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극언까지…“한국 여성은 인종 달라”
입력 2014.03.10 (10:57)
수정 2014.03.1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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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위안부 문제는 대표적인 여성 인권 침해 사례로 국제사회의 지탄이 쏟아지고 있지만, 일본 우익들은 아예 귀를 막고 있습니다.
위안부 관련 `망언 제조기'로 악명높은 일본의 한 우익 국회의원이 이번에는 위안부 피해 사실을 폭로한 한국 여성은 인종이 다르다며 극언을 쏟아냈습니다.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우익단체가 마련한 강연회, 유신회 소속 나카야마 의원은 단상에 오르자마자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비난합니다.
위안부에 일본 여성도 있었다며, 한국 여성들에 대한 인종차별적인 망언을 서슴치 않습니다.
<인터뷰> 나카야마 나리아키(일본 중의원) : "(한국 여성은)거짓말만 합니다. 그렇게 말해도 괜찮습니다. 인종이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자료를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려는 것에 대해서는 한국이 부끄러움을 모른다며 뻔뻔하다고까지 얘기합니다.
<인터뷰> 나카야마 나리아키(일본 중의원) : "(한국인은) 어디까지 부끄러움을 모르고 뻔뻔한가? 일본을 원망하는가?"
나카야마 의원은 지난해 6월에도 당시 조선인들은 딸이 위안부로 강제 연행되는 것을 가만히 보고 있었냐며 '겁쟁이'라고 망언을 했습니다.
국제적인 비난에도 불구하고 아베 정권이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담화'를 검증하겠다고 밝히면서 우익 인사들의 망언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위안부 문제는 대표적인 여성 인권 침해 사례로 국제사회의 지탄이 쏟아지고 있지만, 일본 우익들은 아예 귀를 막고 있습니다.
위안부 관련 `망언 제조기'로 악명높은 일본의 한 우익 국회의원이 이번에는 위안부 피해 사실을 폭로한 한국 여성은 인종이 다르다며 극언을 쏟아냈습니다.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우익단체가 마련한 강연회, 유신회 소속 나카야마 의원은 단상에 오르자마자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비난합니다.
위안부에 일본 여성도 있었다며, 한국 여성들에 대한 인종차별적인 망언을 서슴치 않습니다.
<인터뷰> 나카야마 나리아키(일본 중의원) : "(한국 여성은)거짓말만 합니다. 그렇게 말해도 괜찮습니다. 인종이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자료를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려는 것에 대해서는 한국이 부끄러움을 모른다며 뻔뻔하다고까지 얘기합니다.
<인터뷰> 나카야마 나리아키(일본 중의원) : "(한국인은) 어디까지 부끄러움을 모르고 뻔뻔한가? 일본을 원망하는가?"
나카야마 의원은 지난해 6월에도 당시 조선인들은 딸이 위안부로 강제 연행되는 것을 가만히 보고 있었냐며 '겁쟁이'라고 망언을 했습니다.
국제적인 비난에도 불구하고 아베 정권이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담화'를 검증하겠다고 밝히면서 우익 인사들의 망언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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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종차별 극언까지…“한국 여성은 인종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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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3-10 09:40:46
- 수정2014-03-10 13:34:32
<앵커 멘트>
위안부 문제는 대표적인 여성 인권 침해 사례로 국제사회의 지탄이 쏟아지고 있지만, 일본 우익들은 아예 귀를 막고 있습니다.
위안부 관련 `망언 제조기'로 악명높은 일본의 한 우익 국회의원이 이번에는 위안부 피해 사실을 폭로한 한국 여성은 인종이 다르다며 극언을 쏟아냈습니다.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우익단체가 마련한 강연회, 유신회 소속 나카야마 의원은 단상에 오르자마자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비난합니다.
위안부에 일본 여성도 있었다며, 한국 여성들에 대한 인종차별적인 망언을 서슴치 않습니다.
<인터뷰> 나카야마 나리아키(일본 중의원) : "(한국 여성은)거짓말만 합니다. 그렇게 말해도 괜찮습니다. 인종이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자료를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려는 것에 대해서는 한국이 부끄러움을 모른다며 뻔뻔하다고까지 얘기합니다.
<인터뷰> 나카야마 나리아키(일본 중의원) : "(한국인은) 어디까지 부끄러움을 모르고 뻔뻔한가? 일본을 원망하는가?"
나카야마 의원은 지난해 6월에도 당시 조선인들은 딸이 위안부로 강제 연행되는 것을 가만히 보고 있었냐며 '겁쟁이'라고 망언을 했습니다.
국제적인 비난에도 불구하고 아베 정권이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담화'를 검증하겠다고 밝히면서 우익 인사들의 망언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위안부 문제는 대표적인 여성 인권 침해 사례로 국제사회의 지탄이 쏟아지고 있지만, 일본 우익들은 아예 귀를 막고 있습니다.
위안부 관련 `망언 제조기'로 악명높은 일본의 한 우익 국회의원이 이번에는 위안부 피해 사실을 폭로한 한국 여성은 인종이 다르다며 극언을 쏟아냈습니다.
이재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우익단체가 마련한 강연회, 유신회 소속 나카야마 의원은 단상에 오르자마자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비난합니다.
위안부에 일본 여성도 있었다며, 한국 여성들에 대한 인종차별적인 망언을 서슴치 않습니다.
<인터뷰> 나카야마 나리아키(일본 중의원) : "(한국 여성은)거짓말만 합니다. 그렇게 말해도 괜찮습니다. 인종이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자료를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려는 것에 대해서는 한국이 부끄러움을 모른다며 뻔뻔하다고까지 얘기합니다.
<인터뷰> 나카야마 나리아키(일본 중의원) : "(한국인은) 어디까지 부끄러움을 모르고 뻔뻔한가? 일본을 원망하는가?"
나카야마 의원은 지난해 6월에도 당시 조선인들은 딸이 위안부로 강제 연행되는 것을 가만히 보고 있었냐며 '겁쟁이'라고 망언을 했습니다.
국제적인 비난에도 불구하고 아베 정권이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담화'를 검증하겠다고 밝히면서 우익 인사들의 망언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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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기자 ho3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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