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손으로 고층 아파트 베란다 침입해 빈집털이
입력 2014.03.05 (23:46)
수정 2014.03.06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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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층이 넘는 높이도 맨손으로 오르는 목숨 건 도둑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고층에 사신다고 베란다 문 잠궈놓지 않으면 큰일납니다.
우한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3층 높이의 한 아파트.
난간에 뭔가 매달려 있습니다.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성.
단숨에 2개층을 기어오릅니다.
벽에 딱 붙어 오르는 모습이 영화 속 스파이더맨을 연상시킵니다.
빈집 털이로 경찰에 붙잡힌 윤 모씨의 범행 모습입니다.
망을 보던 공범 지 모씨와 이날만 3집을 털었습니다.
<녹취> 아파트 피해자 : "외출하고 들어왔는데 현관문이 잠겨 있고, 베란다 창문이 파손되고.."
이들은 전국 아파트를 돌면서 6개월만에 빈집 43곳에서 귀중품 4억2천만 원어치를 훔쳤습니다.
윤 씨는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맨손으로 난간을 잡고 층에서 층을 오르며 10층까지 올라가 범행을 저지르기도했습니다.
최근 아파트 빈집 털이 50여 건이 잇따른 분당의 한 아파트.
공범이 망을 보는 사이, 기어 오르고...
경찰에 붙잡힌 다른 일당의 수법도 판박입니다.
45미터 높이, 16층 아파트도 피해를 봤습니다.
아파트 한층 높이는 2.8미터. 난간 부분을 빼면, 1.6미터에 불과해 맨손에 의지한 목숨 건 절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영석(화성서 강력팀장) : "기둥구조로 돼 있는 아파트는 침입을 할 수 없는 걸로 봐서는 신축 시에 범죄 예방을 위해 충분한 논의가 필요한 것으로.."
경찰은 고층 아파트에 살더라도 귀가가 늦으면 불을 켜두거나 베란다에 보안장치를 다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20층이 넘는 높이도 맨손으로 오르는 목숨 건 도둑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고층에 사신다고 베란다 문 잠궈놓지 않으면 큰일납니다.
우한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3층 높이의 한 아파트.
난간에 뭔가 매달려 있습니다.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성.
단숨에 2개층을 기어오릅니다.
벽에 딱 붙어 오르는 모습이 영화 속 스파이더맨을 연상시킵니다.
빈집 털이로 경찰에 붙잡힌 윤 모씨의 범행 모습입니다.
망을 보던 공범 지 모씨와 이날만 3집을 털었습니다.
<녹취> 아파트 피해자 : "외출하고 들어왔는데 현관문이 잠겨 있고, 베란다 창문이 파손되고.."
이들은 전국 아파트를 돌면서 6개월만에 빈집 43곳에서 귀중품 4억2천만 원어치를 훔쳤습니다.
윤 씨는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맨손으로 난간을 잡고 층에서 층을 오르며 10층까지 올라가 범행을 저지르기도했습니다.
최근 아파트 빈집 털이 50여 건이 잇따른 분당의 한 아파트.
공범이 망을 보는 사이, 기어 오르고...
경찰에 붙잡힌 다른 일당의 수법도 판박입니다.
45미터 높이, 16층 아파트도 피해를 봤습니다.
아파트 한층 높이는 2.8미터. 난간 부분을 빼면, 1.6미터에 불과해 맨손에 의지한 목숨 건 절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영석(화성서 강력팀장) : "기둥구조로 돼 있는 아파트는 침입을 할 수 없는 걸로 봐서는 신축 시에 범죄 예방을 위해 충분한 논의가 필요한 것으로.."
경찰은 고층 아파트에 살더라도 귀가가 늦으면 불을 켜두거나 베란다에 보안장치를 다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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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손으로 고층 아파트 베란다 침입해 빈집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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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3-05 23:47:18
- 수정2014-03-06 00:43:16
<앵커 멘트>
20층이 넘는 높이도 맨손으로 오르는 목숨 건 도둑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고층에 사신다고 베란다 문 잠궈놓지 않으면 큰일납니다.
우한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3층 높이의 한 아파트.
난간에 뭔가 매달려 있습니다.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성.
단숨에 2개층을 기어오릅니다.
벽에 딱 붙어 오르는 모습이 영화 속 스파이더맨을 연상시킵니다.
빈집 털이로 경찰에 붙잡힌 윤 모씨의 범행 모습입니다.
망을 보던 공범 지 모씨와 이날만 3집을 털었습니다.
<녹취> 아파트 피해자 : "외출하고 들어왔는데 현관문이 잠겨 있고, 베란다 창문이 파손되고.."
이들은 전국 아파트를 돌면서 6개월만에 빈집 43곳에서 귀중품 4억2천만 원어치를 훔쳤습니다.
윤 씨는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맨손으로 난간을 잡고 층에서 층을 오르며 10층까지 올라가 범행을 저지르기도했습니다.
최근 아파트 빈집 털이 50여 건이 잇따른 분당의 한 아파트.
공범이 망을 보는 사이, 기어 오르고...
경찰에 붙잡힌 다른 일당의 수법도 판박입니다.
45미터 높이, 16층 아파트도 피해를 봤습니다.
아파트 한층 높이는 2.8미터. 난간 부분을 빼면, 1.6미터에 불과해 맨손에 의지한 목숨 건 절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영석(화성서 강력팀장) : "기둥구조로 돼 있는 아파트는 침입을 할 수 없는 걸로 봐서는 신축 시에 범죄 예방을 위해 충분한 논의가 필요한 것으로.."
경찰은 고층 아파트에 살더라도 귀가가 늦으면 불을 켜두거나 베란다에 보안장치를 다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20층이 넘는 높이도 맨손으로 오르는 목숨 건 도둑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고층에 사신다고 베란다 문 잠궈놓지 않으면 큰일납니다.
우한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3층 높이의 한 아파트.
난간에 뭔가 매달려 있습니다.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성.
단숨에 2개층을 기어오릅니다.
벽에 딱 붙어 오르는 모습이 영화 속 스파이더맨을 연상시킵니다.
빈집 털이로 경찰에 붙잡힌 윤 모씨의 범행 모습입니다.
망을 보던 공범 지 모씨와 이날만 3집을 털었습니다.
<녹취> 아파트 피해자 : "외출하고 들어왔는데 현관문이 잠겨 있고, 베란다 창문이 파손되고.."
이들은 전국 아파트를 돌면서 6개월만에 빈집 43곳에서 귀중품 4억2천만 원어치를 훔쳤습니다.
윤 씨는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맨손으로 난간을 잡고 층에서 층을 오르며 10층까지 올라가 범행을 저지르기도했습니다.
최근 아파트 빈집 털이 50여 건이 잇따른 분당의 한 아파트.
공범이 망을 보는 사이, 기어 오르고...
경찰에 붙잡힌 다른 일당의 수법도 판박입니다.
45미터 높이, 16층 아파트도 피해를 봤습니다.
아파트 한층 높이는 2.8미터. 난간 부분을 빼면, 1.6미터에 불과해 맨손에 의지한 목숨 건 절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영석(화성서 강력팀장) : "기둥구조로 돼 있는 아파트는 침입을 할 수 없는 걸로 봐서는 신축 시에 범죄 예방을 위해 충분한 논의가 필요한 것으로.."
경찰은 고층 아파트에 살더라도 귀가가 늦으면 불을 켜두거나 베란다에 보안장치를 다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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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울 기자 wh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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