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재미있게 공부하는 학교 만들기

<앵커 멘트>

최근 학생들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교육 방식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베를린의 한 학교.

역사 수업이 한창입니다.

그런데 수업을 진행하는 사람도, 이 수업을 평가하는 사람도 모두 학생입니다.

학생들 스스로가 좋아할 수 있는 수업 방법을 찾기 위해 학교가 자체적으로 시도한 겁니다.

<인터뷰>

수업이 이론 위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학생들이 직접 실험을 하는 등 참여 기회를 많이 주면 좋겠습니다.

학생들의 의견은 교사의 수업 방식에도 적극 반영됩니다.

최근의 한 연구를 보면, 학생들 스스로가 모범생처럼 느끼도록 할 경우 학업 성취도가 크게 높아집니다.

즉, 성적과 같은 결과보다 그 결과를 얻기까지의 과정을 칭찬해줄 경우 학생들의 학습 의욕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다른 학생에 비해 뒤떨어진다는 표현보다는 어떤 점이 더 나은지에 대한 칭찬을 통해 모든 학생이 스스로를 훌륭하다고 느낄 수 있는 학습 모델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