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차카 불곰 생활 담은 자연 다큐멘터리

입력 2014.03.06 (12:48) 수정 2014.03.0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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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 시베리아 야생 불곰의 생활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제작됐습니다.

<리포트>

러시아 북동부 캄차카 반도.

이곳에는 몸 전체가 갈색 털로 덮여 있고 덩치가 큰 불곰 2만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만한 면적의 캄차가 반도는 지구 상에서 가장 넓은 야생 보호 지역입니다.

불곰들에게는 더없이 이상적인 서식지로 이들의 생활을 엿보기 위해 프랑스 자연 다큐멘터리 팀이 찾아갔습니다.

다 자라면 500Kg 이상씩 나가는 거구의 캄차카 불곰들은 잡식성으로 나무열매, 벌꿀, 그리고 곤충, 연어 등이 주먹입니다.

연어가 돌아오는 계절이면 강가로 내려와 자리를 잡고 연어가 지나가길 기다리는데요.

곰들 사이에도 영역과 서열 구분이 엄격해 함부로 연어를 잡아먹을 수는 없습니다.

<인터뷰> "서열이 높은 곰들이 수위가 낮고 연어를 잡기 좋은 자리를 차지합니다."

사람에게 공격적이거나 적대감을 보이지는 않아 가까이 접근해 촬영을 할 수 있었는데요.

불곰들의 천국이었던 이곳에도 최근 지나친 연어 포획의 영향으로 강 상류까지 올라오는 연어 수가 급격히 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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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캄차카 불곰 생활 담은 자연 다큐멘터리
    • 입력 2014-03-06 12:50:20
    • 수정2014-03-06 13:10:33
    뉴스 12
<앵커 멘트>

러시아 시베리아 야생 불곰의 생활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제작됐습니다.

<리포트>

러시아 북동부 캄차카 반도.

이곳에는 몸 전체가 갈색 털로 덮여 있고 덩치가 큰 불곰 2만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만한 면적의 캄차가 반도는 지구 상에서 가장 넓은 야생 보호 지역입니다.

불곰들에게는 더없이 이상적인 서식지로 이들의 생활을 엿보기 위해 프랑스 자연 다큐멘터리 팀이 찾아갔습니다.

다 자라면 500Kg 이상씩 나가는 거구의 캄차카 불곰들은 잡식성으로 나무열매, 벌꿀, 그리고 곤충, 연어 등이 주먹입니다.

연어가 돌아오는 계절이면 강가로 내려와 자리를 잡고 연어가 지나가길 기다리는데요.

곰들 사이에도 영역과 서열 구분이 엄격해 함부로 연어를 잡아먹을 수는 없습니다.

<인터뷰> "서열이 높은 곰들이 수위가 낮고 연어를 잡기 좋은 자리를 차지합니다."

사람에게 공격적이거나 적대감을 보이지는 않아 가까이 접근해 촬영을 할 수 있었는데요.

불곰들의 천국이었던 이곳에도 최근 지나친 연어 포획의 영향으로 강 상류까지 올라오는 연어 수가 급격히 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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