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5도 해상 조업 재개…여객선 정상화

입력 2014.04.01 (12:04) 수정 2014.04.0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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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군의 사격훈련으로 중단됐던 서해 5도 인근의 해상 조업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인천과 서해 5도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정상화됐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사격훈련으로 인한 긴장이 채 가시지 않은 서해 바다.

우리 어선들이 물살을 가르며 올해 첫 꽃게잡이를 시작했습니다.

인천해양경찰은 오늘 오전 6시 반부터 연평도 17척, 백령도 9척 등 서해 5도 지역 84척의 어선이 조업을 위해 출항했다고 밝혔습니다.

서해 연평어장의 꽃게잡이 첫날이지만 북한의 위협 여파 때문인지 출항한 어선 수는 예년에 비해 많지 않았습니다.

어민들은 북한의 긴장 조성이 길어질 경우 자칫 올해 조업을 망칠 수도 있다는 우려 속에서도 힘차게 생업에 나섰습니다.

서해 연평 꽃게잡이 어장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의 금어기를 지나 오늘부터 6월 말까지 꽃게 조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긴장상태가 장기화될 경우 조업에 큰 차질을 빚게 됩니다.

이와 함께 어제 중단됐던 서해 5도의 여객선 운항도 오늘 오전부터 정상화됐습니다.

오늘 오전 8시 50분 인천항에서 승객 380여 명을 태운 여객선이 백령도로 떠나는 등 인천과 백령도, 인천과 연평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정상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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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 5도 해상 조업 재개…여객선 정상화
    • 입력 2014-04-01 12:05:15
    • 수정2014-04-01 13:26:39
    뉴스 12
<앵커 멘트>

북한군의 사격훈련으로 중단됐던 서해 5도 인근의 해상 조업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인천과 서해 5도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정상화됐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사격훈련으로 인한 긴장이 채 가시지 않은 서해 바다.

우리 어선들이 물살을 가르며 올해 첫 꽃게잡이를 시작했습니다.

인천해양경찰은 오늘 오전 6시 반부터 연평도 17척, 백령도 9척 등 서해 5도 지역 84척의 어선이 조업을 위해 출항했다고 밝혔습니다.

서해 연평어장의 꽃게잡이 첫날이지만 북한의 위협 여파 때문인지 출항한 어선 수는 예년에 비해 많지 않았습니다.

어민들은 북한의 긴장 조성이 길어질 경우 자칫 올해 조업을 망칠 수도 있다는 우려 속에서도 힘차게 생업에 나섰습니다.

서해 연평 꽃게잡이 어장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의 금어기를 지나 오늘부터 6월 말까지 꽃게 조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긴장상태가 장기화될 경우 조업에 큰 차질을 빚게 됩니다.

이와 함께 어제 중단됐던 서해 5도의 여객선 운항도 오늘 오전부터 정상화됐습니다.

오늘 오전 8시 50분 인천항에서 승객 380여 명을 태운 여객선이 백령도로 떠나는 등 인천과 백령도, 인천과 연평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정상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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