우리 선수단에 마지막 메달을 안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화 같은 명승부’ 태극전사 투혼
    • 입력 2014-02-24 12:07:30
    • 수정2014-02-24 14:01:51
    뉴스 12
<앵커 멘트>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선수의 첫 금메달.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짜릿한 역전극은 한 편의 영화와 같은 명승부였는데요.

김지숙 기자가 되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스타트부터 마지막 골인까지.

빙속 여제 이상화의 레이스는 말 그대로 완벽했습니다.

폭발적인 스피드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다시 한번 세계 정상에 우뚝 섰습니다.

소치에서 처음 애국가가 울려 퍼진 그 순간, 이상화는 뜨거운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인터뷰> 이상화 : "따로 시상식을 만들어서 애국가가 울리니 감회가 새롭고요. 굉장히 감동적이었던 것 같아요."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는 최고의 명승부였습니다.

중국과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다 3바퀴를 남기고 역전을 허용한 대표팀.

위기의 순간, 마지막 주자로 나선 심석희가 폭발적인 질주를 펼칩니다 .

반바퀴를 남기고 짜릿한 역전에 성공하면서 쇼트트랙 경기장은 우리 선수단의 울음 바다가 됐습니다.

이승훈을 앞세운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경기도 명승부로 꼽힙니다.

종이에 큼지막한 글씨를 써 긴박한 작전 지시를 내리고,

앞서거니 뒷서거니 힘을 합해 질주를 거듭하는 선수들의 투혼까지.

<녹취> "0.02초 앞섰습니다. 역전!"

우리 선수단에 마지막 메달을 안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