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축구 경계대상 1호 ‘명장 카펠로’

입력 2014.03.12 (21:27) 수정 2014.03.1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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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라질 월드컵 이제 93일 남았습니다.

우리의 첫 상대 러시아의 최대 강점은 바로 세계적인 명장 카펠로 감독의 지도력입니다.

러시아를 이기려면 카펠로를 넘어야 한다는 게 정충희 기자의 분석입니다.

<리포트>

러시아는 12년만에 본선에 올랐습니다.

모래알같던 러시아를 하나의 팀으로 만든 건 명장 카펠로 감독이었습니다.

<인터뷰> 파이줄린(선수) : "한 선수가 팀 플레이를 하지 않으면 카펠로는 가차없이 교체해 버립니다."

카펠로는 AC밀란 AS로마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16년 간 9번이나 우승한 세계적 명장입니다.

카펠로는 연봉이 홍명보 감독의 10배가 훨씬 넘는 112억원이지만, 러시아 협회는 카펠로를 잡기 위해 이미 장기 계약을 맺었습니다.

<인터뷰> 카펠로(감독) :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이 아닙니다. 전 2018년에도 러시아를 지휘할 것입니다."

카펠로의 후임으로 AS로마 감독을 맡았고 러시아 대표팀 감독을 놓고 경쟁한 스팔레티 감독은 특히 카펠로의 변화무쌍한 전략을 경계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실제로 줄곧 4-3-3을 쓰던 카펠로는 포르투갈전에서는 전격적으로 4-2-3-1로 변신해 승리했습니다.

<인터뷰> 스팔레티(감독) : "카펠로는 준비된 감독이죠. 카펠로의 작전은 쉽사리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러시아 팬들은 포르투갈을 꺾고 본선에 직행한 현 대표팀에게 어느 때보다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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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축구 경계대상 1호 ‘명장 카펠로’
    • 입력 2014-03-12 21:27:57
    • 수정2014-03-12 22: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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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라질 월드컵 이제 93일 남았습니다.

우리의 첫 상대 러시아의 최대 강점은 바로 세계적인 명장 카펠로 감독의 지도력입니다.

러시아를 이기려면 카펠로를 넘어야 한다는 게 정충희 기자의 분석입니다.

<리포트>

러시아는 12년만에 본선에 올랐습니다.

모래알같던 러시아를 하나의 팀으로 만든 건 명장 카펠로 감독이었습니다.

<인터뷰> 파이줄린(선수) : "한 선수가 팀 플레이를 하지 않으면 카펠로는 가차없이 교체해 버립니다."

카펠로는 AC밀란 AS로마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16년 간 9번이나 우승한 세계적 명장입니다.

카펠로는 연봉이 홍명보 감독의 10배가 훨씬 넘는 112억원이지만, 러시아 협회는 카펠로를 잡기 위해 이미 장기 계약을 맺었습니다.

<인터뷰> 카펠로(감독) :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이 아닙니다. 전 2018년에도 러시아를 지휘할 것입니다."

카펠로의 후임으로 AS로마 감독을 맡았고 러시아 대표팀 감독을 놓고 경쟁한 스팔레티 감독은 특히 카펠로의 변화무쌍한 전략을 경계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실제로 줄곧 4-3-3을 쓰던 카펠로는 포르투갈전에서는 전격적으로 4-2-3-1로 변신해 승리했습니다.

<인터뷰> 스팔레티(감독) : "카펠로는 준비된 감독이죠. 카펠로의 작전은 쉽사리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러시아 팬들은 포르투갈을 꺾고 본선에 직행한 현 대표팀에게 어느 때보다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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