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전담수사팀 추진…사회복지 공무원 늘려

입력 2014.04.11 (19:03) 수정 2014.04.1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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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와 새누리당이 최근 잇따르는 아동학대에 대처하기 위해 전담수사팀을 추진합니다.

또,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공무원 5천 명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고은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와 새누리당은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전담 수사팀을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아동 학대 사건이 발생하면 각 지방경찰청의 전담 수사팀을 통해 전문적이고, 맞춤형으로 수사해 피해자를 보호하고, 가해자를 엄정히 처벌하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전담 경찰관은 사건 접수와 처리 통계를 관리하고, 재발 우려가 있는 가정에 대한 기본 자료를 수집하는 역할도 맡을 예정입니다.

또, 각 부처에 흩어진 아동학대 대응 시스템을 일원화하고, 아동 보호 기관의 중앙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아동 학대 사건에서 다각적인 수사가 이뤄지지 못했고, 아동보호 기관들이 각각 접수한 사건에 대해 정보 공유가 미흡했다는 지적에 따른 겁니다.

새누리당은 또 지난해 국회에서 처리된 아동학대 특례법과 아동복지법 관련 예산이 아직 확보되지 못한 점을 감안해 관련 예산을 우선 확보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당내에 '아동학대 근절 TF'를 구성해 실태를 점검하고 종합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당정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회복지 공무원을 5천 명 늘려 복지 업무에만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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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학대 전담수사팀 추진…사회복지 공무원 늘려
    • 입력 2014-04-11 19:07:23
    • 수정2014-04-11 19: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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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와 새누리당이 최근 잇따르는 아동학대에 대처하기 위해 전담수사팀을 추진합니다.

또,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공무원 5천 명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고은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와 새누리당은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전담 수사팀을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아동 학대 사건이 발생하면 각 지방경찰청의 전담 수사팀을 통해 전문적이고, 맞춤형으로 수사해 피해자를 보호하고, 가해자를 엄정히 처벌하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전담 경찰관은 사건 접수와 처리 통계를 관리하고, 재발 우려가 있는 가정에 대한 기본 자료를 수집하는 역할도 맡을 예정입니다.

또, 각 부처에 흩어진 아동학대 대응 시스템을 일원화하고, 아동 보호 기관의 중앙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아동 학대 사건에서 다각적인 수사가 이뤄지지 못했고, 아동보호 기관들이 각각 접수한 사건에 대해 정보 공유가 미흡했다는 지적에 따른 겁니다.

새누리당은 또 지난해 국회에서 처리된 아동학대 특례법과 아동복지법 관련 예산이 아직 확보되지 못한 점을 감안해 관련 예산을 우선 확보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당내에 '아동학대 근절 TF'를 구성해 실태를 점검하고 종합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당정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회복지 공무원을 5천 명 늘려 복지 업무에만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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