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보이스 피싱’ 유학생 계좌 악용 많아

입력 2014.02.28 (12:46) 수정 2014.02.2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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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보이스 피싱 등의 사기에 중국인 유학생들의 계좌가 악용되고 있습니다.

일본 경찰 조사 결과, 지난해 부정 송금 사건에 사용된 계좌의 60% 이상이 중국인 유학생들의 것이었습니다.

<리포트>

오사카에서 어학연수를 받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

지난해 자신도 모르게 은행 계좌가 개설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같은 중국인으로부터 일을 소개해준다는 휴대전화 문자를 받은 뒤, 다시, 제출 서류로 필요하다며 체류증 등을 빌려달라기에 건네줬습니다.

<인터뷰> 중국인 유학생 :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죠. 상대가 중국인이어서 믿었습니다."

중국인 대상 인터넷 사이트도 악용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 이용자는 50여만 명.

유학생끼리 정보를 교환하는 장이 되고 있는데요.

최근, 수상한 댓글이 올라와 범죄에 가담하라고 유혹합니다.

귀국을 앞둔 유학생들 계좌도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사기꾼들은 귀국 후 불필요한 계좌 등을 100만 원 정도에 산다며 이들을 유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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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보이스 피싱’ 유학생 계좌 악용 많아
    • 입력 2014-02-28 12:48:34
    • 수정2014-02-28 13:27:10
    뉴스 12
<앵커멘트>

보이스 피싱 등의 사기에 중국인 유학생들의 계좌가 악용되고 있습니다.

일본 경찰 조사 결과, 지난해 부정 송금 사건에 사용된 계좌의 60% 이상이 중국인 유학생들의 것이었습니다.

<리포트>

오사카에서 어학연수를 받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

지난해 자신도 모르게 은행 계좌가 개설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같은 중국인으로부터 일을 소개해준다는 휴대전화 문자를 받은 뒤, 다시, 제출 서류로 필요하다며 체류증 등을 빌려달라기에 건네줬습니다.

<인터뷰> 중국인 유학생 :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죠. 상대가 중국인이어서 믿었습니다."

중국인 대상 인터넷 사이트도 악용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 이용자는 50여만 명.

유학생끼리 정보를 교환하는 장이 되고 있는데요.

최근, 수상한 댓글이 올라와 범죄에 가담하라고 유혹합니다.

귀국을 앞둔 유학생들 계좌도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사기꾼들은 귀국 후 불필요한 계좌 등을 100만 원 정도에 산다며 이들을 유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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