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잠을 부르는 ‘속삭임’

입력 2014.02.28 (12:47) 수정 2014.02.2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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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면증에 시달리는 미국인이 2,300만 명에 이른다는데요.

수면제에 의존하지 않고도 편안하게 잠자리에 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녹취>“오늘 새로운 영상을 보여드릴게요.”

소곤거리는 이 여성의 목소리, 따분하고 잠이 온다고요?

그렇다면 성공입니다.

이 여성은 목소리를 이용해 잠을 재워주는 '수면 도우미'입니다.

요즘 네티즌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신조어 중에 '자율감각 만족반응', 이른바 ASMR이란 게 있습니다.

오감이 기분 좋게 자극받으면 편안한 느낌이 드는 현상입니다.

톡톡 치고, 쓰다듬고, 물 따르는 소리를 내는 등 촉각과 청각을 이용해 잠을 유도하는 방법입니다.

엄마가 아기를 재울 때 자장가를 불러주거나 어루만져주는 것과 비슷하죠.

인터넷에서 ASMR 영상을 접한 뒤에 불면증에서 벗어났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인터뷰> 에밀리 핸슨 : "머리 속이 무척 편안해졌고 그대로 곯아 떨어졌어요."

무엇보다 좋은 점은 수면제 부작용이나 중독에 시달리지 않아도 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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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잠을 부르는 ‘속삭임’
    • 입력 2014-02-28 12:49:57
    • 수정2014-02-28 13:27:10
    뉴스 12
<앵커 멘트>

불면증에 시달리는 미국인이 2,300만 명에 이른다는데요.

수면제에 의존하지 않고도 편안하게 잠자리에 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녹취>“오늘 새로운 영상을 보여드릴게요.”

소곤거리는 이 여성의 목소리, 따분하고 잠이 온다고요?

그렇다면 성공입니다.

이 여성은 목소리를 이용해 잠을 재워주는 '수면 도우미'입니다.

요즘 네티즌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신조어 중에 '자율감각 만족반응', 이른바 ASMR이란 게 있습니다.

오감이 기분 좋게 자극받으면 편안한 느낌이 드는 현상입니다.

톡톡 치고, 쓰다듬고, 물 따르는 소리를 내는 등 촉각과 청각을 이용해 잠을 유도하는 방법입니다.

엄마가 아기를 재울 때 자장가를 불러주거나 어루만져주는 것과 비슷하죠.

인터넷에서 ASMR 영상을 접한 뒤에 불면증에서 벗어났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인터뷰> 에밀리 핸슨 : "머리 속이 무척 편안해졌고 그대로 곯아 떨어졌어요."

무엇보다 좋은 점은 수면제 부작용이나 중독에 시달리지 않아도 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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