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싸라기 땅’ 한전 부지, 국제 교류 단지로 개발

입력 2014.04.01 (19:21) 수정 2014.04.0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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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에 마지막 남은 금싸라기 땅이라 불리는 강남 삼성동 한전본사 부지가 코엑스와 연계된 국제교류단지로 개발됩니다.

앞으로 누구에게, 어떻게 매각될 지가 초미의 관심삽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축구장 11배 크기, 7만9천 제곱미터에 달하는 한전 본사 부집니다.

장부가만 2조 원이 넘는 강남권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입니다.

<녹취> 김규정(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 : ""강남 요지에 개발되지 않은 희소성 있는 부지이고 관심도 높아질 것이고 투자수요 유인이나 상승재료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이 일대가 대규모 국제교류 복합지구로 개발됩니다.

코엑스부터 한전, 서울의료원과 한국감정원 부지, 잠실종합운동장까지 72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규몹니다.

서울시는 이 일대에 컨벤션.전시 인프라를 추가 확충하고 국제업무 공간을 집중 공급할 계획입니다.

최대 관심사는 역시 한전 본사 부지의 활용방안입니다.

내년에 매각 예정인 이 땅은 개발이 어려운 제3종주거지역.

이를 개발이 가능하도록 용도변경해주는 대신 땅의 20% 안팎을 기부체납받아 국제교류지구의 핵심으로 조성한다는 게 서울시의 구상입니다.

<인터뷰> 이재원(도시계획국장) : "민간부문에서 계획을 수립을 하고 그 후에 바로 저희와 사전협상을 진행을 할 수가 있겠습니다."

현재 삼성과 현대차 등이 한전 땅에 눈독을 들이는 상황.

그러나 공공기여도를 높이면 기업의 수익성이 떨어지고, 수익을 보장하면 특혜시비에 휘말릴 수 있다는 점이 서울시의 고민거립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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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싸라기 땅’ 한전 부지, 국제 교류 단지로 개발
    • 입력 2014-04-01 19:25:43
    • 수정2014-04-01 2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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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에 마지막 남은 금싸라기 땅이라 불리는 강남 삼성동 한전본사 부지가 코엑스와 연계된 국제교류단지로 개발됩니다.

앞으로 누구에게, 어떻게 매각될 지가 초미의 관심삽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축구장 11배 크기, 7만9천 제곱미터에 달하는 한전 본사 부집니다.

장부가만 2조 원이 넘는 강남권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입니다.

<녹취> 김규정(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 : ""강남 요지에 개발되지 않은 희소성 있는 부지이고 관심도 높아질 것이고 투자수요 유인이나 상승재료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이 일대가 대규모 국제교류 복합지구로 개발됩니다.

코엑스부터 한전, 서울의료원과 한국감정원 부지, 잠실종합운동장까지 72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규몹니다.

서울시는 이 일대에 컨벤션.전시 인프라를 추가 확충하고 국제업무 공간을 집중 공급할 계획입니다.

최대 관심사는 역시 한전 본사 부지의 활용방안입니다.

내년에 매각 예정인 이 땅은 개발이 어려운 제3종주거지역.

이를 개발이 가능하도록 용도변경해주는 대신 땅의 20% 안팎을 기부체납받아 국제교류지구의 핵심으로 조성한다는 게 서울시의 구상입니다.

<인터뷰> 이재원(도시계획국장) : "민간부문에서 계획을 수립을 하고 그 후에 바로 저희와 사전협상을 진행을 할 수가 있겠습니다."

현재 삼성과 현대차 등이 한전 땅에 눈독을 들이는 상황.

그러나 공공기여도를 높이면 기업의 수익성이 떨어지고, 수익을 보장하면 특혜시비에 휘말릴 수 있다는 점이 서울시의 고민거립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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