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공동 대표에 듣는다

입력 2014.03.26 (21:27) 수정 2014.03.2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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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앞서 전해드렸듯이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김한길-안철수, 안철수 김한길 공동대표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신당창당 축하드립니다.

<질문>
먼저 안철수 공동대표께서 창당 소감을 말씀해주시죠.

<답변>
신당 창당 결심을 하게 된 이유는 이제는 말로써가 아니라 결과로 보여드리겠다는 결심에서 시작이 됐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국민을 위한 정치, 국민을 섬기는 정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질문>
국민들은 국회에서 여야가 늘 대립하는 모습에 실망이 큽니다.

그런 측면에서 국회에 계류중인 기초연금법 같은 민생법안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얘기해 주시죠.

<답변>
오늘 제가 수락연설에서 말씀드렸듯이 민생과 국익을 위해서는 협조하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이제는 민생과 관련된 문제들에 대해서는 이번 4월 국회에서 꼭 결과를 내겠습니다.

<질문>
또 국민들이 궁금한 게 안 대표께서 당내 이른바 친노세력과 어떻게 통합을 이뤄낼지 궁금해합니다.

계획 말씀해주시고, 윤여준 전 장관 등 창당과정에서 떠난 분들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최근 창당 진행과정에서 많은 민주당 의원분들과 말씀을 나누면서 많은 공통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의식들을 많이 공유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계속소통하고 차이가 있는 부분들 좁혀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저와 함께하셨던 분들도 앞으로 제가 초심을 잃지 않고 결과를 보여드리는 그런 모습들을 이제 보여드릴 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합류하게 되실 거라고 믿습니다.

<질문>
이번에는 김한길 공동대표께 묻겠습니다.

역시 소감 한 번 말씀해 주시죠.

<답변>
제가 혼자 당 대표하다가 이제 공동대표가 됐으니까 "책임도 반쯤 줄어들겠구나" 이렇게 생각했는데 막상 공동대표가 되고 나니까 훨씬 더 책임이 커진 것 같다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당의 정강정책을 보면 보수적인 가치를 많이 수용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질문>
기존 민주당의 기본정신에 많은 변화가 있다고 봐도 무방한 건가요?

<답변>
좌니 우니, 중도니 하는 말에 더 이상 구속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헌법이 명하는 대로 국민 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위해서라면, 그리고 이 땅의 민주주의를 다시 살려내기 위한 길이라면 그것이 중도니, 좌니, 우니 어떻게 불리든 우리는 그 길을 두려움 없이 가야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질문>
대표께서는 기초선거 무공천의 원칙을 지켜나갈 것이란 입장을 밝혀오셨습니다.

하지만 지방선거에서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면서 "이것을 재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데요.

무공천 방침에는 변화가 없는 겁니까?

<답변>
우리 민주당이 무공천을 택한 것은 통합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새 정치연합과의 통합이 얘기되기 전에 우리 민주당 최고위원들이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이었습니다.

이제 그 아픔이 큰 것을 국민들도 알게 되셨으니까, 그러한 걱정과 우려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대선공약을 반드시 지키도록 요구하는 국민적 요청으로 결집 되기를 바랍니다.

<앵커 멘트>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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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정치민주연합 공동 대표에 듣는다
    • 입력 2014-03-26 21:30:55
    • 수정2014-03-26 22:02:46
    뉴스 9
<앵커멘트>

앞서 전해드렸듯이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김한길-안철수, 안철수 김한길 공동대표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신당창당 축하드립니다.

<질문>
먼저 안철수 공동대표께서 창당 소감을 말씀해주시죠.

<답변>
신당 창당 결심을 하게 된 이유는 이제는 말로써가 아니라 결과로 보여드리겠다는 결심에서 시작이 됐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국민을 위한 정치, 국민을 섬기는 정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질문>
국민들은 국회에서 여야가 늘 대립하는 모습에 실망이 큽니다.

그런 측면에서 국회에 계류중인 기초연금법 같은 민생법안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얘기해 주시죠.

<답변>
오늘 제가 수락연설에서 말씀드렸듯이 민생과 국익을 위해서는 협조하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이제는 민생과 관련된 문제들에 대해서는 이번 4월 국회에서 꼭 결과를 내겠습니다.

<질문>
또 국민들이 궁금한 게 안 대표께서 당내 이른바 친노세력과 어떻게 통합을 이뤄낼지 궁금해합니다.

계획 말씀해주시고, 윤여준 전 장관 등 창당과정에서 떠난 분들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최근 창당 진행과정에서 많은 민주당 의원분들과 말씀을 나누면서 많은 공통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의식들을 많이 공유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계속소통하고 차이가 있는 부분들 좁혀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저와 함께하셨던 분들도 앞으로 제가 초심을 잃지 않고 결과를 보여드리는 그런 모습들을 이제 보여드릴 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합류하게 되실 거라고 믿습니다.

<질문>
이번에는 김한길 공동대표께 묻겠습니다.

역시 소감 한 번 말씀해 주시죠.

<답변>
제가 혼자 당 대표하다가 이제 공동대표가 됐으니까 "책임도 반쯤 줄어들겠구나" 이렇게 생각했는데 막상 공동대표가 되고 나니까 훨씬 더 책임이 커진 것 같다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당의 정강정책을 보면 보수적인 가치를 많이 수용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질문>
기존 민주당의 기본정신에 많은 변화가 있다고 봐도 무방한 건가요?

<답변>
좌니 우니, 중도니 하는 말에 더 이상 구속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헌법이 명하는 대로 국민 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위해서라면, 그리고 이 땅의 민주주의를 다시 살려내기 위한 길이라면 그것이 중도니, 좌니, 우니 어떻게 불리든 우리는 그 길을 두려움 없이 가야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질문>
대표께서는 기초선거 무공천의 원칙을 지켜나갈 것이란 입장을 밝혀오셨습니다.

하지만 지방선거에서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면서 "이것을 재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데요.

무공천 방침에는 변화가 없는 겁니까?

<답변>
우리 민주당이 무공천을 택한 것은 통합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새 정치연합과의 통합이 얘기되기 전에 우리 민주당 최고위원들이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이었습니다.

이제 그 아픔이 큰 것을 국민들도 알게 되셨으니까, 그러한 걱정과 우려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대선공약을 반드시 지키도록 요구하는 국민적 요청으로 결집 되기를 바랍니다.

<앵커 멘트>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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