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삼촌 팬’들의 열정이 작품으로
입력 2014.03.11 (00:15)
수정 2014.03.11 (00: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걸그룹 삼촌팬의 열정이 예술로 승화된다면 어떨까요.
평범한 아저씨들의 '팬심'도 예술의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
이하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늦은 저녁, 도심의 미술관 앞.
체육복 차림의 아저씨들이 줄지어 안으로 들어갑니다.
걸 그룹, 크레용팝을 응원하는 이른바 '삼촌 팬'들입니다.
이 '삼촌 팬'들의 응원 모습을 담은 영상이 미술관에 상영되고, 아이돌 그룹의 등장을 기다리며 공들여 무대도 만들었습니다.
전시장 한쪽 벽엔 이렇게 크레용 팝을 응원하는 아저씨 팬들이 직접 만든 소품들도 전시됐습니다.
전시 기획부터, 작품 제작까지, '삼촌 팬'들이 작가와 함께 만든 작품들입니다.
<인터뷰> 허성재(크레용팝 팬) : "저희의 행동이나 활동들이 다 영감이 되는거잖아요. 저희가 예술 작품이 되는거죠."
인생의 어려움을 맛본 이 시대의 평범한 아저씨들과 데뷔 초기 별로 주목받지 않았던 '크레용팝'의 만남, 작가는 그 만남을 주목했습니다.
<인터뷰> 정연두(작가) : "전시를 보고 나가시는 분들 마음 한 구석에는 신나면서도 먹먹한 감정이 같이 존재했으면 좋겠습니다."
팍팍한 세상살이에서 이곳에서 만큼은 꿈을 꾸고, 그 꿈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진짜 무대의 주인공이었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걸그룹 삼촌팬의 열정이 예술로 승화된다면 어떨까요.
평범한 아저씨들의 '팬심'도 예술의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
이하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늦은 저녁, 도심의 미술관 앞.
체육복 차림의 아저씨들이 줄지어 안으로 들어갑니다.
걸 그룹, 크레용팝을 응원하는 이른바 '삼촌 팬'들입니다.
이 '삼촌 팬'들의 응원 모습을 담은 영상이 미술관에 상영되고, 아이돌 그룹의 등장을 기다리며 공들여 무대도 만들었습니다.
전시장 한쪽 벽엔 이렇게 크레용 팝을 응원하는 아저씨 팬들이 직접 만든 소품들도 전시됐습니다.
전시 기획부터, 작품 제작까지, '삼촌 팬'들이 작가와 함께 만든 작품들입니다.
<인터뷰> 허성재(크레용팝 팬) : "저희의 행동이나 활동들이 다 영감이 되는거잖아요. 저희가 예술 작품이 되는거죠."
인생의 어려움을 맛본 이 시대의 평범한 아저씨들과 데뷔 초기 별로 주목받지 않았던 '크레용팝'의 만남, 작가는 그 만남을 주목했습니다.
<인터뷰> 정연두(작가) : "전시를 보고 나가시는 분들 마음 한 구석에는 신나면서도 먹먹한 감정이 같이 존재했으면 좋겠습니다."
팍팍한 세상살이에서 이곳에서 만큼은 꿈을 꾸고, 그 꿈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진짜 무대의 주인공이었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걸그룹 ‘삼촌 팬’들의 열정이 작품으로
-
- 입력 2014-03-11 00:18:24
- 수정2014-03-11 00:40:57
<앵커 멘트>
걸그룹 삼촌팬의 열정이 예술로 승화된다면 어떨까요.
평범한 아저씨들의 '팬심'도 예술의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
이하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늦은 저녁, 도심의 미술관 앞.
체육복 차림의 아저씨들이 줄지어 안으로 들어갑니다.
걸 그룹, 크레용팝을 응원하는 이른바 '삼촌 팬'들입니다.
이 '삼촌 팬'들의 응원 모습을 담은 영상이 미술관에 상영되고, 아이돌 그룹의 등장을 기다리며 공들여 무대도 만들었습니다.
전시장 한쪽 벽엔 이렇게 크레용 팝을 응원하는 아저씨 팬들이 직접 만든 소품들도 전시됐습니다.
전시 기획부터, 작품 제작까지, '삼촌 팬'들이 작가와 함께 만든 작품들입니다.
<인터뷰> 허성재(크레용팝 팬) : "저희의 행동이나 활동들이 다 영감이 되는거잖아요. 저희가 예술 작품이 되는거죠."
인생의 어려움을 맛본 이 시대의 평범한 아저씨들과 데뷔 초기 별로 주목받지 않았던 '크레용팝'의 만남, 작가는 그 만남을 주목했습니다.
<인터뷰> 정연두(작가) : "전시를 보고 나가시는 분들 마음 한 구석에는 신나면서도 먹먹한 감정이 같이 존재했으면 좋겠습니다."
팍팍한 세상살이에서 이곳에서 만큼은 꿈을 꾸고, 그 꿈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진짜 무대의 주인공이었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걸그룹 삼촌팬의 열정이 예술로 승화된다면 어떨까요.
평범한 아저씨들의 '팬심'도 예술의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
이하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늦은 저녁, 도심의 미술관 앞.
체육복 차림의 아저씨들이 줄지어 안으로 들어갑니다.
걸 그룹, 크레용팝을 응원하는 이른바 '삼촌 팬'들입니다.
이 '삼촌 팬'들의 응원 모습을 담은 영상이 미술관에 상영되고, 아이돌 그룹의 등장을 기다리며 공들여 무대도 만들었습니다.
전시장 한쪽 벽엔 이렇게 크레용 팝을 응원하는 아저씨 팬들이 직접 만든 소품들도 전시됐습니다.
전시 기획부터, 작품 제작까지, '삼촌 팬'들이 작가와 함께 만든 작품들입니다.
<인터뷰> 허성재(크레용팝 팬) : "저희의 행동이나 활동들이 다 영감이 되는거잖아요. 저희가 예술 작품이 되는거죠."
인생의 어려움을 맛본 이 시대의 평범한 아저씨들과 데뷔 초기 별로 주목받지 않았던 '크레용팝'의 만남, 작가는 그 만남을 주목했습니다.
<인터뷰> 정연두(작가) : "전시를 보고 나가시는 분들 마음 한 구석에는 신나면서도 먹먹한 감정이 같이 존재했으면 좋겠습니다."
팍팍한 세상살이에서 이곳에서 만큼은 꿈을 꾸고, 그 꿈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진짜 무대의 주인공이었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
-
이하경 기자 truth2004@kbs.co.kr
이하경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