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속도로 ‘통행 요금 피하기’

입력 2014.02.28 (12:48) 수정 2014.02.2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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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속도로 통행료를 안 내려는 꼼수도 가지가지 입니다.

네이멍구에서는 고속도로 가드레일 파손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어찌된 일인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네이멍구 후허하오터 고속도로 요금소 부근입니다.

가드레일을 절단하고 나무까지 쓰러뜨린 뒤 차량이 지나간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순찰대가 중장비를 동원해 도로 가에 구덩이까지 파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허룬핑(네이멍구 도로행정 관계자) : "구덩이를 파는 현장을 보고는 다른 곳으로 가서 도로를 우회합니다."

가드레일 절단을 대행하는 조직이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미리 돈을 받고 요금소를 우회할 수 있게 해주는 겁니다.

네이멍구에서 허베이성 요금소까지 8백 킬로미터 여정에 납부해야 할 통행료는 모두 3천 위안 우리돈 50만원이 넘습니다.

하지만 도로 우회를 위해 뚫린 가드레일을 이용하는데는 3백 위안이면 됩니다

적발돼도 처벌이 약해 가드레일 파손은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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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고속도로 ‘통행 요금 피하기’
    • 입력 2014-02-28 12:51:04
    • 수정2014-02-28 13:27:11
    뉴스 12
<앵커 멘트>

고속도로 통행료를 안 내려는 꼼수도 가지가지 입니다.

네이멍구에서는 고속도로 가드레일 파손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어찌된 일인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네이멍구 후허하오터 고속도로 요금소 부근입니다.

가드레일을 절단하고 나무까지 쓰러뜨린 뒤 차량이 지나간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순찰대가 중장비를 동원해 도로 가에 구덩이까지 파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허룬핑(네이멍구 도로행정 관계자) : "구덩이를 파는 현장을 보고는 다른 곳으로 가서 도로를 우회합니다."

가드레일 절단을 대행하는 조직이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미리 돈을 받고 요금소를 우회할 수 있게 해주는 겁니다.

네이멍구에서 허베이성 요금소까지 8백 킬로미터 여정에 납부해야 할 통행료는 모두 3천 위안 우리돈 50만원이 넘습니다.

하지만 도로 우회를 위해 뚫린 가드레일을 이용하는데는 3백 위안이면 됩니다

적발돼도 처벌이 약해 가드레일 파손은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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