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고한 정신 잇자”…전국 3.1절 행사 잇따라

입력 2014.03.01 (21:06) 수정 2014.03.0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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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1절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는 95년전 그 날처럼 만세의 함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마음을 되새겨 본 하루였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대한독립 만세! 대한독립 만세!"

태극기 물결과 만세의 함성이 도심을 뒤덮었습니다.

95년 전 그날로 돌아간 듯. 삼일운동을 재연한 시민들 표정은 사뭇 진지합니다.

<인터뷰> 류주연(대진여고):"역사책에서 봤던 장면들을 제가 재연해보고 하니까 기분이 뿌듯했어요."

태극기 행렬이 도착한 보신각.

정오에 맞춰 33번의 종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민족대표 33인과 독립정신을 기리는 타종행사에는 독립유공자 후손도 참여했습니다.

<녹취> "대한독립 만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도 5천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순국선열들이 목숨을 잃은 고문실.

시민들은 침략 역사를 부정하는 일본의 행태에 분개했습니다.

<인터뷰>구명옥(대전광역시 중구):"독립군들이 정말 대단하신 것 같고 이러한 사실을 묵과하는 일본에 대해서도 정말 부정할 수 없는 화가 납니다."

<녹취>"독도는 우리땅!!"

일본대사관 앞과 서울 인사동 등지에선 일본 정치인들의 망언을 규탄하는 집회도 잇따랐습니다.

천안 독립기념관에선 일제의 총칼에도 굴하지 않았던 선열들의 독립 열망이 재연됐습니다.

부산에서도 태극기 행렬이 거리를 누비는 등 선열들의 정신을 계승하려는 행사들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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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숭고한 정신 잇자”…전국 3.1절 행사 잇따라
    • 입력 2014-03-01 20:40:33
    • 수정2014-03-01 21: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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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1절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는 95년전 그 날처럼 만세의 함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마음을 되새겨 본 하루였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대한독립 만세! 대한독립 만세!"

태극기 물결과 만세의 함성이 도심을 뒤덮었습니다.

95년 전 그날로 돌아간 듯. 삼일운동을 재연한 시민들 표정은 사뭇 진지합니다.

<인터뷰> 류주연(대진여고):"역사책에서 봤던 장면들을 제가 재연해보고 하니까 기분이 뿌듯했어요."

태극기 행렬이 도착한 보신각.

정오에 맞춰 33번의 종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민족대표 33인과 독립정신을 기리는 타종행사에는 독립유공자 후손도 참여했습니다.

<녹취> "대한독립 만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도 5천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순국선열들이 목숨을 잃은 고문실.

시민들은 침략 역사를 부정하는 일본의 행태에 분개했습니다.

<인터뷰>구명옥(대전광역시 중구):"독립군들이 정말 대단하신 것 같고 이러한 사실을 묵과하는 일본에 대해서도 정말 부정할 수 없는 화가 납니다."

<녹취>"독도는 우리땅!!"

일본대사관 앞과 서울 인사동 등지에선 일본 정치인들의 망언을 규탄하는 집회도 잇따랐습니다.

천안 독립기념관에선 일제의 총칼에도 굴하지 않았던 선열들의 독립 열망이 재연됐습니다.

부산에서도 태극기 행렬이 거리를 누비는 등 선열들의 정신을 계승하려는 행사들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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