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황혼에 찾아온 사랑…사연은?

입력 2014.03.31 (08:23) 수정 2014.03.3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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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의 이슬기입니다.

사랑에는 어떤 것도 장애물이 될 수 없다고 하는데요~

뒤늦게 시작된 황혼 로맨스로 달콤한 나날을 보내는 스타들이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아름답고 풋풋한 사랑, 젊은 사람들만 주인공이 되는 건 아닙니다!!

달콤한 황혼 로맨스를 즐기는 노년의 스타들, 그들을 소개합니다!!

<녹취> 이순재 (연기자) : “그대를 사랑합니다.”

먼저,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이 시대의 풍운아, 조영남 씨!!

<녹취> 조영남 (가수) : “이왕 사는 거 그냥 재밌게 살자. 재미스트. 아이엠 재미스트.”

정작 그를 즐겁게 하는 건 따로 있었으니,

<녹취> 조영남 (가수) : “연애가 남자들이 하기에 가장 재밌고 좋은 오락이야. 제일 재밌어! 낚시보다 재밌고, 이 그림보다 재밌고.”

그의 여자친구들을 작품으로 만들기도 했던 조영남 씨!

언제나 연애 중인 그는 솔직하고 거침없는 매력의 소유자인데요~

<녹취> 조영남 (가수) : “내가 마음에 드는 애들이 이 밤에 여기 있거나 어디 가자 그러면 그림을 내가 왜 그려! 미쳤다고 내가 그림 그리냐.”

<녹취> 조영남 (가수) : “갈대와 같이 항상 변하는 여자의 마음~”

황혼에도 자유로운 연애를 꿈꾸는 조영남 씨!

정말 멋있습니다~

자, 다음은 이 보기만 해도 오싹한 공동묘지에서 사랑을 키웠다는 한 스타의 이야기인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녹취> 윤문식 (연기자) : “보면 몰라?”

코믹 감초 연기의 달인, 윤문식 씨입니다!

지난 2009년, 18살 연하의 아내와 재혼을 한 윤문식 씨.

첫 뽀뽀도 남달랐다고 하는데요~

<녹취> 윤문식 (연기자) : “나는 운전도 못하니까 이 친구 차로 남한산성을 찾아 가서 거기서 밥을 먹고 오는데, 묘지가 하나 있더라고. 그 근처 가서 얘기하다 보니까 나도 모르게 그냥 이렇게 뽀뽀 했어요. 죽은 사람들이라 소문을 안 낼 것 같아서.”

같은 아파트의 주민에서 매니저로, 그리고 부부의 연까지 맺게 된 두 분!

신혼부부다운 애정행각을 펼치는데요~

<녹취> 윤문식 (연기자) : “하비스 웃어~ 아 예쁘다!”

<녹취> 신난희 : “선생님이 만들어주신 합성어. 애칭이에요.”

<녹취> 윤문식 (연기자) : “골프 치러 갔었는데, 양 머리를 딱 땋아서 나왔는데, 알프스 소녀 같더라고. 하이디! 그랬어요. 나도 모르게. 하이디 같다고 그래서. 근데 그러고 공을 치는데, 뒷모습이 비너스 같아. 그래서 하비스라고 합성어로 만든 거예요.”

72세의 나이에 아내 바보가 되어버린 윤문식 씨!

알콩달콩 보기만 해도 행복한 황혼 로맨스를 즐기는데요~

정말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그리고, 연예계 신 트렌드로 자리 잡은 연상, 연하 커플!

이를 따라가는 한 여인이 있었으니~!!

바로 현미 씨입니다!!

78세의 나이에도 활력 넘치는 싱글 라이프를 보내는 그녀!

<녹취> 현미 (가수) : “나이 70 넘어가서 80 되면 할머니 그러면 여자로서의 생명을 없는 걸로 하는데, 그걸 고쳐야 돼. 눈 감는 날까지 여자는 꽃이야.”

그런 그녀의 젊음의 비결이라 하면~??

<녹취> 현미 (가수) : “연하 애인 있다고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갔다고 그러고. 이 사람 저 사람 전화오고 그러더라고.”

바로, 15세 연하 남자친구와의 달콤한 로맨스라고 합니다!!

애정표현에도 적극적이라고 하는데요~

<녹취> 현미 (가수) : “문자가 많이 와요. 낭만적으로 사랑하는 그대, 눈이 내리네요. 보고 싶네요. 이렇게 나와요. 참 좋아요, 그런 것들이 아름다운 것 같아요. 난 답장은 길게 못하니까 사랑해 하트 다섯 개.”

<녹취> 현미 (가수) : “사랑이라는 건 내 마음에 뭐 부부가 사랑을 하건 애인을 사랑하던 친구를 사랑하던 사랑이 존재해야 이 사람이 포화돼지 않고, 항상 긴장하고 살아요.”

연애를 시작하고, 훨씬 젊어질 수 있었다는 현미 씨에 이어~

마지막 주인공은 라스베가스의 한 파티에서 운명을 만난 분인데요~ 바로,

한국 토크쇼계의 전설, 자니 윤 씨입니다!

그가 63세의 늦은 나이에 황혼 결혼을 결심한 이유는 다름 아닌,

<녹취> 자니윤 (방송인) : “love at first sight라고 그러는데 첫 눈에 사실 반한 거죠. 제일 저기 했던 건 웃는데 내가 반한 거예요. 웃음.”

그렇다면, 아내 분은?

<녹취> 줄리아 윤 : “너무 못생겼더라고 어떻게. 진짜 저렇게 못생긴 사람.”

자신에게 시큰둥한 그녀를 사로잡기 위해 로맨틱한 프로포즈를 했다는 자니윤 씨!

<녹취> 줄리아 윤 : “부활절 때 장미를 한 120송이를 보냈더라고.”

장미꽃 다발을 바치는 것은 물론,

<녹취> 줄리아 윤 : “생일파티에 사회를 본 사람이 제 친구였었어요. 장난삼아서 줄리아 씨를 어떻게 생각하고 여기 오셨습니까? 이랬는데, 줄리아 씨요? 말로 해야 돼요? 제가 노래로 하면 안 될까요? 이래서 그럼 노래를 하세요 이랬어. 그랬더니 거기서 나훈아의 사랑을 부른 거예요.”

<녹취> 자니 윤 (방송인) : “이 세상에~ 하나밖에~”

만인 앞에서 세레나데까지!!

그 노력 덕분에 연하 아내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황혼 결혼 후에도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는 자니윤 씨 부부!

<녹취> 자니 윤 (방송인) : “나는 다시 태어나도 당신만을 사랑하오~ 내 생명과 마찬가지에요.”

<녹취> 줄리아 윤 : “정말? 그럼 나를 위해서 죽을 수 있네?”

<녹취> 자니 윤 (방송인) : “죽어볼까 한 번?”

두 분 앞으로도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인생의 황혼기에 행복한 노년을 꿈꾸는 스타들!

나이가 들어도 사랑의 설렘은 모두가 똑같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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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황혼에 찾아온 사랑…사연은?
    • 입력 2014-03-31 08:27:21
    • 수정2014-03-31 09:11:07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의 이슬기입니다.

사랑에는 어떤 것도 장애물이 될 수 없다고 하는데요~

뒤늦게 시작된 황혼 로맨스로 달콤한 나날을 보내는 스타들이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아름답고 풋풋한 사랑, 젊은 사람들만 주인공이 되는 건 아닙니다!!

달콤한 황혼 로맨스를 즐기는 노년의 스타들, 그들을 소개합니다!!

<녹취> 이순재 (연기자) : “그대를 사랑합니다.”

먼저,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이 시대의 풍운아, 조영남 씨!!

<녹취> 조영남 (가수) : “이왕 사는 거 그냥 재밌게 살자. 재미스트. 아이엠 재미스트.”

정작 그를 즐겁게 하는 건 따로 있었으니,

<녹취> 조영남 (가수) : “연애가 남자들이 하기에 가장 재밌고 좋은 오락이야. 제일 재밌어! 낚시보다 재밌고, 이 그림보다 재밌고.”

그의 여자친구들을 작품으로 만들기도 했던 조영남 씨!

언제나 연애 중인 그는 솔직하고 거침없는 매력의 소유자인데요~

<녹취> 조영남 (가수) : “내가 마음에 드는 애들이 이 밤에 여기 있거나 어디 가자 그러면 그림을 내가 왜 그려! 미쳤다고 내가 그림 그리냐.”

<녹취> 조영남 (가수) : “갈대와 같이 항상 변하는 여자의 마음~”

황혼에도 자유로운 연애를 꿈꾸는 조영남 씨!

정말 멋있습니다~

자, 다음은 이 보기만 해도 오싹한 공동묘지에서 사랑을 키웠다는 한 스타의 이야기인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녹취> 윤문식 (연기자) : “보면 몰라?”

코믹 감초 연기의 달인, 윤문식 씨입니다!

지난 2009년, 18살 연하의 아내와 재혼을 한 윤문식 씨.

첫 뽀뽀도 남달랐다고 하는데요~

<녹취> 윤문식 (연기자) : “나는 운전도 못하니까 이 친구 차로 남한산성을 찾아 가서 거기서 밥을 먹고 오는데, 묘지가 하나 있더라고. 그 근처 가서 얘기하다 보니까 나도 모르게 그냥 이렇게 뽀뽀 했어요. 죽은 사람들이라 소문을 안 낼 것 같아서.”

같은 아파트의 주민에서 매니저로, 그리고 부부의 연까지 맺게 된 두 분!

신혼부부다운 애정행각을 펼치는데요~

<녹취> 윤문식 (연기자) : “하비스 웃어~ 아 예쁘다!”

<녹취> 신난희 : “선생님이 만들어주신 합성어. 애칭이에요.”

<녹취> 윤문식 (연기자) : “골프 치러 갔었는데, 양 머리를 딱 땋아서 나왔는데, 알프스 소녀 같더라고. 하이디! 그랬어요. 나도 모르게. 하이디 같다고 그래서. 근데 그러고 공을 치는데, 뒷모습이 비너스 같아. 그래서 하비스라고 합성어로 만든 거예요.”

72세의 나이에 아내 바보가 되어버린 윤문식 씨!

알콩달콩 보기만 해도 행복한 황혼 로맨스를 즐기는데요~

정말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그리고, 연예계 신 트렌드로 자리 잡은 연상, 연하 커플!

이를 따라가는 한 여인이 있었으니~!!

바로 현미 씨입니다!!

78세의 나이에도 활력 넘치는 싱글 라이프를 보내는 그녀!

<녹취> 현미 (가수) : “나이 70 넘어가서 80 되면 할머니 그러면 여자로서의 생명을 없는 걸로 하는데, 그걸 고쳐야 돼. 눈 감는 날까지 여자는 꽃이야.”

그런 그녀의 젊음의 비결이라 하면~??

<녹취> 현미 (가수) : “연하 애인 있다고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갔다고 그러고. 이 사람 저 사람 전화오고 그러더라고.”

바로, 15세 연하 남자친구와의 달콤한 로맨스라고 합니다!!

애정표현에도 적극적이라고 하는데요~

<녹취> 현미 (가수) : “문자가 많이 와요. 낭만적으로 사랑하는 그대, 눈이 내리네요. 보고 싶네요. 이렇게 나와요. 참 좋아요, 그런 것들이 아름다운 것 같아요. 난 답장은 길게 못하니까 사랑해 하트 다섯 개.”

<녹취> 현미 (가수) : “사랑이라는 건 내 마음에 뭐 부부가 사랑을 하건 애인을 사랑하던 친구를 사랑하던 사랑이 존재해야 이 사람이 포화돼지 않고, 항상 긴장하고 살아요.”

연애를 시작하고, 훨씬 젊어질 수 있었다는 현미 씨에 이어~

마지막 주인공은 라스베가스의 한 파티에서 운명을 만난 분인데요~ 바로,

한국 토크쇼계의 전설, 자니 윤 씨입니다!

그가 63세의 늦은 나이에 황혼 결혼을 결심한 이유는 다름 아닌,

<녹취> 자니윤 (방송인) : “love at first sight라고 그러는데 첫 눈에 사실 반한 거죠. 제일 저기 했던 건 웃는데 내가 반한 거예요. 웃음.”

그렇다면, 아내 분은?

<녹취> 줄리아 윤 : “너무 못생겼더라고 어떻게. 진짜 저렇게 못생긴 사람.”

자신에게 시큰둥한 그녀를 사로잡기 위해 로맨틱한 프로포즈를 했다는 자니윤 씨!

<녹취> 줄리아 윤 : “부활절 때 장미를 한 120송이를 보냈더라고.”

장미꽃 다발을 바치는 것은 물론,

<녹취> 줄리아 윤 : “생일파티에 사회를 본 사람이 제 친구였었어요. 장난삼아서 줄리아 씨를 어떻게 생각하고 여기 오셨습니까? 이랬는데, 줄리아 씨요? 말로 해야 돼요? 제가 노래로 하면 안 될까요? 이래서 그럼 노래를 하세요 이랬어. 그랬더니 거기서 나훈아의 사랑을 부른 거예요.”

<녹취> 자니 윤 (방송인) : “이 세상에~ 하나밖에~”

만인 앞에서 세레나데까지!!

그 노력 덕분에 연하 아내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황혼 결혼 후에도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는 자니윤 씨 부부!

<녹취> 자니 윤 (방송인) : “나는 다시 태어나도 당신만을 사랑하오~ 내 생명과 마찬가지에요.”

<녹취> 줄리아 윤 : “정말? 그럼 나를 위해서 죽을 수 있네?”

<녹취> 자니 윤 (방송인) : “죽어볼까 한 번?”

두 분 앞으로도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인생의 황혼기에 행복한 노년을 꿈꾸는 스타들!

나이가 들어도 사랑의 설렘은 모두가 똑같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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