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박종석, 장애·나이 이긴 ‘감동 도전’

입력 2014.03.11 (21:55) 수정 2014.03.1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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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치동계장애인 올림픽에 출전한 우리 대표팀의 최고령 선수는 좌식 스키에 출전한 박종석 선수인데요.

불의의 사고로 장애인이 됐지만, 올림픽 무대를 통해 끝없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소치에서 이정화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흔 일곱, 나이를 잊은 박종석의 힘찬 질주입니다.

선수단의 맏형,박종석은 이번이 세 번째 올림픽으로 동계 무대 최다 출전입니다.

활강에서 12위, 슈퍼 대회전에선 아쉽게 실격됐지만 박종석에겐 스키를 타는 순간이 가장 행복합니다.

<인터뷰> 박종석(알파인 스키 대표) : "스키 선수로서 정말 생명을 걸고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4년전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박종석은 스키를 통해 희망을 찾았습니다.

늦은 나이에 시작했지만 균형감각이 좋아 좌식스키 국내 일인자에 올랐고 올림픽 무대까지 밟았습니다.

비록 메달의 꿈은 아직 이루지 못했지만 박종석은 평창 올림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종석 : "저로서는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고 (평창이)마지막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낸 박종석의 끝없는 도전 정신이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소치에서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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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7세 박종석, 장애·나이 이긴 ‘감동 도전’
    • 입력 2014-03-11 21:56:23
    • 수정2014-03-11 22: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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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치동계장애인 올림픽에 출전한 우리 대표팀의 최고령 선수는 좌식 스키에 출전한 박종석 선수인데요.

불의의 사고로 장애인이 됐지만, 올림픽 무대를 통해 끝없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소치에서 이정화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흔 일곱, 나이를 잊은 박종석의 힘찬 질주입니다.

선수단의 맏형,박종석은 이번이 세 번째 올림픽으로 동계 무대 최다 출전입니다.

활강에서 12위, 슈퍼 대회전에선 아쉽게 실격됐지만 박종석에겐 스키를 타는 순간이 가장 행복합니다.

<인터뷰> 박종석(알파인 스키 대표) : "스키 선수로서 정말 생명을 걸고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4년전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박종석은 스키를 통해 희망을 찾았습니다.

늦은 나이에 시작했지만 균형감각이 좋아 좌식스키 국내 일인자에 올랐고 올림픽 무대까지 밟았습니다.

비록 메달의 꿈은 아직 이루지 못했지만 박종석은 평창 올림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종석 : "저로서는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고 (평창이)마지막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낸 박종석의 끝없는 도전 정신이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소치에서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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