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울산 어린이 학대 사망 사건 오늘 선고
입력 2014.04.11 (07:04)
수정 2014.04.1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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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칠곡과 울산에서 벌어진 의붓딸 학대 사망 사건과 관련해 선고 공판이 오늘 각각 열립니다.
비슷한 사건을 놓고 한쪽에선 상해치사 혐의로 다른쪽에선 살인 혐의로 기소돼 재판 결과에 관심이 뜨겁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북 칠곡에서 8살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36살 임 모 씨에 대한 선고공판이 오늘 오전 10시 대구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검찰은 살인이 아닌 상해 치사 혐의로 임씨에 대해 징역 20년을 구형한 상황, 반면 임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울산에서도 의붓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41살 박 모 씨에 대한 재판이 오후 1시 반부터 열립니다.
특히 이 사건에서 울산 검찰은 처음에는 대구와 같이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했지만 비난 여론이 일자 결국 살인죄로 변경해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비슷한 의붓딸 학대 사망 사건을 놓고 한쪽에선 상해치사죄, 다른쪽에선 살인죄로 기소됐기 때문에 재판 결과에 국민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한편 선고 공판을 하루 앞둔 어제 대구 검찰이 숨진 김 모 양의 집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김 양의 친언니가 작성한 편지에 "자신을 세탁기에 넣고 돌렸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는데 뒤늦게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녹취> 동네 주민 : "사람들이 그래, 세탁기를 가져간다고, 그래서 그런가보다, 그 집에서 가져나온다고 하니까."
검찰 관계자는 추가 수사를 통해 다른 학대 행위가 확인되면 추가 기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선고 하루 전에 실시한 압수수색은 검찰의 구형이 약하다는 비난 여론을 무마하기 위한 미봉책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경북 칠곡과 울산에서 벌어진 의붓딸 학대 사망 사건과 관련해 선고 공판이 오늘 각각 열립니다.
비슷한 사건을 놓고 한쪽에선 상해치사 혐의로 다른쪽에선 살인 혐의로 기소돼 재판 결과에 관심이 뜨겁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북 칠곡에서 8살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36살 임 모 씨에 대한 선고공판이 오늘 오전 10시 대구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검찰은 살인이 아닌 상해 치사 혐의로 임씨에 대해 징역 20년을 구형한 상황, 반면 임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울산에서도 의붓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41살 박 모 씨에 대한 재판이 오후 1시 반부터 열립니다.
특히 이 사건에서 울산 검찰은 처음에는 대구와 같이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했지만 비난 여론이 일자 결국 살인죄로 변경해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비슷한 의붓딸 학대 사망 사건을 놓고 한쪽에선 상해치사죄, 다른쪽에선 살인죄로 기소됐기 때문에 재판 결과에 국민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한편 선고 공판을 하루 앞둔 어제 대구 검찰이 숨진 김 모 양의 집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김 양의 친언니가 작성한 편지에 "자신을 세탁기에 넣고 돌렸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는데 뒤늦게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녹취> 동네 주민 : "사람들이 그래, 세탁기를 가져간다고, 그래서 그런가보다, 그 집에서 가져나온다고 하니까."
검찰 관계자는 추가 수사를 통해 다른 학대 행위가 확인되면 추가 기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선고 하루 전에 실시한 압수수색은 검찰의 구형이 약하다는 비난 여론을 무마하기 위한 미봉책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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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4-11 07:07:20
- 수정2014-04-11 07: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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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과 울산에서 벌어진 의붓딸 학대 사망 사건과 관련해 선고 공판이 오늘 각각 열립니다.
비슷한 사건을 놓고 한쪽에선 상해치사 혐의로 다른쪽에선 살인 혐의로 기소돼 재판 결과에 관심이 뜨겁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북 칠곡에서 8살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36살 임 모 씨에 대한 선고공판이 오늘 오전 10시 대구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검찰은 살인이 아닌 상해 치사 혐의로 임씨에 대해 징역 20년을 구형한 상황, 반면 임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울산에서도 의붓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41살 박 모 씨에 대한 재판이 오후 1시 반부터 열립니다.
특히 이 사건에서 울산 검찰은 처음에는 대구와 같이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했지만 비난 여론이 일자 결국 살인죄로 변경해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비슷한 의붓딸 학대 사망 사건을 놓고 한쪽에선 상해치사죄, 다른쪽에선 살인죄로 기소됐기 때문에 재판 결과에 국민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한편 선고 공판을 하루 앞둔 어제 대구 검찰이 숨진 김 모 양의 집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김 양의 친언니가 작성한 편지에 "자신을 세탁기에 넣고 돌렸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는데 뒤늦게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녹취> 동네 주민 : "사람들이 그래, 세탁기를 가져간다고, 그래서 그런가보다, 그 집에서 가져나온다고 하니까."
검찰 관계자는 추가 수사를 통해 다른 학대 행위가 확인되면 추가 기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선고 하루 전에 실시한 압수수색은 검찰의 구형이 약하다는 비난 여론을 무마하기 위한 미봉책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경북 칠곡과 울산에서 벌어진 의붓딸 학대 사망 사건과 관련해 선고 공판이 오늘 각각 열립니다.
비슷한 사건을 놓고 한쪽에선 상해치사 혐의로 다른쪽에선 살인 혐의로 기소돼 재판 결과에 관심이 뜨겁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북 칠곡에서 8살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36살 임 모 씨에 대한 선고공판이 오늘 오전 10시 대구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검찰은 살인이 아닌 상해 치사 혐의로 임씨에 대해 징역 20년을 구형한 상황, 반면 임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울산에서도 의붓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41살 박 모 씨에 대한 재판이 오후 1시 반부터 열립니다.
특히 이 사건에서 울산 검찰은 처음에는 대구와 같이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했지만 비난 여론이 일자 결국 살인죄로 변경해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비슷한 의붓딸 학대 사망 사건을 놓고 한쪽에선 상해치사죄, 다른쪽에선 살인죄로 기소됐기 때문에 재판 결과에 국민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한편 선고 공판을 하루 앞둔 어제 대구 검찰이 숨진 김 모 양의 집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김 양의 친언니가 작성한 편지에 "자신을 세탁기에 넣고 돌렸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는데 뒤늦게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녹취> 동네 주민 : "사람들이 그래, 세탁기를 가져간다고, 그래서 그런가보다, 그 집에서 가져나온다고 하니까."
검찰 관계자는 추가 수사를 통해 다른 학대 행위가 확인되면 추가 기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선고 하루 전에 실시한 압수수색은 검찰의 구형이 약하다는 비난 여론을 무마하기 위한 미봉책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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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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