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브리핑] 미군, 첨단 기술 동원해 실종 여객기 수색

<앵커 멘트>

실종 여객기 수색에 미국이 첨단기술까지 동원하고 있다구요?

<답변>
그렇습니다.

미군은 구축함까지 동원해 수색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미 해군은 헬기와 첨단 정찰기를 이용해 인도양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수중 음파 탐지기는 물론이고 전기 광학 적외선 센서로 바다 위에서 조그만 움직임도 탐지 할수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해상도가 매우 높은 사진을 찍는 군사 첩보위성까지 동원한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메커비(보안 전문가) : “매우 정밀해서 자동차 보다 작은부분, 문, 날개, 엔진등을 찾을수 있습니다“

<질문>
그렇다면 미군의 이런 수색이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두고 있나요?

<답변>
미군 7함대 소속 윌리엄 마크스 제독은 인도양 같은 넓은지역을 수색하는 것은 전에 없는 일이라고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현재는 미군 구축함 키드호가 안다만해 를 지나 인도양 북부를 수색하고있다고 합니다.

날마다 1,500 마일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헬기들이 3시간 반마다 교대로 출발하고 있습니다.

수백마일 정도를 수색한 후 돌아와 재급유한 뒤 다시 수색에 나섭니다.

<녹취> 마크스 제독 : “ 어제는 벵갈만까지 헬기가 날라가 4시간 수색했는데요. 아무것도 찾지 못했습니다“

<질문>
수색범위가 넓어진만큼 군 인력으로더 한계가 있는텐데요,

일반인도 실종기 수색에 동참할 수 있다고요?

<답변>
네. 상업 위성을 이용하는 디지털 글로브사가 공개한 사진들을 일반인이 살펴보는 것입니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이백만명이 위성사진을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누구나 톰노드 (www.tomnod.com) 라는 사이트에 들어가면 됩니다.

공개된 위성사진은 수만개 조각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네모칸 하나가 250평방 미터입니다.

칸을 하나씩 클릭하며 여객기 잔해를 찾습니다.

여객기 잔해같은 것을 발견하면 그 자리에 표시를 합니다.

<녹취> 프란시카(참가자) : “수색 범위가 광범위하지만 누군가 돕고있다는 것을 실종자 가족들이 아는 것이 중요하죠“

지금까지 70만개가 넘는 표시가 만들어져 전문가들이 표시가 많은 지점을 정밀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